눈세계

고객평점
저자앙투안 기요페
출판사항보림, 발행일:2018/06/28
형태사항p. 33×30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4331141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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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페이퍼 커팅으로 만나는
 겨울 숲, 고요하고 경이로운 자연

 늑대의 형체가 불쑥 나타나
 눈 내린 숲을 가로질러 갑니다.
온 숲에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페이퍼 커팅으로 만나는 예술 그림책
 겨울, 경이로운 자연 속으로
 한밤중 눈이 내립니다. 산과 들이 온통 흰 눈으로 뒤덮입니다. 독수리 한 마리가 새끼들에게 줄 먹이를 찾아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사람 손을 타지 않고 자연 그대로 자란 나무들은 우거져 동굴을 이루고, 그 아래에서 토끼들은 독수리의 매서운 눈을 피해 꼭꼭 숨어 있지요. 땅 위로 눈송이가 쉴 새 없이 쌓이고, 밤이 되면 깨어나는 야생 동물들은 두 눈을 빛내며 주위를 탐색합니다. 자박자박, 북방족제비 두어 마리가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는 소리는 바람에 실려 멀리 퍼집니다. 그리고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보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이빨을 가진 늑대일까요? 끝없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놀랍고도 경이로운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섬세한 예술을 감상하는 재미
 흑과 백의 일러스트레이션
 동물 실루엣 중심의 흑백 일러스트레이션이 펼쳐지는 《눈세계》. 흑과 백의 대비가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광활한 대지, 높이 솟은 나무, 그 위로 쌓이는 눈?. 이러한 풍경들은 정교하기 그지없는 페이퍼 커팅으로 표현됩니다. “눈송이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사방이 고요해집니다.” 깜깜한 밤에 흰 눈이 내리며 색의 대비를 확연히 드러내는 펼침 장면에서는 섬세하면서도 스케일 있는 표현에 독자도 숨을 잠시 멈춥니다. 또한 페이퍼 커팅을 통해 앞면과 뒷면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앞장과 다음 장이 연결되며, 자연은 그림책 속에서 3차원으로 살아납니다. 주인공의 움직임과 함께 독자도 겨울 숲속을 걸으며 그 풍경을 눈에 담습니다.

자연이 주는 위안
 마음의 안정을 찾아 가는 소중한 시간 
《눈세계》를 한 장 한 장 넘기면 마음이 절로 차분해집니다. 책에는 원래 소리가 없지만, 정교하고 섬세한 그림을 보고 있으면 사각사각 눈을 밟는 발자국 소리, 낮게 울리는 동물의 숨소리, 타닥타닥 타오르는 모닥불 소리가 가까이서 들려오는 것 같아요. 자연의 순리를 따라 살아가는 이 세상의 모든 존재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이 될 거예요.

시리즈 소개│ The Collection Ⅱ
그림책은 0세부터 100세까지, 아이로서, 부모로서, 내 자신으로서 즐길 수 있는 예술 작품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작은 미술관이기도 하지요. 특히 어려서 접하는 그림책의 예술적인 수준은 한 사람의 상상력과 감성, 조형적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림책 작가 크베타 파초프스카는 “어린이를 위한 작업은 최고 수준이어야 합니다. 순수하고 깊은 아이들의 영혼에는 평생 동안 간직하게 될 모든 것이 새겨지니까요.”라고 말했지요. 'The Collection Ⅱ'는 이러한 그림책의 가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소개하는,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감각의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작가 고유의 예술적인 개성과 현대 제작 기술이 만나 만듦새에 있어 높은 수준을 이루어 낸 그림책,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공간 감각이 살아 있는 그림책을 통해 그림책의 새로운 세계를 선보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앙투안 기요페 

프랑스 사부아 지방에서 태어나 리옹에서 그림 공부를 했습니다. 어린이 책을 몹시 좋아해서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게 되었지요. 햇빛 아래 사색하고 달빛 아래 그림을 그립니다. 그 반대이기도 하고요. 《리틀 맨》, 《누가 따라오는 걸까?》 등이 한국에 소개되었고, 레이저 커팅을 활용한 그림책으로는 《태양은 가득히》, 《보름달 Pleine Lune》, 《나의 정글Ma Jungle》 등이 있습니다.

 

역자 : 박대진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서로 《나는 아직 엄마가 되려면 멀었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이제 잘 시간이야!》, 《깜깜한 게 무섭다고, 내가?》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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