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체온을 올려야 건강해진다고?
몸에서 남아도는 열이 만병의 근원이다!
치료가 잘 되지 않는 병, 한 번 시작하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질환들은 대부분 생활습관과 관련되어 있다. 열독도 다르지 않다. 몸에서 쓰고 남을 만큼의 열량을 섭취하는 식생활과 과도한 스트레스가 열독으로 쌓여 소위 성인병이나 난치병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열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체온을 올려야 건강해진다’는 잘못된 믿음으로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행동을 한다는 데 있다. 체표에서 재는 체온은 정확하지도 않을뿐더러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상 체온 범위 안에 있기 때문에 체온을 걱정하고 살 필요가 없다.
몸이 냉하면 열독이 없는 걸까?
절대 증상에 속으면 안 된다!
나는 몸이 냉하니까, 나는 추위를 타니까 열독이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열독은 그렇게 단순하게 발현되지 않으므로 증상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열독이 가장 먼저 공격하는 몸의 장기는 신장이다. 물을 관장하는 신장이 열에 의해 쪼그라들면 체내 수분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오히려 몸이 차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러나 열독이 원인인 냉증은 단순 냉증과 분명 차이가 있으므로 그것을 구분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 또한 열독이 어느 장기에 있느냐에 따라 다양한 양상이 나타나므로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너무 많이 먹고, 너무 스트레스 받는 현대인!
보양식과 건강보조식품이 건강을 해친다!
복날 먹는 삼계탕을 생각해보자. 과거 못 먹던 시절에는 절기에 맞춰 보양식을 먹어줘야 그나마 힘든 계절을 버틸 수가 있었다. 하지만 세상은 달라졌고 요즘은 영양 부족이 아니라 영양 과잉의 시대다. 열독이 쌓이는 가장 큰 원인은 몸에서 사용하고 남는 열(칼로리)이다. 그 다음 원인이 스트레스, 그 다음이 식품첨가물이나 공해물질처럼 우리 몸에 들어오는 이물질이다. 이렇게 몸에 열독이 쌓일 대로 쌓여 있는데도 건강해지겠다면서 보양식을 먹고 몸을 뜨겁게 해준다는 꿀과 홍삼을 챙겨먹는다. 자신의 몸을 위해 하는 행동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있는 것이다. 현대인들이 갈수록 더 많은 질병에 더 오랫동안 시달리게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열독 자가진단 리스트부터
열독을 푸는 운동과 생활습관까지!
자신의 몸에 열독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다면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지만 간단한 체크리스트로 대략적인 상황은 파악할 수 있다. 몸이 냉하거나 바짝 마르고 약한 체질이라고 해서 열독이 없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열독이 많다고 판단되면 우선 잘 먹어야 한다는 생각부터 버리고 어떻게 하면 덜 먹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도 열독을 풀어주는 동작은 열을 모으는 동작과 다르므로 주의해서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영을 할 때도 자유형이냐 접영이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책 속에는 열독 자가진단 리스트, 열독을 푸는 운동법과 생활습관에 대해 실려 있어 가족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작가 소개
주식회사 가온자리 대표이사이자 가온자리한의원 본점인 분당점 원장이다. 열독에 관한 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최고의 전문가로, 서양의학에서 대표적 난치병으로 꼽히는 아토피성 피부염, 류머티즘관절염, 불임, ADHD 등은 열독이 원인임을 밝히고 대증요법에서 벗어난 근본 치료에 도전해 획기적인 임상 기록을 내고 있다. 특히 열독이 쌓여 수독을 유발하는 독특한 메커니즘에 주목해 몸이 냉한 증상에 속아서는 안 된다고 역설한다.
상지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방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을 역임하고 현재는 한국중경의학회장을 맡고 있다. 10여 년간 서울, 부산, 대구에서 한약 처방의 근본이 되는 ‘상한론 금궤요략’ 강의를 이어옴으로써 한의사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중경방 임상강좌(총론편)』 『물만 끊어도 병이 낫는다』가 있다.
목 차
프롤로그_ 건강하려면 더 이상 먹지 마라!
Chapter 1. 남아도는 열이 병을 부른다
01 왜 갈수록 난치병이 많아질까?
02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이 5배 좋아진다?
03 체온이 36.5도면 안심해도 될까?
04 손발이 차고 마른 체형도 위험하다
05 ‘복날 삼계탕’이라는 상식을 버려라!
