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마르완의 여행』은 우리에게는 다소 멀게만 느껴졌던 난민이라는 주제를 간결하면서도 호소력 있게 담아냄으로써 머나먼 곳에서 벌어진 '타인'의 이야기를 바로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바꾸어 놓습니다. 손에 손을 잡고 그저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기 위해 길을 떠난 사람들의 고단한 길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나의 일상이 주는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난민 역시 우리와 똑같이 소소한 삶과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이웃’이자 ‘사람’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파트리시아 데 아리아스
1973년 스페인에서 태어난 파트리시아 데 아리아스는 배우 생활을 거쳐 브라질에서 몇 권의 그림책을 펴냈습니다. 2018년 현재 브라질에 살며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 뉴 호라이즌 부문 우수상(Special Mention)을 받은 『마르완의 길』을 비롯해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림 : 라우라 보라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라우라 보라스는 언어학 박사임에도 그림으로 소통하는 것을 더욱 좋아합니다. 자유로운 선과 따뜻한 색채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그림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현재 바르셀로나의 폼페우 파브라 대학에서 번역과 일러스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옮긴이 : 이선영
덕성여자대학교 서반아어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외대대학원 서어서문학과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연희문학창작촌 번역 작가로 입주했으며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해님달님’을 에스파냐어로 번역했고 에스파냐에서 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 기획 및 에스파냐어, 영어 통번역 프리랜서로 활동 중입니다. 옮긴 책으로는 《변화는 사막에도 비를 뿌린다》, 《용도 바이올리니스트가 될 수 있을까요?》, 《황금의 땅 엘도라도》, 《밀림을 지켜라!》, 《별님이 준 선물 피냐타》, 《보르헤스와 포스트 모더니즘(공역)》, 《돈키호테(완역, 공역)》 등이 있고, 권정생의 《몽실언니》를 에스파냐어로 번역했습니다. 쓴 책으로는 단편 소설 《개미 죽이기》와 《어린이 나라 벤포스타를 찾아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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