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너만 없었다면 -나를 힘들게 하는 당신에 대한 이야기-

고객평점
저자프랑수아 를로르 외
출판사항책담, 발행일:2014/09/01
형태사항p.399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49462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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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를로르와 앙드레가 진단하는 ‘힘든 성격’ 11가지 유형
그리고 그들이 처방하는 따뜻한 지혜와 사려 깊은 처세의 기술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힘든 성격’은 모두 11가지다. 불안성 성격, 편집성 성격, 연극성 성격, 강박성 성격, 자기애성 성격, 분열성 성격, A유형 행동, 우울성 성격, 의존성 성격, 수동공격성 성격, 회피성 성격 등을 차례대로 설명한 후, 각 성격이 결합하여 나타나는 증상과 소시오패스(반사회성 성격), 경계성 성격, 가학성 성격, 자멸적 성격, 다중인격 등을 추가로 다룬다.
불안성 성격은 “세상은 언제든 재앙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곳이다”라는 근본 믿음을 가졌다. 따라서 끊임없이 주변을 통제하려고 애쓰면서 온갖 방법으로 예방하려고 한다. 이들은 ‘경보 시스템’에서 일종의 제어 장치가 너무나 민감하여 고통받는다. 불안한 생각, 신체적인 긴장, 통제하려는 행동이 사건에 비해 너무 자주, 그리고 강하게 작동하는 것이다.
편집성 성격은 지나치게 의심이 많다. 그와 불쾌한 사건에 연류된 타인의 행동을 의도적인 악의로 해석한다. 그들에게는 “세상에는 사기꾼과 악인들이 많으므로 항상 경계해야만 한다”는 근본 믿음이 있다. 자신의 의심이 옳다는 것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적을 찾으려고 한다. 역사적으로 스탈린와 히틀러가 이 성격 유형에 속한다.
연극성 성격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주변 사람들의 주의를 끌려고 한다. 그들에게는 격정과 감탄의 언사가 묻어난다. 그들에게 세상은 무대이고, 우리는 관객이 된다. 그들의 근본 믿음은 다음과 같다. “도움을 받으려면 항상 다른 사람들을 사로잡고 관심을 끌어야만 해.” 그들은 자신에 대한 과소평가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타인의 매료된 시선에서 안도감을 찾으려고 한다.
강박성 성격은 불완전함과 불확실함을 두려워한다. 완벽주의, 끈질김, 관계에서의 냉정함, 의심, 도덕적인 엄격함 등은 이 성격의 주요한 특징이다. 이들은 “규칙을 준수한다면 다 잘 될 거야”, “100퍼센트 완벽하지 않으면 완전히 실패야”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런 요구가 자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용하고 강요한다는 것이다.
자기애성 성격은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지고, 자신이 특별하고 비범하여 더 대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타인에 대해 관심과 특혜를 기대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엔 분노한다. 자기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타인을 조정하고 이용한다. 이들은 “난 특별한 존재니까 타인보다 가치가 있어. 모두가 날 존경해야 해”라는 근본 믿음이 있다.
분열성 성격은 세상과 동떨어져 무관심하고 말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는 예측할 수 없고 피곤하며 오해의 원인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낫다”라고 생각한다. 이들의 문제는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판독하기 어려운 대상이다. 그런 까닭에 분열성 성격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직업적으로는 책임이 없는 자리만 전전할 위험이 크다.
A유형 행동의 사람들은 항상 급하고 참을성이 없으며 항상 절박함 가운데 있다. 따라서 타인과의 관계도 쉽지 않다. 말을 끊는 경향이 있고 자기 입맛에 맞지 않으면 사람들을 재촉하고, 사람들이 실수하면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 봐 화를 낸다. 단순한 대화나 게임에서도 반드시 이겨려 든다. 이들은 “모든 상황을 내가 통제해야만 한다!”라는 신조를 가졌다.
