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빵집의 줄무늬 잼

별별 빵집에 과일이 그득그득해요.
여우 아저씨와 제빵사 쥐돌이가 과일로 잼을 만드는 날이거든요.
손님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잼을 사 갔지만,
어떤 잼을 살지 고민하는 손님도 있었어요.?
그래서 여우 아저씨는 이런 손님들을 위해 특별한 잼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빵 좋아하는 손님만 있는 게 아니라고요?
별별 빵집에는 손님이 많아요. 빵이 아주 맛있거든요. 그런데 별별 빵집에는 빵을 사러 오는 손님만 있는 게 아니랍니다. 빵이 아니라면, 별별 빵집에서는 또 뭘 파는 걸까요?

빵이랑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힌트를 드릴게요. 별별 빵집에 손님들이 빵 말고 뭘 사러 오는지. 빵이랑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빵이랑 같이 사면 좋은 음식이요. 맞아요. 바로 잼이에요! 별별 빵집에서는 과일 잼을 팔아요. 식빵이나 스콘 같은 슴슴한 빵에는 잼이 딱이거든요. 특히 따끈한 스콘에 잼을 바르면 으음~ 그 맛이 기가 막혀요!
여우 아저씨는 과일 잼을 만들어 파는데, 이 과일 잼이 얼마나 인기가 좋은지 몰라요. 여우 아저씨가 잼을 만드는 날이면 손님들 사이에 파다하게 소문이 나서 가게 앞에 손님들이 줄을 선답니다.

맛있다고 다 살 수는 없잖아요?
아무리 맛있고, 아무리 잘 먹는 음식이라도 무한정 먹을 수는 없어요. 조금씩 사서 적당히 먹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배탈이 나거나 음식이 상해서 버려야 할 수도 있거든요.
물론 다 알지만…… 막상 좋아하는 음식을 보면 욕심이 생기는 것도 이해해요. 그래서 여우 아저씨는 여러 잼을 맛보고 싶어 하는 손님, 어떤 잼을 사야 할지 고민하는 손님을 위해 새로운 잼을 만들기로 했어요.

새로운 잼에 숨어 있는 신비한 마법의 힘!
여우 아저씨가 만든 새 잼은 과연 어떤 잼일까요? 여우 아저씨는 호기롭게 새 잼 만들기에 나섰지만, 과정은 녹록치 않았어요. 하지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실험에 실험을 거듭한 끝에 드디어 새로운 잼이 탄생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 잼에는 아무도 모르는 신비한 힘이 있었다는 거예요. 그 힘은 바로바로……. 대체 잼에 어떤 힘이 있기에 이런 변화가 생긴 걸까요? 여우 아저씨가 새로 만든 잼은 어떤 잼이었을까요? 지금 바로 책을 펼쳐 확인해 보세요!

함께 만들어요!
책을 다 본 다음에는 책 뒤에 있는 레시피를 보고 아이와 함께 잼을 만들어 보세요. 딸기, 바나나, 라즈베리 등 좋아하는 과일, 집에 있는 과일로 쉽게 잼을 만들 수 있어요. 손으로 과일을 만지고, 코로 냄새를 맡고, 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기다리는 모든 과정이 아이에게는 즐거운 놀이이자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거예요!

지은이 : 고마 
먹거리를 주제 삼아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는 일본의 2인 모임이다. 일본 NHK교육방송의 TV프로그램과 도카이TV의 어린이 먹거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랑스에서 먹거리 관련 전람회를 열고, 태국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교육 모임을 여는 등 일본 국내외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 양선하 
숙명여자대학교와 일본 도쿄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여우 아저씨와 유령 카레》,《여우 아저씨네 별별 빵집》, 《밤의 초등학교에서》, 《꼬꼬는 봄을 싫어해》, 《진짜 판다 맞아?》, 《노란 양동이》, 《생물이 사라진 섬》, 《고양이 도우미》, 《꿈틀이 구조대》, 《빨강이 어때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