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여자도 과학자가 될 수 있고, 바다를 탐험할 만큼 용감해요!”
세상의 편견을 깬 여성 해양생물학자 유지니 클라크
미국의 여성 해양생물학자 유지니 클라크는 뛰어난 용기와 탐구열로 새로운 어종을 발견하고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던 상어에 관한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녀가 살던 1950년대는 여자가 과학자가 되겠다고 하면 비웃을 만큼 여성에 대한 편견이 심한 시기였습니다.
유지니가 대학에 갈 나이가 되자 “여자니까 비서가 되는 게 좋겠다!” “얼른 결혼해서 살림해야지!” 하는 주변 사람들의 참견에도 꿋꿋이 동물학을 전공하여 공부에 열중했습니다. 유지니는 학생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연구를 위한 스쿠버다이빙을 처음으로 시도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여자는 과학자가 될 만큼 똑똑하거나 바다를 탐험할 정도로 용감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생각이 틀렸음을 보여 주겠다는 유지니의 굳은 결심은 현실로 이루어졌습니다. 세상의 편견에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간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어린이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줄 것입니다.
상어가 무지막지한 동물이라고요?
알고 보면 똑똑하고 아름다운 생명체랍니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포악한 상어의 모습은 책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상어의 험상궂은 생김새와 잔인한 행동은 소문으로 전해지는 것일 뿐 유지니는 그것만으로 상어의 모습을 단정하고 싶지 않았어요. 스스로 상어에 대해 공부하고 관찰해서 상어의 또다른 면들을 알게 되지요. 이 책은 상어를 고정관념 없이 바라본 유지니의 시선 그대로 그려내 다른 바다 생물들과 다름없이 아름답고 소중한 생명체로 바라보게 합니다.
유지니는 상어를 훈련하는 실험을 통해 상어가 훈련 내용을 최소 두 달이 지나서도 기억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전까지 사람들은 상어를 멍청하고 쓸모없다고 여겨 그들을 보호하고 연구할 가치가 있는 대상이라고 인정하지 않았어요. 유지니는 상어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담은 책과 논문, 기사를 써서 사람들에게 알리고 무분별한 상어 사냥을 막았습니다.
새로운 시도에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유지니의 도전하는 삶을 보여 주세요.
“내 이야기가 공상과학 소설이나 꿈속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겠다. 소설은 아니지만, 꿈은 맞다. 현실로 이루어진 꿈.”
유지니가 남긴 이 말처럼, 불가능할 것 같던 어린 시절의 꿈이 현실이 되기까지 그녀의 삶은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1930년대부터 유지니는 플로리다 지역의 해양 연구 발전에 힘썼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멕시코만과 플로리다 일대의 해양과학개발이 중단되는 위기를 맞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플로리다 바다의 풍부한 생물을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과학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연구소 설립을 위해 적극 나섭니다. 1955년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 ‘모트해양연구소’를 세우고 해양과학연구, 교육 프로그램, 수족관을 운영하여 과학자들을 위한 곳만이 아니라, 시민들도 해양과학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유지니는 예순네 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잠수정 탐험에 도전해 바다 깊은 곳까지 들어가 생물을 탐구했습니다. 그 뒤로도 70번이 넘는 바다 탐험을 했지요. 유지니에게는 나이도, 성별도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았습니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기보다 끝없이 도전하고 부딪치며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길을 택했지요.
이러한 유지니의 삶은, 살아가면서 많은 장애물을 마주할 아이들에게 도전하여 얻는 배움이 자신을 성장하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유지니가 만난 바다 생물은 무엇이 있을까?
책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정보가 실려 있어요!
