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흘린 발자취

주 예수 그리스도 시대부터
20세기 동안 이어진 기독교의 역사

『피 흘린 발자취』는 침례교회의 지도자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J.M. 캐롤 박사가 강의 내용을 스스로 정리한 것이다. 캐롤 박사는 성경과 역사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가장 오래되고 신약에 묘사된 초대 교회들과 가장 가까운 교회를 발견할 수 있으리라고 믿었다. 그가 발견한 침례교회의 역사는 피로 기록된 것이었다. 역사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A.D. 426년부터 시작되었던 약 12세기 동안의 ‘암흑기(The Dark Ages)’에 무릇 5천만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순교의 죽음을 당하였다고 한다. 설교자와 성도들은 옥에 갇혔고 정확한 숫자를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였다. 암흑기 가톨릭 지배층에 의해 침례교회에 내려진 고난과 핍박은 견줄 만한 것이 없을 정도로 가혹하였다. 중세 암흑기 침례교회의 역사는 당시 공식 문서와 자료에도 기록되어 있다. 또한 암흑기 이전과 이후의 시기에도 수천수만의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잔악한 박해의 손길 아래 죽어갔던 것이다.
중세 암흑기를 지나 주님의 사명을 수행하는 신실한 교회들은 피 흘린 발자취의 여정 속에 주님과 함께하는 복을 누려 왔다. 이 교회의 역사는 교회에 주어진 주님의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
 어 왔는지를 알려 준다. 주님께서 위임하신 참된 교리의 가르침을 수행한 각 시대의 교회들을 캐롤 박사는 『피 흘린 발자취』를 통해 보여 주고 있다.
 

지은이 : J.M. 캐롤 
이 책의 저자 J.M. 캐롤 박사는 1858년 1월 8일 알칸사스 주에서 출생하여 1931년 1월 10일 텍사스에서 작고하였다. 침례교회 목사였던 그의 부친은 저자가 여섯 살 때 텍사스 주로 옮겨 왔다.

그곳에서 그는 회개하여 침례를 받고 복음 전도자로 임명되었으며, 텍사스 침례교회의 지도자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침례교회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물이 되었다.

캐롤 박사가 여러 교파들의 역사에 대하여, 특히 그 기원에 대하여 많은 흥미를 가지게 된 이유는 참으로 놀라운 것이었다. 그는 70세가 넘어서 이 책을 썼다. 그러나 그는 "나는 아주 어렸을 때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그때부터 많은 교파가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어떤 교회가 주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인가 하고 의아스럽게 생각해 왔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청년 시절에 성경과 교회사를 연구함으로써 어느 것이 가장 오래되고 또한 신약에 기록되어 있는 교회에 가장 가까운 교회인가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이 진리의 탐구는 그로 하여금 여러 곳을 돌아다니게 하였고 교회사에 관한 가장 훌륭한 장서의 수집을 가능케 하였다. 이 수집된 자료는 그가 작고한 뒤 텍사스 포트워스의 남서 침례교 신학원에 기증되었다.

옮긴이 : 박상훈 
한국에서 목회학 석사(M.Div)를 마치고 뉴질랜드 바이블칼리지(Bible College of New Zealand)에서 M.Th를 수료했다. 현재 동남아시아 선교사로 활동 중이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프뉴마 성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