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가 들려주는 행복의 비밀!
가장 친한 친구가 이사를 가고,
같은 반 친구와 싸워서 학교 가기가 두렵고,
아빠가 처음으로 화를 내지만,
난 행복한 아이, 둔네야.
날마다 소중하고 행복한 일이 생기는
나만의 비법이 무엇인지 알려 줄까?
소소한 일상에서 커다란 행복을 찾아내는
사랑스러운 둔네의 두 번째 행복 이야기!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막막한 기분이 드는 날, 울고 싶은 날
꼭꼭 숨어 버린 나만의 행복 찾기
“지혜롭고, 따뜻하며 삶의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게 해 주는 책.” -아프톤블라데트(스웨덴 대표 신문)
“로세 라게르크란츠는 간결한 문장 안에서 삶의 정수를 담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 -DN(스웨덴 일간지)
“로세 라게르크란츠는 에바 에릭손의 담백하고 진솔한 삽화 스타일에 쉽고 부드럽게 어울려 이야기를 편하게 들려준다. 이번 시리즈로 행복한 독서가 될 것이다!” -노르텔리에(스웨덴 신문)
“아이들의 시선에서 중요하고 진지한 감정들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작지만 대단한 이야기이다. 베테랑 에바 에릭손의 그림 또한 훌륭하고 인상적이며 매우 섬세하다.” -스몰란드포스트(스웨덴 신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수상 작가 로세 라게르크란츠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에바 에릭손, 스웨덴을 대표하는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오늘 더 행복해!》는 앞서 출간된 《행복해, 행복해!》(2011)의 연작 동화다. 작은 일에도 행복해하는 둔네의 하루하루를 마치 그림일기 같은 친근한 글과 따뜻한 그림으로 담아내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작가는 아이들의 시선에서 따뜻하고 섬세한 세계를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스스로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둔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무심코 지나치던 일상을 돌아보게 만든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행복한 둔네의 삶을 통해 우리가 찾아야 할 진짜 행복의 실체와 나만의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에바 에릭손의 삽화는 자극적인 이야기나 화려한 색감에 지친 사람들에게 편안하면서도 잔잔한 느낌을 준다. 펜 끝에서 만들어진 아이들의 시선을 담은 감정과 섬세한 표정이 따뜻한 힘을 지닌 이야기와 더해져 편안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아기자기하고 발랄한 삽화가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 누구든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북유럽의 풍요로운 자연과 건강한 사회의 모습이 녹아 있는 스웨덴 문학을 알리고자, 스웨덴에서 지내는 전문 번역가가 직접 우리말로 옮겼다.
‣ 작품 특징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가 전하는 “행복에 이르는 길”
아빠 그리고 기니피그 두 마리와 사는 둔네는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라고 생각하는 소녀다. 좋아하는 것은 기니피그 ‘눈’이랑 ‘송이’, 그림 그리고 만들기, 늦잠 자기, 친구와 놀기이다. 둔네가 남들보다 특별해서, 날마다 소중하고 행복한 일이 생기는 건 아니다. 막막하고 우울한 일도 생긴다. 우리의 삶처럼 크고 작은 일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둔네가 자신을 행복하다고 여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둔네는 나쁜 일이나 불행이라고 생각되는 일을 마음에 담지 않는다. 행복으로 향하는 길은 생각보다 쉽다. 둔네처럼 머릿속에서 행복 안테나를 세우고 불행보다 가까이에 있는 행복을 감지한다면 말이다. 행복에 이르는 길은 많지만, 그중에서 불행을 세지 않고 삶의 긍정적인 면을 먼저 생각한다면 행복에 이르는 길에 빨리 닿을 것이다.