유지니가 사랑한 상어뿐만 아니라 불가사리, 흰동가리, 가오리, 거북이 같이 친근한 바다 생물부터 세계 최초로 발견한 홍해샌드다이버, 바드제니아파이프피시, 볼케이노트리플핀 같은 낯선 물고기들이 곳곳에 등장해 다양한 바다 생물의 생김새를 살펴보고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책 마지막에는 유지니가 일생 동안 이룬 업적과 주요 사건을 연도별로 정리한 ‘유지니 클라크의 삶’을 통해 이야기를 찬찬히 되짚어보게 합니다. 그리고 ‘상어는 무서운 괴물이다?’, ‘상어는 헤엄을 멈추면 죽는다?’, ‘상어 피부에 숨은 비밀’ 등 상어에 관한 여러 가지 오해를 풀어주는 정보를 담은 ‘상어가 샤샤샥’이 있습니다.
상상력과 용기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든 여성들의 이야기,
세상을 바꾼 소녀 시리즈
시대적 한계와 사회의 편견에도 꿈을 이루고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한 여성들이 있습니다. 세상을 바꾼 소녀 시리즈는 용기 있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행동으로 실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나무 위에서 2년을 버티며 숲을 지켜낸 환경운동가 버터플라이 힐의 이야기를 다룬 『루나와 나』, 샌디에이고의 사막 도시에 울창한 공원을 조성한 식물학자 케이트 세션스의 이야기가 담긴 『세상의 모든 나무를 사막에 심는다면』, 20세기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던 수의사이자 파충류학자 조앤 프록터의 이야기인 『놀라지 마세요, 도마뱀이에요』, 1966년 보스턴마라톤 대회를 뛴 최초의 여성인 바비 깁의 이야기를 담은 『여자도 달릴 수 있어!』도 함께 만나보세요.
세상의 편견을 깬 여성 해양생물학자 유지니 클라크
미국의 여성 해양생물학자 유지니 클라크는 뛰어난 용기와 탐구열로 새로운 어종을 발견하고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던 상어에 관한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녀가 살던 1950년대는 여자가 과학자가 되겠다고 하면 비웃을 만큼 여성에 대한 편견이 심한 시기였습니다.
유지니가 대학에 갈 나이가 되자 “여자니까 비서가 되는 게 좋겠다!” “얼른 결혼해서 살림해야지!” 하는 주변 사람들의 참견에도 꿋꿋이 동물학을 전공하여 공부에 열중했습니다. 유지니는 학생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연구를 위한 스쿠버다이빙을 처음으로 시도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여자는 과학자가 될 만큼 똑똑하거나 바다를 탐험할 정도로 용감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생각이 틀렸음을 보여 주겠다는 유지니의 굳은 결심은 현실로 이루어졌습니다. 세상의 편견에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간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어린이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줄 것입니다.
상어가 무지막지한 동물이라고요?
알고 보면 똑똑하고 아름다운 생명체랍니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포악한 상어의 모습은 책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상어의 험상궂은 생김새와 잔인한 행동은 소문으로 전해지는 것일 뿐 유지니는 그것만으로 상어의 모습을 단정하고 싶지 않았어요. 스스로 상어에 대해 공부하고 관찰해서 상어의 또다른 면들을 알게 되지요. 이 책은 상어를 고정관념 없이 바라본 유지니의 시선 그대로 그려내 다른 바다 생물들과 다름없이 아름답고 소중한 생명체로 바라보게 합니다.
유지니는 상어를 훈련하는 실험을 통해 상어가 훈련 내용을 최소 두 달이 지나서도 기억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전까지 사람들은 상어를 멍청하고 쓸모없다고 여겨 그들을 보호하고 연구할 가치가 있는 대상이라고 인정하지 않았어요. 유지니는 상어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담은 책과 논문, 기사를 써서 사람들에게 알리고 무분별한 상어 사냥을 막았습니다.
새로운 시도에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유지니의 도전하는 삶을 보여 주세요.
“내 이야기가 공상과학 소설이나 꿈속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겠다. 소설은 아니지만, 꿈은 맞다. 현실로 이루어진 꿈.”
