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 우리 모두 노동자가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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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오찬호
출판사항풀빛, 발행일:2018/10/26
형태사항p.123p. 국판:23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172093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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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미래의 노동자가 될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노동의 모든 것
 노동은 정말 힘들고 괴로운 것일까요?

사람들은 왜 일을 할까?
노동은 정말 힘들고 괴로운 것일까?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일을 해 왔습니다. 지금도 성인 중 대부분은 일을 하고 있지요. 과거에는 주로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일을 했고, 최근에는 의식주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를 찾고 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 일하기도 해요. 인간이라면 일, 그러니까 노동 없이 살기는 어렵지요.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노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왜 노동은 고통스러울까요? 노동은 정말 힘들고 괴로운 것일까요?
노동은 돈을 벌기 위해 특정 대상과 계약을 맺고 약속된 일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일을 하고 그 대가로 생활에 필요한 물자나 돈을 받는 것을 노동이라고 하지요. 우리 사회는 여러 사람의 노동으로 굴러가고 있어요. 노동이 없다면 아마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거예요. 하지만 우리는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고 있지 않아요. 노동이라는 단어가 주는 편견 때문이에요. 보통 사람들은 노동이라고 하면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나 사회적으로 대우받지 못하는 직종을 떠올려요. 노동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 성인의 대부분은 노동자이고, 여러분도 자라서 노동자가 될 거예요. 그렇기에 우리는 이제라도 노동의 진정한 의미를 살피고,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야 해요.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회를 비판하며 세대를 관통하는 사회학자 오찬호가 말하는 노동
 편견에 사로잡힌 노동을 바로 보자!
한국 사회의 문제를 날카롭고 예민한 시선으로 분석하여 대중의 호응을 받고 있는 사회학자 오찬호가 이번에는 편견에 빠진 노동을 이야기합니다. 이번 책은 특히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와 함께 노동을 짚어 본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지요. 그런데 왜 하필 노동일까요? 노동 문제는 우리 사회 일부의 문제가 아니에요. 그럼에도 우리는 노동 문제를 극히 일부의 문제로 오해하지요. 그래서 무관심하고요.
노동자가 될 텐데도 노동자는 되지 않을 거라고 말하는 어린 세대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지 고민했던 저자는 어린이들과 함께 노동을 바로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동의 의미를 제대로 밝히고,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노동을 둘러싼 고정 관념을 하나씩 짚기로 했습니다. 저자는 책 속에서 노동자와 근로자의 의미를 밝히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노동에 대해 편견을 완벽하게 깨 줍니다. 또한 노동자의 권리도 낱낱이 일러 줍니다. 노동자는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하고, 쉬어야 할 권리도 누려야 하며, 노동자를 지켜 줄 단체 활동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간 우리 사회가 노동에 대한 편견에 기대어 무시했던 노동자의 권리가 결국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줄 거라고 이야기하지요.
한국 사회에서 노동은 소득과 명예에 따라 누구나 부러워하는 ‘좋은 일’과 그 반대편에 마치 ‘나쁜 일’이 있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득과 명예는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사람을 무시하는 일도 발생해요.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노동을 제대로 알아야 해요. 《함께 생각하자 4. 노동_ 우리 모두 노동자가 된다고?》를 통해 노동의 진정한 의미를 살피고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함께 고민해 보기를 바랍니다.

'함께 생각하자' 시리즈 소개

'함께 생각하자' 시리즈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사회적 이슈를 날카롭게 진단하고 고민해 보도록 제안하는 풀빛의 어린이 교양 시리즈입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생각해야 할 문제는 무엇일까요? '함께 생각하자' 시리즈는 자칫 긴급한 문제가 아니라고 치부해 넘겨 버릴 수 있는 이슈들을 깊이 있게 살펴보고,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의식과 가치관을 가져야 하는지 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소개합니다. 각 주제들을 익힌 다음,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과 앞으로 심도 있게 생각해 볼 주제들도 마련했습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와 교사 등 어른들도 함께 보면서 아름다운 사회를 위한 첫 번째 행동을 시작해 보세요.

