빤스왕과 공포의 장난감

고객평점
저자앤디 라일리
출판사항파랑새, 발행일:2018/07/06
형태사항p.200 국판:22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155745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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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무서운 상상, 어디까지 해 봤어?
상상력이 부족해? 그럼 상상력이 커진다고 상상해 봐.
보름달이 뜨는 순간, 장난감이 살아 움직인다!

우정 중에 최고의 우정을 꼽자면 빤쓰왕과 어릿광대 메건의 우정이겠죠. 사랑하는 메건의 생일날, 빤쓰왕은 직접 개발한 최강 영웅 놀이 세트를 선물합니다. 접착 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인 투구도 있고, 영웅 멤버 카드도 있어요! 그런데 이상할 만큼 평화로운 한 달이 지난 뒤, 착한 군주로 거듭난 너비슨 황제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장난감 가게를 열겠다고 인터뷰한 신문 ‘너비일보’가 에드윈 왕국에 도착합니다. 세상에, 사악한 너비슨 황제가 착해지다니! 메건은 빤쓰왕이 선물해 준 투구를 던져 버리고 장난감 가게로 뛰어가요. 드디어 장난감 가게의 개업식이 선언되고, 끝없이 이어진 장난감들이 빤쓰왕과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네요. 오늘 밤 잠들기 전, 무시무시한 비밀이 숨겨진 너비스니아 장난감 가게로 꼭 찾아가 보세요.

빤쓰왕은 그냥 웃고 끝나는 동화책이 아니에요. 배꼽 빠지는 웃음 뒤에 날카로운 토론 주제가 숨어 있으니까요. 외국 어린이들은 빤쓰왕을 리더십 교과서로 읽는답니다. 제목부터 으스스한 『빤쓰왕과 공포의 장난감』은 기괴한 상상력과 폭발적인 창의력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 주는 책이에요. 깔깔깔 웃다가 똑똑해지는 책 『빤쓰왕과 공포의 장난감』 관전 포인트가 궁금하죠? 일단, 너비스니아 신문 ‘너비일보’를 제1면부터 꼼꼼하게 읽으세요. 그리고 너비스니아의 거대한 장난감 가게로 당장 달려가세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세트로 구성된 너비슨 인형 세트를 잔뜩 살 수 있답니다. 물론, 많이 더 많이 살수록 더욱 오싹해질 거예요!

 

작가 소개

글그림 : 앤디 라일리
Andy Riley

 앤디 라일리는 영국의 만화가로 단순한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기발하게 펼쳐낸 작가이다. 또한 그 짧은 만화 속에 앤디 라일리만의 현대 사회를 꿰뚫어 본 철학이 담겨있다는 평도 듣고 있다. 앤디 라일리의 대표작 <자살토끼>는 출간되자마자 영국과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카툰 책이며 또한 많은 논란에 휩싸였던 작품이다. 이 이야기는 처음 페이지를 연 순간부터 마지막 장이 닫힐 때까지 토끼가 죽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짧은 에피소드들의 연속이다. 사람들을 매료시킨 것은 토끼가 자살하려고 선택하는 방법들이 우리가 너무나 매일같이 느끼는 생활 속의 소품을 이용하고 있거나, 영화, 사회 등 각 분야의 패러디를 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것을 한 번 비틈으로써 일상을 전혀 생각지 못했던 상상력으로 바라보는 것에 독자들은 놀라고 즐거워한다.
앤디 라일리의 주제가 죽음이며 토끼를 죽이는 것으로, 아이들에게 비건전하며 토끼의 생명을 경시하게 될 수 있다는 비판 여론도 존재해왔었다. 그러나 앤디 라일리의 만화를 작품으로써 인정해주는 많은 이들은 바로 앤디 라일리의 만화가 끊임없이 죽기 위해 발버둥 치는 토끼들을 보여줌으로써 역설적인 질문을 인간에게 던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앤디 라일리의 자살토끼는 어느 에피소드 하나 즉각적인 죽음이 없고 죽음 직전의 정적이 흐른다. 그런데도 토끼들은 얼굴 표정 하나 동요 하나 없다. 이들의 무미건조한, 감정없는 죽음들이 하나하나 쌓여가면서 독자들은 유희처럼 즐거운 자살의 방법들에 웃다가 마지막 장을 덮으며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죽는 것도 만만치 않다"는 부제처럼 우리네 삶은 매일이 참 힘들고 "죽겠다"는 말을 매일같이 내뱉으면서도 계속된다. 앤디 라일리는 역설의 미학을 보여주는 듯 하다. 죽음을 작품의 이면이 아니라 표면으로 완전하게 까짚어 보여줌으로써, 죽음만을 연이어 보여줌으로써 삶이 얼마나 치열하게 계속되는 지를 유머러스하게 풍자하고 있다. 


 역 : 보탬
번역가, 헤드헌터, 그리고 영어 교사로 활동해 온 엄마들 김영미, 한숙형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영어와 프랑스어를 중심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기획하며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합니다. 번역한 책으로는 《제레미 핑크, 비밀 상자를 열어라》 《양 헤는 밤》 《열아홉의 프리킥》 《배리 루저》 《나는 버텨낼 거야》 등이 있습니다.

목 차

1. 일십일월 9일
2. 오두막과 붙박이장
3. 수상한 한 달
4. 화려한 개업식
5. 토라진 입
6. 공주마마를 찾아라!
7. 마법의 머리카락

8. 너비슨이 너무 많아!
9. 대동단결
10. 공주마마를 알현하다
11. 우리가 배운 것들
*[만화] 너비일보 독자 참여 코너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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