우울성 성격은 자신에 대해서는 “난 유능하지 않아”라고, 세상에 대해서는 “세상은 험하고 불공평해”라고, 미래에 대해서는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거야”라고 생각한다. 자신과 세상,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 삼제 우울(depressive triad)을 앓는다. 우울증은 유전적인 원인도 일부 발견되기는 하지만, 성장 과정에서의 엄격한 교육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의존성 성격에겐 깊게 뿌리박힌 두 가지 신념이 있다. 첫째,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둘째, 타인이 자신보다 더 강하고 호의적이라면 나를 도와줄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끊임없이 타인의 지지를 갈구하고 가능한 한 그들에게 강하게 붙어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은 타인으로 하여금 자기 존재를 세우도록 내버려 두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인생을 영위한다.
수동공격성 성격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위한 존재하는 것 같다. 결정에 반박하고, 업무에 늑장을 부리며, 자신과 같이 반대 입장에 설 사람을 찾는다. 그들은 “복종은 패배하는 것이다”라는 신조를 가졌다. 그들은 이런 반항심을 솔직한 방식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권위 앞에서 그들의 공격성은 수동적으로 표현되지만, 끈질기고도 집요하다.
회피성 성격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호감이 가는 사람에게 흥미를 보이는 것, 거절당하거나 당황할 위험이 있는 모든 상황에 강한 두려움을 가진다. 이들은 거절에 과민하다. 실패와 거절에 대한 지나친 걱정 때문에 자신이 확실히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상황만 선호한다. 이들은 “나는 열등하다”라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과 만나면 난 상처받을 것이다”라고 믿는다.
저자들은 이러한 ‘힘든 성격’ 유형의 정의와 분별하는 방법, 처방과 치료법을 설명하고, 이러한 성격들에게 대처하는 방법을 “이렇게 하라”와 “이렇게 하지 말라”로 나누어 제시한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이를 표로 요약하고, 내가 혹시 그런 성격이 아닌지를 확인하는 질문지를 수록하였다. 에필로그에서는 내 자신과 타인과의 행복을 위해, 우리의 존재 방식을 바꾸는 근본적인 처방을 제시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당신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우리는 이 책에서 ‘힘든 성격’ 유형의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을 바라보고 타인을 고려하는지 설명하고자 했다. 당신이 자기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그들의 관점을 이해한다면, 그들의 특정 행동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사람들을 받아들여야 할 더 중요한 이유가 또 있다. 그들은 분명 힘든 성격이 되기로 선택하지 않았다. 유전과 교육이 섞여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한 행동이 계발되었으니, 전적으로 그들의 책임은 아니라는 것이다. 너무 걱정이 많거나 충동적이며 의심이 많고 타인에게 의존적이거나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 성격을 그 누가 일부러 선택하겠는가?
불편한 사람을 밀어내고 배척하는 것으로는 아무도 개선시키지 못한다. 특히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다. 행동을 바꾸도록 이끌기에 앞서서 그들을 먼저 받아들여야 한다.
만약 힘든 성격을 지닌 사람들을 잘 이해한다면, 그리고 그들을 말 그대로 좀 더 잘 받아들인다면, 그들의 행동을 미리 예상하여 우리에게 닥치는 문제들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당신에게 각각의 성격 유형에 적합한 조언들을 전하려고 한다. 이 조언들은 우리의 정신의학 지식과 치료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지만, 한 인간으로서 인생에서 자주 겪는 어려움들을 극복하면서 얻은 것이기도 하다. 

