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여행을 통해 내 뜻대로 살아 볼 용기를 얻었다.”
22개 나라와 70여 개의 도시를 여행한 임효진 작가가
여행 속에서 발견한 삶의 지혜를 전한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꿈꾸고 떠난다. 당장 여행을 갈 수 없는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SNS나 책을 통해 여행기를 읽거나 여행 TV프로그램을 섭렵하며 미래를 기약한다. 한편 인기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보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봤거나 익숙한 곳임에도 사람들은 그들의 여행기에 빨려드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여행 정보 수집과 대리만족을 넘어 생각할 수 있는 소재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더 이상 서로 비슷한 여행기나 웅장한 고대 건물 앞에서 황홀한 표정을 짓는 사람들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러한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니즈를 알고 있던 저자는 그동안 22개의 나라와 70여 개의 도시를 여행하면서 느꼈던 신체의 자유와 더불어 정신과 생각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여행의 가치를 강조함은 물론 삶에 대한 희망을 함께 이야기하고자 <내 뜻대로 살아 볼 용기>를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체코, 폴란드, 터키, 불가리아, 세르비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며 만났던 사람들과 겪었던 일화들을 바탕으로 사색하고 성찰하는 과정을 거쳐 결국 자신의 삶을 보다 주도적으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되는 과정을 에세이 형식으로 그려 냈다. 또한 여행하면서 접했던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감상뿐만 아니라 책, 영화, 역사, 인생 등을 다루었다.
도전을 해도 번번이 실패의 고배를 마셔야 하는 이 시대 청춘뿐만 아니라 매사 선택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가며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은 이 책을 통해 저자 자신이 그러했듯이 여행을 통해 자신의 뜻대로 살아 볼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리라 기대한다.
여행은 이제 누구에게나 버킷리스트에 담아 놓을 만큼 필수적인 활동이 되었다. 특히 해외여행은 자신을 돋보이게 할 기본적인 스펙으로 자리를 잡았다. 설령 그러한 현실일지라도 단순히 비행기를 타고 오고가는 여정이 여행일 수는 없다. 결국 진정한 여행은 삶의 전환점을 찾는 과정이다. 우리는 낯선 곳에서 보고 듣고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답답함과 괴로움을 벗어던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동력을 새롭게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스물일곱 살이 될 때까지 여권조차 없을 정도로 해외나 비행기와는 담을 쌓고 지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항상 해외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점차 해외 한 번 나가보지 못하고 시집 갈 것 같은 공포감에 짓눌릴 무렵, 아예 해외여행이 아닌 해외취업을 하기로 다짐했다. 천신만고 끝에 취업에 성공했고, 늦게 배운 도둑질처럼 늦게 배운 해외에서의 삶을 즐겼다. 게다가 간섭하는 사람 하나 없는생활과 저렴한 주변국의 물가 덕분에 점점 여행의 맛을 알게 됐다. 그 무렵 극심한 스트레스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불안한 마음에 일을 그만두고 무작정 유럽으로 떠났다. 여행 후 조금씩 블로그에 여행기를 쓰다가 독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게 되어 자연스럽게 여행작가로 데뷔하게 되었다. 어느덧 22개 나라와 70여 개 도시를 여행했음에도 언제나 여행을 떠날 기회를 노리고 있는 그녀는 독자들에게 여행과 해외생활을 통해 얻은 지혜와 경험을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제1부 오늘도 맑음
두개의웨딩드레스_프랑스라바스띠드
프랑스의아빠와한국의엄마_프랑스파리
침략자의두얼굴_프랑스파리
고향아,미안해_프랑스니스
다른듯닮은지옥철_프랑스파리
냉정과열정사이_이탈리아피렌체
튤립과홍등가_네덜란드암스테르담
제맘대로사는사람들_네덜란드암스테르담
여기는파티의도시_네덜란드암스테르담
300년전의N포세대_네덜란드암스테르담
치즈와풍차,그리고운하_네덜란드알크마르
사소한 친절이란 없다_덴마크코펜하겐
세상에공짜는없다_덴마크코펜하겐
국립도서관으로본나라_덴마크코펜하겐
제2부 가끔은 흐림
황당한고백_독일함부르크
홍등가와비틀스_독일함부르크
용기있는반성_독일베를린
지구상에하나뿐인곳_독일베를린
아프니까청춘이다?_독일베를린
한국을떠나산다는것_독일예나
여행속휴가_체코프라하
내맘대로하는여행_체코프라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법_체코프라하
큰그림이없는시스템의역습_폴란드크라쿠프
모든사람의인생은기적이다_폴란드크라쿠프
<강남스타일>의위력_폴란드크라쿠프
천사들이사는동유럽의알프스_폴란드자코파네
결정장애의특효약_폴란드바르샤바
제3부 그대, 걱정 말아요
엄마,나잘있어_터키카파도키아
국경을 건너는나이트버스에서_불가리아플로브디브
호갱의추억_불가리아플로브디브
불편한애국심_불가리아플로브디브
처음이자마지막이될히치하이킹_불가리아소피아
외로울틈이없던야간열차_세르비아베오그라드
엄마같은로버트와의데이트_세르비아베오그라드
어울리지않는기묘한조화_세르비아제문
다시학교에가고싶어요_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사라예보
유럽의예루살렘_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사라예보
시작과끝을함께하는사람들_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사라예보
세상에서가장살기좋은곳_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모스타르
사람이꽃보다아름다워_크로아티아자그레브
특별한이별박물관_크로아티아자그레브
겨울이 온다, 여행도 끝나간다_크로아티아플리트비체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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