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저 : 장권호
1956년 섬진강이 긴 띠를 이루며 흘러가는 전북 남원의 작은 마을에서 늦둥이 막내로 태어나 따뜻하고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전북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81년 순천상고에 교직 첫발을 내딛은 이래 한눈팔지 않고 국어교사로서 아이들과 눈 맞추며 살아왔다. 1989년 금호고에서 전교조 가입을 이유로 해직됐다가 1994년 복직했다. 2018년 광주 운남고에서 정년을 맞기까지 20여 년을 전교조 광주지부가 발행하는 광주교사신문 기자로 활동했다. 2016년 시 해설집 『사람의 숲에서 만난 시』를 출간했고 2017년 광주교육상을 수상했다.
목 차
프롤로그 003
봄
무반주로 걷기 좋은날
조계산 선암사 / 무반주로 걷기 좋은 날 013
거제도 / 바람이 불어오는 곳 020
대둔산 일지암 / 생각하면, 생각하면, 생각을 하면 028
고창 읍성 / 울울창창한 노송 품은 옛 성 035
금산 보석사 / 그 이름만으로도 눈부신 042
담양 대나무골 / 테마공원 솜이불처럼 따뜻한 봄날의 대숲 050
변산 월명암 / 저 겹겹한 산, 산, 산 058
4월의 제주 / 상처 위에 피어나는 4월 065
화순 쌍봉사 / 소담스럽고 정겨운 집 072
보길도 부용동 / 임의 숨결보다 고운 봄날에 080
공주 마곡사 / 솔바람 따라 걷는 그 길 088
지리산 산청 / 산 첩첩, 물 겹겹 094
보여 무량사 / 무량 하여라! 그대 안에 들면 102
여름
내 마음 속 그리운 이름 하나
강릉 선자령 / 내 마음 속 그리운 이름 하나 112
봉화 청량사 / 아름답고 고운 것 보면 당신 생각납니다 120
점봉산 곰배령 / 함부로 오를 수 없는 천상의 화원 128
백양사 운문암 / 북엔 마하연, 남엔 운문암 134
문경새재 / 걷다가 길과 함께 사라지고 싶은 곳 140
설악산 오세암 / 생애 한 번이라도 148
담양 관방제림 / 사람과 나무가 행복하게 어우러진 숲 156
대관령 옛길 / 마음을 내려놓고 한 사흘 걷고 싶은 길 164
장성 남창계곡 / 바람 더불어 초여름 숲으로 172
춘천 남이섬 / 앨범 속 사진처럼 아련한 그리움 180
함양 상림 / 그곳에 오래된 숲이 있어 188
통영 소매물도 / 눈에 밟히는 저 바도 196
가을
저 홀로 깊어가는 가을을 찾아
나주 불회사 / 저 홀로 깊어가는 가을을 찾아 204
완주 화암사 / 아무도 몰래 혼자서만 212
담양 금성산성 / 아아히 펼쳐진 풍광 앞에서 220
여주 영릉 / 당신과 함께라면 228
덕유산 무주구천동 / 뼛속까지 사무치는 풍광 속으로 236
완주 위봉사 / 괜찮아, 괜찮아, 다 괜찮아 244
달마산 미황사 / 사람도 풍경이 되는 집 252
포천 국립수목원 /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할 때 259
월정사 전나무 숲 / 바람 더불어 걷는 천년의 숲길 266
섬진강 살뿌리 / 흐르는 강물처럼 274
노량 건너 남해 / 햇살 가득한 날에 280
겨울
내 생애 짓고 싶은 집 한 채
화엄사 구층암 / 내 생애 짓고 싶은 집 한 채 290
경주 흥덕왕릉 / 당신과 함께라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97
부여 능산리고분 / 마음의 눈으로 찾아야 하리 304
김제 망해사 / 마당 예쁜 집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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