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내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책 중 하나.
소설보다 흥미진진하면서도 새롭고 가치 있는 정보가 넘치는 책이다.”
-버트런드 러셀 (Bertrand Russell)
“전 세계적으로 반핵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세계인들을 핵 시대의 시작과 핵무기 경쟁에 눈 뜨게 했다”
-국제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
전 세계 반핵 운동의 기폭제가 된 20세기 최고의 과학 고전!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에 비견될 단 한 권의 책!
원자폭탄 제작 관련 기록영화를 위해서 원자과학자들을 인터뷰하던 로버트 융크는 자신이 매우 중요한 책을 쓰고 있음을 깨달았고, 곧 인터뷰를 모아 책으로 출간했다. 그것이 바로 『천 개의 태양보다 밝은』이다. 이 책은 원자폭탄을 만들고 사용했던 사람들의 개인적인 인터뷰를 바탕으로, 원자과학자들의 관점에서 원자폭탄의 탄생과 투하까지의 과정을 다뤘다. 핵무기 개발을 둘러싼 1, 2차 세계 대전의 역사를 당시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복원한 것이다.
1956년 독일에서 출간된 이 책은 2년 후인 1958년 영어로 번역해 출간되었고, 세계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것은 유대인인 융크가 이 책에서 하이젠베르크를 필두로 한 독일의 핵과학자들을 인류애를 위해 핵폭탄 개발을 포기한 것으로, 이에 반해 미국 측 핵과학자들은 승리를 위해 핵폭탄을 개발했다는 식으로 묘사했기 때문이다. 나아가 융크는 엄청난 인명피해가 일어날 것을 뻔히 예측하면서도 전쟁의 승리를 위해 무기를 개발한 과학자들의 도덕성을 향해 날카로운 물음을 던졌다. 융크의 이러한 도발적 주장은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군 측 사람들에게 큰 반발을 일으키며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고, 과학자들의 윤리 문제에 관한 논쟁에서부터 반핵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운동을 촉발시켰다.
물론, 90년대 이후 발표한 연합군 측 문서에 의하면 하이젠베르크가 도덕적인 이유로 핵폭탄을 개발하지 않은 것이 아님이 밝혀졌다. 하지만 융크는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발견에 대한 희열로 가득했던 그들의 순수한 열정이 원자폭탄 투하라는 결과에 이르기까지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무엇을 놓쳤는가에 대한 통렬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하이젠베르크의 도덕성 여부를 불문하고서라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융크가 책에서 던진 질문들은, 급박한 상황에서 이득이나 효율 그 이상의 본질적인 가치에 대하여 냉철한 판단이 요구되는 현대 사회에 큰 울림을 준다.
개인의 역사가 모이면 시대의 역사가 된다
-최선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의문
이 책은 제1차 세계 대전의 마지막 해인 1918년 실험에 성공해 이듬해인 1919년 [철학 잡지]에 발표된 러더퍼드의 연구 결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당시는 정치, 신학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는다는 과학자들의 불문율이 있었다는 배경 설명과 함께. 그리고 러더퍼드가 있던 런던에서 물리학자들이 원자과학의 황금기를 일궈낸 괴팅겐의 ‘아름다운 시절’을 지나 코펜하겐과 파리, 빈, 레닌그라드를 거쳐 시카고의 7인의 과학자가 원자폭탄의 사용을 막기 위한 탄원서를 쓰기까지 각지의 서로 다른 분위기의 과학자들이 등장한다.
책은 거대한 서사를 이루고 있는데, 제1차 세계 대전의 마지막 해인 1918년부터 동유럽 국가들이 소련을 중심으로 바르샤바 동맹 체제를 구축하면서 냉전이 심화되었던 1955년까지의 일을 다룬다. 전쟁의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에 과학계도 큰 변화가 있었는데, 따라서 정치적으로는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각 국가들이 어떻게 핵무기 개발 전쟁에 뛰어들게 되었는지, 전쟁억지력 개념이 생겨난 이래 냉전 시대에 핵무기가 전쟁억지력의 주체가 된 구체적인 정황이 무엇인지 포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이야기가 거시적인 정치, 세계사가 아닌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는 연구 성과를 자유롭게 서로 교환하며 지내던 국제적 동업자 관계였다가 전쟁이 일어나자, 미국과 독일, 그리고 러시아 등 당시 전쟁국가로 뿔뿔이 흩어져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에 소속되었던 과학자들 개인의 이야기이다. 그 어떤 것도 자기 신변의 안전을 보장해줄 수 없을 때, 아끼는 제자, 혹은 친구가 적국에 협력했다는 혐의를 받았을 때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 실험실에서 사고가 났을 때 동료 과학자들 여럿을 살리는 대신 자신을 희생할 것인가, 아니면 도망쳐서 혼자 살아남을 것인가?
