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친 아이들, 이대로 괜찮을까?
아이들에게 활기찬 일상을 되찾아줄 수는 없을까?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 아이들에게 전하는 휴식 같은 그림책
주인공 문은 매일매일 해야 할 일이 무척 많습니다.
숙제, 운동, 수학과외, 방 청소, 악기 연습…
문은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잘해 왔어요.
그러나 문은 하루하루가 버겁고 힘들었어요.
이대로 괜찮은 걸까?
어떤 책도 답을 알려주지 않았어요.
하지 않으면 어떨까? 자유롭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문은 문득 생각했어요.
이 모든 일들을 하지 않으면 어떨까?
자유롭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그러던 어느 날, 별똥별이 떨어지고 정원에 늑대가 찾아왔어요.
늑대는 문을 데리고 작은 숲으로 달려갔어요.
늑대와 눈을 맞추고, 기다리고, 느끼고, 듣고, 소리치고, 뒹굴었어요.
야생의 느낌, 숲의 풍요로움, 살아있다는 활기, 밤의 아름다움,
문은 이제껏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행복을 느꼈어요.
그때 엄마가 문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돌아갈 시간이에요.
달라진 것 없는 일상, 그러나 학교를 향하는 발걸음은 가벼워지다.
사실, 달라진 건 없었어요.
그러나 이제 문은 학교로 가는 발걸음이 무겁지 않아요.
그리고 문은 이제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알아요.
친구들과 함께 달리고, 뒹굴고,
눈을 맞추고, 기다리고, 듣고, 느끼고, 소리치다 보면 행복은 어느새 가까이 와 있거든요.
이 책은 외롭고 지친 아이들이 스스로 일상의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따뜻한 스토리, 감성적인 메시지는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아이들의 마음에 가 닿습니다.
문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의 지친 마음과 일상에 작은 여백이 생기고
미소와 기쁨이 제자리를 찾게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앨리슨 올리버
뉴욕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예요. 어린이를 위한 고전 시리즈인 《베이비릿》과 여러 작품에 삽화를 그렸어요. 『하지 않으면 어떨까?』는 앨리슨 올리버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첫 번째 작품으로 다양한 질감과 아름다운 색감으로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요.
옮긴이 : 서나연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비교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어요.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아모스와 달』, 『왜? 기다려야 해요?』, 『왜? 집중해야 해요?』, 『이사 가는 날』, 『어린 왕자(증강현실)』, 『나비 공원의 비밀』, 『미니언즈 무비스토리북』 등 여러 어린이 책을 번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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