06 열 받으면 열독이 생긴다
07 식품첨가물은 그 자체가 열독이다
Chapter 2. 열독, 증상에 속으면 안 된다
01 너무 과해도, 부족해도 열이 난다
- 양은 열熱, 음은 한寒
- 실열 vs 음허열
- 갱년기 열과 음허열은 사촌지간
02 내 몸에 열독이 있을까?
- 열독 자가 진단 리스트
- 심장에 열독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
- 간에 열독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
- 위에 열독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
- 신장과 방광에 열독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
- 폐에 열독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
03 열독이 쌓였는데 몸이 냉한 이유
- 열독은 종종 추위로 나타난다
- 몸이 차도 얼음물이 당기면 열독
04 열독은 수독은 대부분 공존한다
- 열독이 수독을 부른다
- 순수 열독형은 10% 미만에 불과하다
Doctor’s Tip: 끄고 열독을 푸는 데 많이 쓰는 한약재
Chapter3. 열독만 풀어도 병이 낫는다
01 아토피, 여러 가지 열의 종합세트
- 아토피, 원인은 ‘열독’이다
- 양방 치료는 증상을 악화시킬 뿐이다
- 사람마다 아토피의 원인 열이 다르다
- 아이의 아토피는 엄마의 열 때문이다
- 명현 반응의 진실
?아토피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 요법
Doctor’s Tip: 태열과 아토피의 관계
02 불임의 원인도 열독이다
- 열 중에서도 간열이 문제
- 생리통은 불임의 전조 증상
- 간열 끄고 어혈을 푸는 것만으로도 불임 해결
- 열독+혈독+수독형 불임 증가 추세
- 열독이 없어져도 유예 기간을 두어라
- 불임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 요법
Doctor’s Tip: 속열이 많으면 피와 양수가 마른다
03 대사증후군의 시작은 언제나 열독
-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은 같은 병
- 열독으로 시작해 수독을 부른다
- 열독과 수독을 빼면 양약을 끊을 수 있다
- 대사증후군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생활 요법
04 열독이 발산하면 ADHD, 속으로 숨으면 공황장애
- 증상은 달라도 ADHD와 공황장애의 원인은 하나
- 틱을 동반한 ADHD, 열독을 풀면 한꺼번에 낫는다
- 공황장애, 치료 시기를 놓치면 백약이 무효
- ADHD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 요법
- 공황장애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 요법
05 류머티즘관절염이 무서운 이유
- 류머티즘관절염은 열독, 퇴행성 관절염은 수독
- 만성화되면 열독과 수독을 함께 풀어야
- 소아 류머티즘관절염, 열과 진액을 관리하라
- 류마티즘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 요법
06 알고 보면 열독이 원인인 질병들
- 발달장애, 열이 너무 과한 것이 원인
- 샤르코 마리 투스 증후군도 호전될 수 있다
- 혈뇨, 신장의 열을 끄면 낫는다
Doctor’s Tip: 복막염에 걸린 고양이
Chapter 4. 열독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01 오늘 당장 식단을 바꿔라!
- 음식, 스트레스, 공해! 그중에 제일은 음식
- 하루에 필요한 만큼만 먹으면 걱정 없다
- 같은 종류면 성질이 시원한 음식을
02 열 많은 현대인, 이것만큼은 당장 끊어라!
- 우유는 열독과 수독을 함께 부르는 위험 식품
- 아토피를 앓는 아이라면 계란을 멀리하라
- 빵, 과자, 맛있을수록 위험하다
- 물도 때로는 독이 된다
03 모두에게 좋은 건강기능식품은 없다
- 내 몸에 맞지 않으면 건강식품도 독이다
- 내 몸에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
04 음식만 잘 먹어도 열독이 풀린다
- 음식이 곧 약이다
- 열을 끄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 열독과 수독이 함께 있을 때 도움이 되는 음식
- 음허열이 있을 때 도움이 되는 음식
- 어혈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05 운동을 통해 열독 푸는 법
- 무조건 땀을 흘리는 것은 좋지 않다
- 열독+수독형의 운동법도 상태에 따라 다르다
- 열독을 발산하는 운동
- 가려서 해야 하는 근력 운동
06 열이 올랐을 때 유용한 생활 요법
- 3분 심호흡하기
- 명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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