작가 소개

저 : 프랑수아 를로르
1953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1985년 의학박사학위와 정신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의과대학에 재학 중이던 를로르는 아동 자폐증 전문가를 아버지로 둔 탓에 정신과 의사란 직업이 얼마나 어렵고 고통스러운 직업인지 너무도 잘 알고 있었지만 환자들을 검진하기보다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데 깊은 관심을 갖게 됨으로써 아버지 뒤를 이어 정신과를 택하게 되었다.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다음 1년 간 미국 정신의학계에 몸담게 되며, 프랑스로 귀국해서 1986년~88년, 파리 르네 데카르트 대학 병원인 네케르 병원의 정신과 과장을 지낸다.

건축과 회화, 문학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가진 그는 현대인들의 정신질환을 치유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글쓰기를 시작하고, 빼어난 글 솜씨 덕택에 펴낸 저서 가운데 여러 권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2002년 자신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엑또르 씨의 행복 여행』(국내 『꾸뻬 씨』로 소개)을 출간했다. 행복의 의미를 찾아 떠난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유럽에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전 세계 12개 국에서 소개되었다. 2006년 9월에는 세 번째 시리즈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Le nouveau voyage d''Hector a la recherche du temps qui passe』이 출간되었다.

현재 를로르는 정신과 의사로서 NGO단체 알랭 카르팡티에 센터에서 일하며,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를로르의 저서로는 『꾸뻬 씨의 행복 여행』,『감정의 힘』,『엑토르, 그리고 사랑의 비밀』, 『혼란스런 사랑 나라의 윌리크』, 『다루기 힘든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미치광이들을 위한 자유』, 『엑토르 씨의 시간 여행』, 『정신과 의사의 콩트』 등이 있다.

저 : 크리스토프 앙드레
프랑스를 대표하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심리치료사이다. 2006년 저서 《나라서 참 다행이다Imparfaits, libres et heureux》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면서 프랑스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국민 작가로 부상했다. 15년간의 의학 공부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파리 생탄 병원 인지행동치료 분과에서 우울증 및 불안장애 치료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모두 17권의 책을 집필한 그는 음악ㆍ미술 치료나 명상 수련과의 접목, 일러스트레이터와의 협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신 건강에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을 발표하고자 노력해왔다. 학술적인 면에 충실하면서도 매우 실용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그의 저서들은 프랑스뿐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경험담과 다양한 심리학 연구 사례는 물론, 시나 소설 등에서 발췌한 내용, 철학자들의 사상 등을 인용하여 능수능란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따스하고 친근한 어조로 풀어낸 그의 이야기는 일상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행복을 찾는 열쇠를 제공한다.

재치 있는 필력과 예리한 통찰이 돋보이는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사람』은 ‘어쨌거나 짜증나는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우리’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현실적인 행동 지침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가 집필한 저서로는 『화내도 괜찮아 울어도 괜찮아 모두 다 괜찮아』, 『괜찮아, 마음먹기에 달렸어』, 『두려움의 심리』, 『행복의 단상』, 『나라서 참 다행이다』, 『행복을 주는 그림』등이 있으며, 프랑수아 를로르와 함께 쓴 『자기 평가』, 『내 감정 사용법』, 『튀는 성격 더러운 성격 까다로운 성격』 및 파트릭 레주롱과 함께 쓴 『타인의 두려움』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기 전에
프롤로그/ 내 인생을 힘들게 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처할까

1장 “나는 지금 위험에 처했다!”/ 불안성 성격에 대처하는 법
2장 “세상엔 사기꾼으로 가득하다!”/ 편집성 성격에 대처하는 법
3장 “당신을 유혹하여 나의 가치를 증명할 거야!”/ 연극성 성격에 대처하는 법
4장 “내가 모든 것을 통제할 거야!”/ 강박성 성격에 대처하는 법
5장 “난 언제나 특별하니까!”/ 자기애성 성격에 대처하는 법
6장 “고립은 나의 운명!”/ 분열성 성격에 대처하는 법
7장 “모든 상황은 내가 통제한다!”/ A유형 행동에 대처하는 법
8장 “난 즐거움을 가질 자격이 없어!”/ 우울성 성격에 대처하는 법
9장 “난 당신 곁에 빌붙어 사는 기분 좋은 빈대!”/ 의존성 성격에 대처하는 법
10장 “복종은 패배하는 것이다!”/ 수동공격성 성격에 대처하는 법
11장 “다른 사람을 만나면 난 상처받을 거야!”/ 회피성 성격에 대처하는 법
12장 그 밖에 우리를 힘들게 하는 무시무시한 성격들
13장 힘든 성격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에필로그/ 행복을 위한 존재 방식 바꾸기
주註
해설을 단 참고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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