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코숭이 무술은 남자·여자 누구나 잘할 수 있어요!
남녀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그림책 [코숭이 무술]
어느 숲속 마을에 코숭이라 불리는 원숭이들이 모여 살고 있었어요. 코숭이들은 남자와 여자가 생긴 것이 달랐는데, 남자 코숭이는 큰 체구에 코가 크고 아주 길었고, 여자 코숭이는 작은 체구에 코가 짧고 뾰족했죠. 평화롭던 마을에 어느 날 수상한 발자국이 나타나고, 위기를 느낀 무술 남매 코미와 코리는 마을 코숭이들을 모아 할아버지에게 배운 코숭이 무술을 가르치기로 합니다. 코숭이 무술에는 몇 가지 약속이 있었어요. 싸움은 시작하지도 말 것, 친구들을 칭찬할 것, 세상을 배울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약속인 ‘남녀 특징’을 이용한 기술을 익힐 것. 마을 코숭이들은 무술 남매에게 하나둘씩 무술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큰 코를 가진 남자 코숭이를 위한 기술인 '코로 열매 쏘기'는 여자 코숭이인 코나가 제일 잘하고, 덩치가 작은 여자 코숭이를 위한 기술인 '꼬리 치기'는 남자 코숭이인 코담이가 제일 잘하는걸요! 결국, 무술 남매는 코숭이 무술은 남녀의 특징에 따른 기술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누구나 잘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고, 남녀 모두 모여 힘을 모아야 강력해지는 마지막 기술을 가르쳐주지요. 자, 코숭이들은 모두 힘을 합쳐 수상한 발자국의 침입자를 물리칠 수 있을까요?
무술을 통해 생각해보는 남녀의 차이 vs 개인의 차이
이 책은 처음부터 '성 평등에 관한 그림책을 만들자'라는 기획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남자와 여자라는 성에 따라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미리 짐작하여 생각하지 않고 무엇을 하든 자신감을 가지게 할 수 있는 그림책, 그러나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고 낄낄대며 읽을 수 있는 재밌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었어요. 씩씩하고 개성 있는 여자아이가 우주로 향하는 이야기인 전작 [우주에서 온 초대장]으로 호평을 받았던 이은지 작가는 평소에 관심이 있던 양성평등에 관해 이야기하되 재미있는 그림책을 만들자는 출판사의 제안에 흔쾌히 응해주었습니다. 작가는 아이들 모두가 흥미로워하는 무술이라는 소재를 정한 후, 몇 달간의 스토리보드 작업을 거쳐 탄탄하게 다듬어진 플롯과 작가 특유의 위트와 유머가 담긴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 [코숭이 무술]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은지 작가는 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에게 “남자로서, 여자로서가 아닌 '나'로서 존재할 때 비로소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를 진정으로 알 수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다”라고 얘기합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것, 성차별적 고정 관념을 버리고 상대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이죠. 작가는 ‘무술’이라는 소재를 통해 남녀로서가 아닌 개개인으로서의 다름을 인정하고, 고정적인 성 관념에서 자유로운 개개인이 모여 코숭이들처럼 힘을 합친다면 더 멋진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숨은 이야기, 멸종 동물에 관하여
이 그림책의 주인공인 코숭이는 실제 존재하는 코주부원숭이를 모델로 하였습니다. 코주부원숭이의 수컷은 확연히 눈에 띄는 기다란 코에 덩치가 크고 배가 불룩하며, 암컷은 뾰족하고 짧은 코에 덩치가 수컷보다 1/2로 작습니다. 이은지 작가는 코주부원숭이가 눈으로 보기에 남녀 차이가 확실하기 때문에 이 그림책의 주인공으로 선정하였다고 하는데요, 그것 외에 또 한가지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멸종 동물이라는 것입니다. 멸종 동물들은 점점 사라져 가는 자신의 종(種)을 지키기 위해 무엇인가 스스로 배우고 노력하고 있지 않을까요? 마치 코숭이 무술처럼 말이죠. 이 책에 나오는 마을의 침입자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하는데요, 침입자가 누구인지는 그림책을 끝까지 모시면 알 수 있을 거예요!