유지니가 남긴 이 말처럼, 불가능할 것 같던 어린 시절의 꿈이 현실이 되기까지 그녀의 삶은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1930년대부터 유지니는 플로리다 지역의 해양 연구 발전에 힘썼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멕시코만과 플로리다 일대의 해양과학개발이 중단되는 위기를 맞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플로리다 바다의 풍부한 생물을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과학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연구소 설립을 위해 적극 나섭니다. 1955년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 ‘모트해양연구소’를 세우고 해양과학연구, 교육 프로그램, 수족관을 운영하여 과학자들을 위한 곳만이 아니라, 시민들도 해양과학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유지니는 예순네 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잠수정 탐험에 도전해 바다 깊은 곳까지 들어가 생물을 탐구했습니다. 그 뒤로도 70번이 넘는 바다 탐험을 했지요. 유지니에게는 나이도, 성별도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았습니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기보다 끝없이 도전하고 부딪치며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길을 택했지요.
이러한 유지니의 삶은, 살아가면서 많은 장애물을 마주할 아이들에게 도전하여 얻는 배움이 자신을 성장하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유지니가 만난 바다 생물은 무엇이 있을까?
책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정보가 실려 있어요!
유지니가 사랑한 상어뿐만 아니라 불가사리, 흰동가리, 가오리, 거북이 같이 친근한 바다 생물부터 세계 최초로 발견한 홍해샌드다이버, 바드제니아파이프피시, 볼케이노트리플핀 같은 낯선 물고기들이 곳곳에 등장해 다양한 바다 생물의 생김새를 살펴보고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책 마지막에는 유지니가 일생 동안 이룬 업적과 주요 사건을 연도별로 정리한 ‘유지니 클라크의 삶’을 통해 이야기를 찬찬히 되짚어보게 합니다. 그리고 ‘상어는 무서운 괴물이다?’, ‘상어는 헤엄을 멈추면 죽는다?’, ‘상어 피부에 숨은 비밀’ 등 상어에 관한 여러 가지 오해를 풀어주는 정보를 담은 ‘상어가 샤샤샥’이 있습니다.
상상력과 용기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든 여성들의 이야기,
세상을 바꾼 소녀 시리즈
시대적 한계와 사회의 편견에도 꿈을 이루고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한 여성들이 있습니다. 세상을 바꾼 소녀 시리즈는 용기 있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행동으로 실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나무 위에서 2년을 버티며 숲을 지켜낸 환경운동가 버터플라이 힐의 이야기를 다룬 『루나와 나』, 샌디에이고의 사막 도시에 울창한 공원을 조성한 식물학자 케이트 세션스의 이야기가 담긴 『세상의 모든 나무를 사막에 심는다면』, 20세기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던 수의사이자 파충류학자 조앤 프록터의 이야기인 『놀라지 마세요, 도마뱀이에요』, 1966년 보스턴마라톤 대회를 뛴 최초의 여성인 바비 깁의 이야기를 담은 『여자도 달릴 수 있어!』도 함께 만나보세요.
작가 소개
글 : 제스 키팅
여섯 살 때 백상아리를 찾으러 이웃집 수영장에 뛰어들었어요. 물론 상어를 찾을 수 없었지만(수영장에 살기에는 상어가 너무 크지요!) 그 뒤로도 세상의 모든 생물에 대해 더 많이 알기 위해 공부에 푹 빠져들었답니다. 지금은 동물학자이자 작가이며, 『동물원은 나의 삶』 3부작과 ‘세계의 기이한 동물들’ 시리즈 같은 어린이책을 썼습니다.
그림 : 마르타 알바레스 미구엔스
독학으로 그림을 배운 어린이책 그림작가입니다. 1976년 스페인 갈리시아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라코루냐에 살고 있어요. 다양한 출판사에서 학습서와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2007년에는 브라티슬라바 국제 일러스트 비엔날레에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역 : 정수진
몬트레이 통번역대학원 졸업 후 전문 통번역사로 일하고 있다. 구글, 에어비앤비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번역 업무를 해 왔으며, 책 번역의 매력에 끌려 글밥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바른번역 소속 출판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Calm 이토록 고요한 시간』, 『콘텐츠 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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