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연속되는 비밀스러운 사건’ 속에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담긴 스릴러 창작 동화!
“정반대의 모습을 가진 두 아이의 진정한 친구 되기”
정반대의 모습이지만, 편견과 오해를 벗어던지고 진정한 친구가 되어 가는 두 아이의 모습을 비밀스러운 사건들이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담았습니다.
작고 약한 한빛이는 루마니아에서 온 록사나 누나를 뱀파이어라 확신하고 뱀파이어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자기를 괴롭히는 덩치 상철이를 혼내주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한빛이는 상철이를 위험에서 구하고 친구가 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서로가 닮은 점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은 용기와 이해가 동반되지 않으면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닮은 점을 찾고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 우리 어린이들이 이해를 바탕으로 친구들과 우정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정한 친구를 사귀는 것은 어렵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어린이들은 그런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따라서 어른보다 쉽게 친구가 되고 어린 시절 맺은 우정은 오래오래 지속되지요. 그렇지만 어린이들도 다른 외모와 다른 환경 그리고 부족한 표현 능력 때문에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미워하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다른 친구를 쉽게 판단하지 말고, 오해와 편견을 넘어 따뜻한 우정을 맺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 뱀파이어도 늑대인간도 어른의 마음속에는 없습니다. 어린이들은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열린 그 마음이야말로 어린이들이 앞으로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졌다는 증거입니다.
어린이는 뱀파이어도 무섭고 늑대인간도 무섭습니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 그런 존재들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걸 알게 되면, 더는 뱀파이어나 늑대인간이 무섭지 않습니다. 마음속에서 동심이 사라진 것일 수도 있지요. 그때는 당연히 상상력과 창의력도 흐려집니다. 뭐든 가능하고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내일이 기다려지는 우리 어린이들이 긴장감 있는 쫄깃한 이야기를 읽고 마음껏 상상하면서 동심을 즐기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선화
예산에서 사과나무들과 어린 시절을 보낸 후 청소년 상담 및 사회 복지사로 일했습니다.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공부하고 ‘잇츠북어린이’를 만나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어렸을 땐 매달리기를 잘했고, 어른이 된 지금은 버티기를 잘합니다. 그리고 ‘몸 쓰기’보다는 ‘마음 쓰기’를 잘합니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같아 지도록 애쓰며 살고 있습니다.
그림 : 안병현
성균관 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동화와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고, 웹툰을 연재하는 등 다양한 그림 작업을 해 왔습니다. 어린이와 어른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그림에 늘 관심을 기울이며 유년과 성년을 잇는 접착제 같은 역할을 하려 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뽑기의 달인』, 『이상한 엘리베이터』, 『호구와 천적』, 『전쟁을 끝낸 파리』, 『골목이 데려다줄 거예요』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만나러 가는 길』, 웹툰 『내일도 오늘만큼』이 있습니다.
목 차
뱀파이어가 되고 싶어 -- 28p
물 풍선 사건과 진짜 범인 -- 43p
뱀파이어 레스토랑 -- 55p
두려움을 이기는 법 -- 65p
록사나의 비밀 -- 90p
안녕, 뱀파이어 -- 1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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