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책 읽는 엄마 = 행복한 엄마 = 행복한 아이
누구에게나 행복을 주는 시간이 있다. 행복은 거창한 그 무엇이라기보다는 입가에 미소를 머물게 하는 한 순간일지 모른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신념 아래 저자는 엄마의 행복을 ‘책읽기’에서 찾았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 책읽기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재확인하며 독자들에게 ‘독서의 효용’을 일러준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도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에게도 자기계발의 시간은 사치가 아니라 꼭 필요한 ‘그 무엇’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그리고 결국 독서가 잠시 잊고 있었던 당신의 가치와 재능을 끌어줄 마중물 역할을 해준다는 것 또한 잊지 말자.
- 「잠시 잊고 있었던 참을 수 없는 두근거림」 중에서
저자는 ‘책은 숨겨진 에너지를 끌어올릴 마중물’과도 같으며, ‘독서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자 자신을 성장시키는 강력한 비법’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스스로 행복한 시간을 찾아내는 것이 육아의 기본 소양임을 제시한다.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의 책읽기
세상에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것 중 ‘육아’만한 것이 없고, 남의 집 아이들은 다 그렇다는데 우리 집 아이만 유독 다른 것이 이해 안 되는 것도 ‘육아’이다. 정보는 넘쳐나는데 그 많은 정보 속에 어찌하여 나와 똑같은 케이스는 없는 것일까? 세상에 아이는 많아도 내 아이는 단 하나뿐이기에 오늘도 엄마들의 고심은 그치지 않는다.
독서는 수많은 개념과 정보 중에게 자신에게 적합하고 꼭 필요한 생각들을 걸러내는 안목을 준다. 훌륭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여러 육아법과 자녀교육법 중 나와 내 아이에게 맞는 것만 남겨두고 가지치기를 해보자. 우리 아이에게 맞는 것들을 선별하고 핵심 개념만 남겨서 자신만의 육아법을 만들어내자.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육아 소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그 힘은 바로 독서를 통해 기를 수 있다.
- 「정답 없는 육아, 독서가 알려주는 명쾌한 정답」 중에서
단단해져야 하는 것은 엄마의 육아 방침의 아니라 엄마의 소신이다. 정답 없는 육아를 통해,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내 아이의 대답을 통해, 엄마는 아이와 함께 성장해 나간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엄마의 소신에,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발판에 ‘엄마의 책읽기’가 있는 것이다.
육아(育兒)에 앞선 ‘육아(育我)’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는 옛말은 불멸의 진리다. 내가 지적하는 아이의 모습 속에 나의 모습이 있는 것은 아닌지 먼저 돌아봐야 할 것이다. 육아와 일에 치이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스스로를 방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채 소용돌이치는 시간 속을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를 잃고 나를 둘러싼 다른 이름에 매달려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언제부터였는지 알 수 없지만, 어느새 바닥을 치고 있는 내 자존감을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 모든 핑계를 벗어던지고 빛나던 나를 가두었던 문을 이제 부수어야 할 때다.
자존감 높은 아이로 만들고 싶다면 엄마의 자존감부터 바로 세우자. 엄마부터 여유를 느껴야 내 아이에게 나눠줄 여유도 생긴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먼저 건강한 자존감으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즉 아이를 낳아 기른다는 의미의 육아(育兒) 이전에 먼저 부모 스스로가 크고 성장해야 하는 ‘육아(育我)’가 되어야 한다.
- 「오늘도 자존감 높이는 출근 전 1시간, 퇴근 후 30분의 마법」 중에서
엄마가 되었다고 ‘나’를 버리고 ‘엄마노릇’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나’를 버리면 제대로 된 엄마가 될 수 없다. 흉내로 그치는 노릇이 아니라 진정한 ‘엄마’가 되기 위해 먼저 잊고 있었던 나를 찾자.
육아 7년차이지만 여전히 초보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저자가 들려주는 리얼 육아와 성장 독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임에 틀림없다. 본문 속에는 책 읽는 아이로 만들기 위한 <리딩맘프의 TIP>도 함께 실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독서에 대한 관심은 어느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주제이지만, ‘책 육아’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에는 미치지 못하는 경향이 많았다. 『책 읽는 엄마』를 통하여 현실적인 ‘책 육아’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자.
