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초록색 콧물로 가득한 게임 세상에서 펼치는 짜릿하고 끈적끈적한 환상 모험!
게임, 환상, 모험, 우정이 어우러진 <콧물 몬스터 구질라>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액괴 나라(액체 괴물 나라) 6단계 지저분한 운동회에서 승리해 황금 방울 조각을 차지할 수 있을까? 주인공 맥스는 재채기 한번 잘못하는 바람에 평소 푹 빠져 있던 액괴 나라 게임 속으로 들어가 믿을 수 없는 모험을 시작한다. 맥스가 떨어진 게임 세상은 온통 초록색 콧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액괴 나라였다. 모험을 맞이하는 데 장소가 무슨 상관이겠는가. 게다가 평소 애지중지 육성하던 구질라 친구들이 함께하는데! 스마트 기기가 보급되면서 게임은 요즘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었고 성향은 달라도 저마다 좋아하는 게임 하나씩은 갖고 있다. 내가 즐기는 게임 속에 들어가서 애정 어린 캐릭터들을 만나는 상상, <콧물 몬스터 구질라> 시리즈는 그 상상이 실제로 벌어지는 환상적인 이야기 세계로 초대한다.
액괴 나라 vs 애동 나라, 운명을 건 한판 승부!
<콧물 몬스터 구질라> 시리즈는 애동 나라(애완동물 나라)에서 침입한 니글이들로부터 액괴 나라를 지키기 위한 맥스와 구질라들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이다. 나비효과였을까. 맥스의 재채기는 액괴 세계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왔다.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처럼 맥스를 게임 속 세계로 날려 보냈고, 액괴 나라의 면역체계를 지켜 주는 황금 방울을 부숴 버렸기 때문이다. 황금 방울이 없는 액괴 나라는 끈끈액을 잃고 서서히 말라비틀어져 갈 위기에 빠진다. 설상가상으로 애동 나라에서 침입한 폼폼 아깽, 달달 강쥐 등 니글이들이 황금 방울 조각을 호시탐탐 노리는 상황! 니글이들과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만이 남았다. 액괴 나라와 애동 나라, 구질라들과 니글이들의 대결은 현실에서 사사건건 부딪치는 맥스와 여동생 에이미의 갈등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각자 좋아하는 게임도 다르고, 취향도 다른 두 남매의 다툼은 형제나 자매가 있는 친구들이면 누구나 공감할 만하다. 전혀 다른 두 세계의 만남 그리고 한판 승부는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갈까?
외모도, 성격도, 능력도 제각각인 매력 만점 캐릭터들의 대활약!
콧물을 쏙 빼닮은 구질라들은 독특한 개성과 능력을 발휘해 황금 방울 조각을 모으기 위한 모험 곳곳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 맥스가 창조한 첫 번째 구질라이자 리더인 미끌이, 특수 안경을 쓰고 황금 방울 조각의 위치를 추적하는 조, 지능은 낮지만 덩치가 크고 힘이 센 왕건이, 오래되어 딱딱하지만 현명한 지휘관 딱딱 대장 등 게임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답게 재주 많고 사랑스러운 콧물들이다. 책 속에는 크기, 지능, 힘, 용기, 지도력과 같은 능력치가 적힌 캐릭터 카드가 실려 있어 각 캐릭터들의 특징을 견주며 읽어 나가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 거품 키스로 적을 사로잡는 폼폼 아깽, 끈적한 발자국을 남겨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달달 강쥐, 알 폭탄을 던지는 반짝 삐악 등 구질라들과 대립하는 니글이 무리 또한 흥미롭고 매력적이어서 황금 방울을 놓고 펼치는 숨 막히는 대결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작가 소개
글 : 덱스터 그린
『콧물 몬스터 구질라』 시리즈의 글작가입니다.
그림 : 제이크 대시
『콧물 몬스터 구질라 』시리즈 의 그림작가입니다.
역 : 김난령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기획자, 해외저작권 에이전트로 활동하였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 인스티튜트의 런던 칼리지 오브 프린팅에서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석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 책을 비롯해 문학과 교양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며, 대표적인 책으로는 어린이 책인『제비갈매기 섬의 등대』,『마틸다』,『여섯 번 저녁 먹는 고양이 시드』,『클라리스 빈의 영어 시험 탈출』,『크리스마스 캐럴』,『비밀이 담긴 찬장』,『베르메르 미스터리』, 『라모나는 아빠를 사랑해』, 『라모나는 아무도 못 말려』등과 예술책 『디자인의 역사』 등이 있다.
지금은 번역 작가 외에도 디자인 평론가, 번역가, 디자인 및 디지털미디어 전문 필자 및 대학 강사, 그리고 전시 및 출판기획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구촌 시대의 지역문화에 공헌하는 행사 및 전시에도 관심이 있는 그는, 2002년 [유럽인의 새로운 선택]전을 기획했으며, 2003년에 [조나단 반브룩 공개강좌]를 주최했다. 파트너십으로 구성된 앰버 어소시에이츠(Amber Associates)를 통해 지구촌 디자인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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