하이젠베르크와 보어의 만남에서 느껴지는 어긋남, 이제는 적국이 된 동료 과학자의 연구실에서 알게 된 하우드스밋의 비극, 오펜하이머 개인의 야망과 정부 관계자의 이익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아끼는 제자를 잃은 스승의 결정이 무엇이었는지, 그 밖의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생경한 과학자들의 하나같이 드라마틱한 개인의 역사가 책 속에 빼곡하게 펼쳐진다.
“사실은 허구보다 낯설다”
-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를 기록한 최초의 논픽션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부제가 암시하듯이, 이 책은 원자과학자들의 개인적인 역사를 풀어낸 책이다. 핵무기 개발 관련 기록영화 제작을 위해 과학자들의 인터뷰를 진행했던 것이 이 책의 시작이었다. 융크는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들과 수많은 인터뷰를 진행했고, 과학자들 각각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기술된 모든 페이지가 오늘날에도 바로 어제 일처럼 다가온다. 융크의 칼럼집 『지식 중개인(Der Wissensvermittler)』에 함께 실린 그의 아들 피터 스테판 융크(Peter Stephan Jungk) 의 인터뷰를 통해 이 책을 집필할 당시 상황을 비교적 소상하게 알 수 있는데, 로베르트 융크의 첫 계획은 이를 바탕으로 원자폭탄 개발을 다룬 최초의 소설을 쓰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역사를 있는 그대로 말해달라는 몇몇 인터뷰 당사자들의 말과, 저자 스스로도 “사실은 허구보다 낯설다”는 것을 깨닫고 허구 대신 사실을 기술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전쟁이 끝나고, 기밀로 취급되던 문서들이 지금까지 계속해서 공개되고 있지만, 저자가 책을 집필한 시기는 전쟁이 끝난 거의 직후였으므로 냉전 국가의 자료까지는 제대로 참조할 수 없었다. 또한 이번 한국어판에 삽입된 하이젠베르크가 보낸 편지 역시 초판본에는 실려 있지 않았으나 덴마크어 판본을 번역 출간하면서 새로 추가한 것이다. 그러나 이 한계는 다양한 주인공들의 즉각적인 기억들로 크게 보완된다. 동시에 한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료와 자원으로 복잡하고 다중적인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서술함으로써 오늘날 반핵이라는 인류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에 대해 다룬 귀중한 증언이 되었다. 지금까지도 논란은 현재진행형이지만, 현대사에 대한 그의 기술과 감상은 매우 일관되고 분명하다. 융크는 “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현대 기술의 인간화를 향한 노력이다”라고 말한다. 물질의 기원을 탐구하는 과학자 공동체가 지구를 살릴 만한가? 우리가 만든 화학 물질과 방사성 물질을 처분할 의지가 있는가? 화석 연료의 개발과 사용을 제한하고 지구 온난화를 멈출 것에 동의할 수 있는가?
우리는 특히 국내에 핵탄두를 보유한 적도 있었고,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기에 어느 나라보다도 핵무장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러시아와 미국, 일본이라는 원자폭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국가들과 제2차 세계 대전과 냉전을 겪었지만, 지금까지는 전쟁을 고스란히 겪어내느라 나라 밖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상대적으로 덜 주목한 것이 사실이다. 북한의 비핵화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 지금 시기적절하게 번역 출간되는 이 책이 독자들에게 시대를 한 층 더 자세히 바라볼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로베르트 융크
Robert Jungk
오스트리아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1913년 베를린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막스 융(Max Jung)은 독일에서 유명한 배우로, 그는 아버지의 업적을 존중하는 뜻에서 자신의 이름에 ‘k’를 덧붙여 구분하였다. 히틀러가 집권하자 1933년 파리로 이민했고, 소르본 대학에서 공부하며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었다. 1936년부터 1938년까지 프라하에 살면서 반파시스트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나치가 프라하를 침공하자 스위스로 망명했고 1945년까지 거기서 살았다.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서 [옵저버(Observer)]를 비롯한 몇몇 매체에서 일했다.