1권 《폭력》 폭력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악 중에 하나입니다. 과연 폭력이 무엇이며 그 시작과 끝은 어디인지, 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봅니다. 폭력은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 책은 폭력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을 깨고, 올바르게 대응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이끌어 폭력을 근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권 《GMO》 GMO는 생명의 존엄성과 관련하여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첨단 과학 기술입니다. GMO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정말로 인류에게 이로운지 GMO에 대한 진실을 낱낱이 파헤쳐 봅니다. 새로운 과학 기술은 인간의 존재 자체를 흔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수록 비판 의식을 갖고 냉정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이 책은 과학 기술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고, 과학 기술에 대한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3권 《통일》 통일은 아직도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소원일까요? 북한은 어떤 나라일까요? 북한과 통일을 왜 해야 하는지, 통일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깊이 있게 살펴봅니다. 그간 우리는 이념과 진영의 논리 속에서 북한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통일이 꼭 필요한지 파악하려면 먼저 북한을 제대로 평가해야 합니다. 이 책은 남북 관계를 바로 보고, 통일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권 《노동》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노동을 해 왔습니다. 노동 덕분에 문명을 이루었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노동은 우리 사회에서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바로 노동에 대한 편견 때문입니다. 이 책은 노동의 진정한 의미를 살피고 어떻게 하면 노동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을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5권 《성평등》 우리 모두는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으며 살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차별 때문에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성 고정 관념은 차별을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우리를 가두는 거대한 편견입니다. 우리를 아프게 하는 차별과 편견, 혐오를 벗어나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오찬호  
1978년에 대구에서 태어났다. 12년간 여러 대학에서 사회학을 강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작가라는 호칭에 어울리는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비판적 글쓰기는 대중과 소통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편견에 맞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생한 일상의 사례를 발굴해 사회가 개인을 어떻게 괴롭히는지 드러내는 작업을 부단히 하고 있다.

전국 70여 개 대학에서 토론 주제로 선택된 책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2013)를 시작으로 《진격의 대학교》(2015),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2016), 《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2016),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2018) 등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민낯을 고발하는 여러 책을 집필했다. 청소년에게 사회학으로 세상을 읽는 방법을 소개한 《1등에게 박수 치는 게 왜 놀랄 일일까?》(2017)는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로, 실천 인문학이라는 부제를 단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2018)는 국립중앙도서관 추천도서로 뽑히기도 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와 〈말하는대로〉, tvN 〈어쩌다 어른〉과 〈젠틀맨리그〉,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KBS 〈서가식당〉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불평불만 투덜이 사회학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세상이 좋은 쪽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유쾌한 염세주의자’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 별명으로 불리는 걸 마다하지 않는다. 

 

그림 : 노준구 

대학에서 광고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 공부하고, 영국으로 건너가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일러스트레이션을 기반으로 그림 작업과 소규모 출판을 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베란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찬이가 가르쳐 준 것》 《노벨의 과학 교실》 《환상 정원》 《가지가지 마음 이야기》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 차

프롤로그 노동하는 사람들

1. 사람들은 왜 일을 할까요?
사람은 언제부터 일을 했을까? 12
일과 노동 15
일과 노동은 언제부터 구분되었을까? 17
분업 때문에 다양해진 직업 21
모든 일에는 사회적 가치가 있어 22
 ┃ 누가 노동자일까? 26┃

2. 노동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나요?
노동자와 근로자 30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은 노동자가 아닐까? 35
파업은 불법이 아니야 40
‘집안일’이 아니라 ‘가사 노동’인 이유 46
 ┃ 비싼 노동과 싼 노동 50┃

3. 즐겁게 일하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한다는 것 54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해 59
쉬어야 할 권리 64
노동자를 지켜 줄 단체가 필요해 70
 ┃ 좋은 노동자와 나쁜 노동자 76┃

4. 대한민국에서 노동자로 살기
 경제 성장의 주춧돌이었던 노동자들 80
서민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버린 IMF 외환 위기 84
초등학생의 장래 희망에서 대통령이 사라진 이유 91
초등학교에는 왜 여자 선생님이 많을까? 96
 ┃ 정규직과 비정규직 102┃

5. 우리는 모두 미래의 노동자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일하게 될까? 106
미래에는 어떤 일들이 새롭게 등장할까? 111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인간이 존엄한 사회를 희망하며 116
 ┃ 모두 다 노동자야! 124┃

에필로그 노동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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