남녀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그림책 [코숭이 무술]
어느 숲속 마을에 코숭이라 불리는 원숭이들이 모여 살고 있었어요. 코숭이들은 남자와 여자가 생긴 것이 달랐는데, 남자 코숭이는 큰 체구에 코가 크고 아주 길었고, 여자 코숭이는 작은 체구에 코가 짧고 뾰족했죠. 평화롭던 마을에 어느 날 수상한 발자국이 나타나고, 위기를 느낀 무술 남매 코미와 코리는 마을 코숭이들을 모아 할아버지에게 배운 코숭이 무술을 가르치기로 합니다. 코숭이 무술에는 몇 가지 약속이 있었어요. 싸움은 시작하지도 말 것, 친구들을 칭찬할 것, 세상을 배울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약속인 ‘남녀 특징’을 이용한 기술을 익힐 것. 마을 코숭이들은 무술 남매에게 하나둘씩 무술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큰 코를 가진 남자 코숭이를 위한 기술인 '코로 열매 쏘기'는 여자 코숭이인 코나가 제일 잘하고, 덩치가 작은 여자 코숭이를 위한 기술인 '꼬리 치기'는 남자 코숭이인 코담이가 제일 잘하는걸요! 결국, 무술 남매는 코숭이 무술은 남녀의 특징에 따른 기술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누구나 잘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고, 남녀 모두 모여 힘을 모아야 강력해지는 마지막 기술을 가르쳐주지요. 자, 코숭이들은 모두 힘을 합쳐 수상한 발자국의 침입자를 물리칠 수 있을까요?
무술을 통해 생각해보는 남녀의 차이 vs 개인의 차이
이 책은 처음부터 '성 평등에 관한 그림책을 만들자'라는 기획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남자와 여자라는 성에 따라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미리 짐작하여 생각하지 않고 무엇을 하든 자신감을 가지게 할 수 있는 그림책, 그러나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고 낄낄대며 읽을 수 있는 재밌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었어요. 씩씩하고 개성 있는 여자아이가 우주로 향하는 이야기인 전작 [우주에서 온 초대장]으로 호평을 받았던 이은지 작가는 평소에 관심이 있던 양성평등에 관해 이야기하되 재미있는 그림책을 만들자는 출판사의 제안에 흔쾌히 응해주었습니다. 작가는 아이들 모두가 흥미로워하는 무술이라는 소재를 정한 후, 몇 달간의 스토리보드 작업을 거쳐 탄탄하게 다듬어진 플롯과 작가 특유의 위트와 유머가 담긴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 [코숭이 무술]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은지 작가는 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에게 “남자로서, 여자로서가 아닌 '나'로서 존재할 때 비로소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를 진정으로 알 수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다”라고 얘기합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것, 성차별적 고정 관념을 버리고 상대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이죠. 작가는 ‘무술’이라는 소재를 통해 남녀로서가 아닌 개개인으로서의 다름을 인정하고, 고정적인 성 관념에서 자유로운 개개인이 모여 코숭이들처럼 힘을 합친다면 더 멋진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숨은 이야기, 멸종 동물에 관하여
이 그림책의 주인공인 코숭이는 실제 존재하는 코주부원숭이를 모델로 하였습니다. 코주부원숭이의 수컷은 확연히 눈에 띄는 기다란 코에 덩치가 크고 배가 불룩하며, 암컷은 뾰족하고 짧은 코에 덩치가 수컷보다 1/2로 작습니다. 이은지 작가는 코주부원숭이가 눈으로 보기에 남녀 차이가 확실하기 때문에 이 그림책의 주인공으로 선정하였다고 하는데요, 그것 외에 또 한가지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멸종 동물이라는 것입니다. 멸종 동물들은 점점 사라져 가는 자신의 종(種)을 지키기 위해 무엇인가 스스로 배우고 노력하고 있지 않을까요? 마치 코숭이 무술처럼 말이죠. 이 책에 나오는 마을의 침입자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하는데요, 침입자가 누구인지는 그림책을 끝까지 모시면 알 수 있을 거예요!
작가 소개
글그림 : 이은지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영국 문학 에이전시 DKW 소속 작가이며 영국 첼트넘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에 당선되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우주에서 온 초대장』, 그린 책으로는 『로봇이 왔다』,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새들의 눈에는 유리창이 보이지 않아요!』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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