가끔 행복하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런 때를 세어 보지는 않아요. 둔네는 불행을 참지 못해요. 너무 마음이 아프니까요. 그래서 슬픈 이야기에는 새로운 결말을 지어 주지요. (본문 중에서)
•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있는 평범한 일상 속 “나만의 행복 찾기”
둔네는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그 속에서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고 경험한다. 단짝 친구가 전학을 가서 너무 슬프고, 같은 반 친구와 사소한 오해로 다투게 되고, 선생님한테도 피해를 줘서 숨고 싶은 지경이다. 글 작가 로세 라게르크란츠는 둔네를 통해 기쁨과 슬픔이 어우러진 우리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드러낸다. 내가 쓴 일기를 보는 것처럼 솔직하고 담백해서 진심 어린 위로로 다가온다. 여러 관계에서 느끼는 어려움, 사랑과 우정에 관한 성찰, 자신에 관한 깊은 고민의 흔적들은 누구나 쉽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또한, 스스로 술래가 되어 일상 속 숨어 있는 나만의 행복을 찾는 둔네의 메시지는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일 것이다.
• 스웨덴에서 발견한 “단순한 삶과 가까이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한 둔네가 씩씩하게 적응해 가는 것도 잠시. 단짝 친구가 앉았던 빈자리를 볼 때마다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서로에 대한 관심과 따스한 말 한 마디가 그립고 절실한 순간이다. 이 작품은 자신의 마음을 다독여 주고 힘이 돼 준 단짝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함께하면 더 즐거운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또 나라와 환경은 다르지만, 경쟁 사회에서 치열한 교육을 받고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메시지로 가득하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주마다 깊이 공부하는 풍경이나 그리기 같은 수업 시간, 나만의 이야기 책 만들기 등 스웨덴 아이들만의 생활과 놀이 문화를 보면서 텔레비전이나 핸드폰 없이도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기대하게 된다. 속도와 경쟁을 강조하는 우리 사회와 다른 스웨덴에서 발견한 단순한 삶에 있는 일상의 행복은 어린이들에게 해방감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둔네는 이야기책에 이렇게 글을 썼어요.
나는 늘 특별히 행복해, 엘라 프리다와 함께 있을 때면 말이지.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로세 라게르크란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어린이 연극과 어린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일을 하다가, 1973년 《툴레의 여름》을 쓰면서 작가가 되었다. 어린이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린 책들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과 닐스 홀게르손 상, 익스프레스 아동 상 외에 많은 상을 받았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좋아하는 작가로 손꼽힌다. 지은 책으로는 《행복해, 행복해!》, 《나는 용감한 메테보리》, 《어떤 목요일》 등이 있다
그림 : 에바 에릭손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직물 공예를 공부하고, 지금까지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과 국제아동도서협회(IBBY) 상, 그림책 작가들에게 주는 스웨덴 올해 최고의 그림책 작가상인 엘사 베스코브 상 외에 많은 상을 받았다. 그린 책으로는 《행복해, 행복해!》, 《우리 할머니가 이상해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장례식》, 《유령이 된 할아버지》 등이 있다.
옮긴이 : 황덕령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칸디나비아어를 공부했다. 자신을 북유럽의 정취를 사랑하는 낭만적인 친구라고 소개하는데, 북유럽은 안데르센과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자유롭게 꿈꾸며 자란 곳이기 때문이다. 스웨덴어,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행복해, 행복해!》, 《내 사랑스런 개코원숭이》, 《나무야 일어나》, 《쿠베가 박물관을 만들었어요!》, 《나는 우리 집 과학 왕》, 《이베는 제빵사》 등이 있다.
목 차
첫 번째 이야기.....7
두 번째 이야기.....12
세 번째 이야기.....19
네 번째 이야기.....23
다섯 번째 이야기.....34
여섯 번째 이야기.....38
일곱 번째 이야기.....44
여덟 번째 이야기.....52
아홉 번째 이야기.....57
열 번째 이야기.....72
열한 번째 이야기.....79
열두 번째 이야기.....89
열세 번째 이야기.....95
열네 번째 이야기.....103
옮긴이의 말.....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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