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박새를 사랑했네

고객평점
저자박윤규
출판사항별숲, 발행일:2018/10/05
형태사항p.51 B5판:25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7798629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큰 죄를 짓고 평생 감옥에 갇혀 살아야 하는 죄수 번호 7942번,
쇠창살 사이로 동박새를 본 뒤 삶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

 시처럼 아름다운 문장 속에 가슴이 뭉클해지는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별숲에서 출간한 박윤규 작가의 《동박새를 사랑했네》는 큰 죄를 짓고 평생 감옥에 갇혀 살아야 하는 죄수가 쇠창살 사이로 동박새를 본 뒤 새로운 삶을 살아간 이야기입니다. 다루고 있는 내용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고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되는 책입니다. 배경이 감옥인 데다 주인공이 표정도 행동도 험악한 무기수여서 심각한 내용에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로 시작되지만, 새벽이 오듯 점점 밝아지는 이야기는 희망과 소망, 기쁨, 행복이 무엇인지를 동백꽃의 붉디붉은 빛깔처럼 강렬하고 진하게 전합니다. 글의 전개되는 흐름에 맞춰 지판화 기법을 이용해 표현력 풍부하게 담아낸 그림작가 홍선주의 그림은 이 책의 의미와 감동을 더욱 증폭시켜 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혐오하는 장소 중 하나인 감옥. 그곳에서 가장 난폭하고 위험한 자로 취급받아 독방에 갇혀 지내는 무기수 7942번. 더 이상 삶에 대한 희망도 기쁨도 없이 세상을 향한 증오심으로 가득 차 있는 그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것은 작디작은 동박새 한 마리였습니다.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사랑받아 본 기억이 없는 그였습니다. 누구를 진실로 사랑해 본 기억도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움이나 기다림 같은 말은 써 본 적도 없었지요.’(본문 11쪽) 그런 그가 무슨 까닭으로 쇠창살 밖에서 울다 날아가 버린 동박새를 그리워하는 걸까요?
동박새는 7942가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던 남쪽 바다 섬마을, 동백나무가 무성히도 많던 고향에서 늘 보던 흔한 새였습니다. 갑작스런 태풍 피해로 부모님을 잃고 일곱 살에 고아원에 들어갔던 7942. 열 살이 갓 지나 고아원에서 도망친 뒤 험난한 세상에서 자신을 지키고자 사나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싸우고, 뺏고, 도망치고 하는 게 그의 일이 되었습니다. 감옥을 드나들면서 점점 더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평생 감옥에서 나갈 수 없는 무기수가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본문 32쪽) 한데 연둣빛 날개를 가진 그 작은 동박새가 7942의 동심 가득했던 어린 시절의 행복을 기억 속에서 끄집어 낸 것입니다.
그 후로 7942는 교도소 소각장 근처에서 시커먼 때가 더께를 이룬 동백나무를 정성껏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날마다 닦고 또 닦기를 반복한 끝에 ‘거무칙칙한 동백나무는 완전히 변했습니다. 가지엔 먼지가 앉을 짬이 없었고, 잎사귀는 언제나 새로 핀 듯 반짝반짝 초록빛을 터뜨렸습니다.’(본문 24쪽) 동백나무가 때를 벗고 싱싱한 모습으로 변화하듯, 7942도 동백나무를 정성껏 돌보면서 죄인의 어두운 마음을 벗고 사람들로부터 ‘동백아비’로 불리며 새로운 삶을 살아갔습니다. 동백아비의 노력으로 ‘동백아비가 머무는 교도소는 가장 아름다운 교도소로 인정받았고, ‘동백교도소’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본문 37쪽) 그토록 무섭고 살벌하기만 하던 교도소에는 여기저기 꽃들이 피어나고, 그곳에 갇힌 죄수들도 선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동백아비는 무기형에서 두 차례 감형된 끝에 감옥에서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그 길로 그는 곧장 기억을 더듬어 남쪽 바다에 있는 자신의 고향 섬마을을 찾아갔습니다. 아무도 살지 않는 그곳에서 동백아비는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갑니다. 감옥 쇠창살 너머로 동박새를 본 뒤로 동심을 회복한 동백아비는 교도소에서 동백나무 잎사귀를 닦듯 날마다 자신의 삶을 가꾸며 살아갑니다. 험악한 죄수의 몸에서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으로 바뀐 동백아비의 삶을 통해 동심의 참다운 힘과 가치를 느껴 보길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윤규 
지리산 끝자락 경남 산청 신암면 외고리에서 태어나 부산 변두리에서 작가를 꿈꾸며 소년기를 보냈고, 중앙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 오월문학상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의 길에 들어서서 많은 동화와 소설을 펴냈다. 서울예술대, 중앙대, 건국대에서 문예창작을 강의하였고, ‘한국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지금은 ‘월악산 동화의 집’에서 글을 쓰며 ‘참꿈을 찾는 행복한 배움터 다산학교’에서 대안 교육의 새 길을 열어 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버들붕어 하킴》 《산왕 부루》 《뿔쇠똥구리의 꿈》 《안녕 태극기》 《신기한 사과나무》 《주문을 외자 아르케옵테릭스!》 《내 이름엔 별이 있다》 《방울새는 울지 않는다》 《산골 소년과 노신사》 《UFO가 나타났다》 《호랭이 꽃방귀》 《누구나 작가》 등 70여 권이 있다.

 

그림 : 홍선주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1998년 서울일러스트레이션 동화 부문에 입상했고, 2000년 출판미술협회 공모전에서 동화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동화책 《무지무지 힘이 세고, 대단히 똑똑하고, 아주아주 용감한 당글공주》 《7월 32일의 아이》 《초정리 편지》 《아버지를 구해야 해》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