1950년대에 그는 그의 일생을 바쳐 탐구할 주제에 천착하기 시작했다. 바로 미래, 평화, 그리고 반핵 운동이다. 첫 번째 책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다(The Future Has Already Begun)』는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책 제목이 한동안 유행어가 되기도 하였다. 이후 ‘미래를 위한 연구소(Institute for Research into the Future)’를 만들었으며 그밖에 생태적, 정치적 사회 운동을 이끌며 수많은 기사와 저서, 라디오와 TV 출연, 강연을 통해 생명을 위협하는 체제와 구조, 기술에 평생 동안 저항했다. 1960년대에 로베르트 융크는 국제적 문제를 다루는 연설가로 널리 알려졌다.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과 함께 반핵 운동을 펼쳤고, 1967년에는 노르웨이 국제평화연구소 창설자이자 평화학자인 요한 갈퉁(Johan Galtung)과 함께 ‘미래 연구를 위한 세계 연합(International Conference on Futurism)’을 세웠다. 1987년에는 잘츠부르크에 미래지향적 정보를 다루는 학제 간 연구를 위한 최초의 공공 도서관인 국제 미래 도서관(International Futures Library)을 세웠다. 융크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1986년에 인류가 직면한 시급한 문제에 대해 실질적이고 모범적인 답을 제시한 사람에게 수여해 대안 노벨상으로 불리는 ‘바른 삶 상(Right Livelihood Award)’을 받았다.
그는 스스로를 과학 저널리스트로 묘사했으나, 대중에게는 오스트리아의 반핵 운동을 이끌어낸 사회적 스승이자 정치 활동가로 기억되고 있다. 이 책 『천 개의 태양보다 밝은』을 포함해 『원자력 제국(The Nuclear State)』을 쓰면서 반핵 평화 운동에도 깊이 관여했으며, 1992년에는 오스트리아 대통령 선거에 녹색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가 1994년 잘츠부르크에서 사망한 이후 국제 미래 도서관에서는 그의 정신과 노력을 기리기 위해 [미래를 위해(For the Future)]를 포함한 정기간행물을 발간해오고 있다.
역 : 이충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양 과학과 인문학 분야의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1년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 가』로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진화심리학』 『루시퍼 이펙트』 『59초』 『세계의 모든 신화』 『사라진 스푼』 『도도의 노래』 『건축을 위한 철학』 『스티븐 호킹』 『초파리』 등이 있고, 어린이책으로는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시리즈를 비롯해 『우주에서 가장 똑똑한 고양이 아스트로캣의 우주 안내서』 『지구를 상상하다』 『WOW! 눈으로 보는 세상의 모든 것』 『수상한 내 인생』 『꼬마 과학자들』 등이 있습니다.
목 차
감사의 말
제1장 변화의 시대 1918~1923
제2장 아름다운 시절 1923~1932
제3장 정치적 갈등 1932~1933
제4장 예기치 못한 발견 1932~1939
제5장 신뢰의 붕괴 1939
제6장 예방 전략 1939~1942
제7장 병영으로 변한 연구소 1942~1945
제8장 오펜하이머의 부상 1939~1943
제9장 한 남자의 분열 1943
제10장 인재 영입 1944~1945
제11장 원자과학자 대 원자폭탄 1944~1945
제12장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1945
제13장 고뇌에 빠진 과학자들 1945
제14장 과학자들의 십자군 전쟁 1945~1946
제15장 고통스러운 시절 1947~1955
제16장 ‘조 I’과 ‘슈퍼’ 1949~1950
제17장 양심의 딜레마 1950~1951
제18장 ‘MANIAC’의 징표 1951~1955
제19장 오펜하이머의 추락 1952~1954
제20장 피고석에 서다 1954~1955
에필로그 | 마지막 기회 537
참고 목록
부록 A | 1944년 7월에 닐스 보어가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보낸 제안서
부록 B | ‘프랑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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