작가 소개
지은이 : 안미진
영어 가르치는 작가, 독서모임 리더, 왕초보 영어 엄마모임 운영.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했다. 기간제교사 혹은 강사로 근무하며 공교육과 사교육의 현장에서 20년 가까이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2016년 가을부터는 대학교의 연구원으로 1년 6개월 동안 근무했다.
30대 후반에야 제대로 경험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워킹맘 생활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더 이상 일하는 엄마와 아내의 역할에만 안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독서로 인생을 꿈꾸는 리딩맘 앤 와이프> 블로그를 운영, 전국 곳곳의 수많은 엄마 블로거들과 소통하며 책 속에서 자신만의 정답과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아이가 성장하듯 엄마도 같이 성장해야 한다는 굳은 믿음으로 독서모임과 왕초보 영어모임을 만들어 엄마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고,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영어를 전파하고 있다. 읽고 쓰는 일상에서 삶의 소소한 재미를 느끼며 살아가는 이 시대의 보통 엄마이자 글 쓰는 엄마로 살고 있다.
목 차
004 프롤로그
1장 그래서 나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014 오늘도 엄마노릇이 힘든, 나는 초보엄마!
022 워킹(working)과 맘(mom) 둘 중 하나만 해!
029 화려하지 않는 외출이 주는 화려한 여유
036 아이가 책을 읽기 바라면 엄마가 먼저 읽자
043 워킹맘 포인트가 육아 포인트가 된다
049 무한도전? 무한반복!
056 나 혼자만의 ‘독서’ 시간이 필요한 이유
2장 아이만 성장하는 엄마, 아이와 성장하는 아내
065 왜 내 주위엔 책 읽는 엄마들이 없을까?
071 반찬 편식 없는 우리 아이, 책을 편식하다
078 책을 읽기 위해 엄마가 내려놓아야 하는 것들
085 위로가 필요한 순간, 책이 주는 힘
093 책 읽는 아내가 책 읽어주는 엄마 된다
010 읽으면서 단단해지는 셀프리딩 만들기
108 잠시 잊고 있었던 참을 수 없는 두근거림
3장 책 읽기가 전부다_책 한 권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리딩맘프 노하우
116 아까워할 시간도 아깝다! 시간을 벌어라
124 오늘도 자존감 높이는 출근 전 1시간, 퇴근 후 30분의 마법
131 일단 한 줄이라도 읽기 시작하라
139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146 ‘독서법’에 의존하지 말자
152 자기계발서는 왜 읽을까?
158 생생한 리뷰는 나의 힘
165 마음껏 밑줄 긋고 마음껏 쓰자
172 따라만 하면 되는 책 ‘읽어주기’의 비밀
리딩맘프 tip1 책 읽는 아이를 만드는 특별한 ‘READING’ 노하우
179 1. 질문하기 - ‘대답하기’보다 어려운 ‘질문하기‘
184 2. 따라 쓰기 - 글자에 노출되는 가장 강력한 비법
188 3. 읽어주기 - 읽어주고 싶은 책 NO! 읽고 싶은 책 YES!!
4장 아내의 독서, 책 읽어주는 엄마의 힘
196 책 읽어주는 엄마의 욕심 내려놓기
203 우리 집엔 책 읽어주는 엄마가 있다
209 아이가 잠들면 아내가 책을 펼친다
214 독서 슬럼프? 내 마음부터 알아차리기
220 독서 모임, 당신도 리딩맘프가 될 수 있다
227 빛나던 나로 돌아갈 딱 한 걸음의 용기
리딩맘프 tip2 엄마가 책을 읽어줄 때 기대하지 않아야 하는 것들
235 Q 1. 책 편식하는 아이 어떻게 하나요?
240 Q 2. 아이가 글은 안 읽고 그림만 보는데 어쩌죠?
245 Q 3. 질문이 너무 많아서 끝까지 읽어줄 수가 없어요!
5장 오늘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
252 새콤한 책 한 권, 달콤한 글 한 편
258 정답 없는 육아, 독서가 알려주는 명쾌한 정답
264 엄마도 아내도 아닌, 진정한 나를 만나는 시간
271 이 세상 모든 ‘맘프’들에게
278 가늠할 수 없는 책의 가치
284 오늘도 엄마는 아이와 함께 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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