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시대 청년들의 더 밝고 행복한 내일을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희망을 전합니다!
10월 3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청년을 주제로 하는 세계 주교대의원회의(이하 세계 주교 시노드)가 열린다. 그동안 청년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보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주교 시노드와 관련하여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책이 바로 《God is Young》이다.
인터뷰 형식으로 되어 있는 이 책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날 삶에 힘겨워하는 청년들을 향해 진실하고 애정 어린 조언을 한다. 또한 청년들뿐만 아니라 노인, 부모, 교육자, 지도자들에게 하는 조언과 함께 난민 문제, 외국인 혐오 현상 등 현대 사회에 대두되는 문제들도 짚어 본다. 이 책을 통해 청년들을 포함한 모든 계층, 모든 세대 사람들이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비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청년들을 향한 교황의 격려에 힘입어 청년들은 국가와 교회의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서 희망을 품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시대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최근의 뉴스에 따르면 2018년 8월 청년 실업률이 10퍼센트로, 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또한 결혼과 출산율도 계속 낮아지며 모든 것을 포기한 ‘N포 세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청년들은 방황하고 있다. 이러한 청년들의 불안정한 삶은 국가뿐만 아니라 교회에도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청년들이 겪는 위기로, 이 시대 청년들이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젊은이, 신앙과 성소 식별’이라는 주제로 10월 3일에서 28일까지 세계주교대의원회의(이하 세계 주교 시노드) 제15차 정기 총회가 열린다. 처음으로 청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계 주교 시노드를 통해 교회는 청년들에 대한 사목과 그들과 동반할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 특히 그동안 청년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보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세계 주교 시노드와 관련하여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특별한 메시지를 책 한 권에 담았다. 바로 가톨릭출판사(사장: 김대영 디다꼬 신부)에서 출간하는 《God is Young》이다. 이 책에서 교황은 토마스 레온치니 기자와의 대담을 통해 이번 세계 주교 시노드에서 다룰 다양한 주제를 직접 전한다.
2018년 10월 개최되는 세계 주교대의원회의 역시 교회가 청년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으며, 그들에게 교회는 어떤 의미인지 더 깊게 논의하자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뜻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교황님을 잘 담아 낸 책이 바로 《God is Young》입니다. 이 책을 통해 청년과 교회를 향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뜨거운 마음이 여러분에게도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 염수정 추기경 ‘추천의 말’ 중에서
청년에서부터 노인, 난민에 대한 문제까지,
모든 계층,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비전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제1장에서 교황은 젊음이란 무엇이며 이 사회에 청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설명한다. 특히 청년들을 이 사회를 변혁시킬 ‘예언자’로 소개하며, 그들이 사회에서 자신들의 뜻을 펼칠 수 있으려면 지혜를 품은 노인들과 대화하고 교류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제2장에서 교황은 소외된 청년 문제와 생태 문제를 연결하여 다룬다. 특히 이기적인 정치와 경제에 대해 지적하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현상과 여기에서 파생되는 외국인 혐오 현상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들도 진단한다.
제3장에서 교황은 빠르고 순간적인 것에 마음을 빼앗긴 청년들의 문화를 염려하며, 청년들을 위한 멘토가 되어야 할 교사와 부모들을 위한 조언을 한다. 그리고 양극화되어 가는 사회의 위험성을 질타하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젊은이들이 받게 된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지금의 청년들에게 열정과 기쁨, 유머 감각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청년들을 격려하며 마무리한다.
이처럼 교황은 이 책에서 청년들을 향한 애정 어린 조언을 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청년들을 포함한 모든 계층, 모든 세대를 향한 진실한 조언을 해 준다. 그리하여 이 책을 통해 세대 간의 갈등을 풀고 현 시대에 놓인 여러 가지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 나갈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 책은 기자와 교황과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되어, 이 책을 읽다 보면 마치 교황과 직접 인터뷰를 하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분량이 많지 않아 교황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우리가 몸담고 사는 이 사회의 모든 부조리와 불합리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을 청년들에게서 보고, 그들을 위한 용기와 격려 그리고 찬사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이 책을 통해 청년들은 어떻게 이 험난한 현실을 헤쳐 나갈지 그 지혜를 교황님께 배울 것입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어려운 삶에 힘겨워 하는 청년들이
희망과 용기를 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 청년 대회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소파에 늘어져 있는 청년이 아니라 신발끈을 동여맨, 그것도 작업화를 동여맨 청년들, 즉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뛰는 청년들을 필요로 합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렇게 청년들을 독려하는 교황의 뜻을 따라, 한국 교회에서도 이번 8월에 개최된 제4차 한국 청년 대회를 비롯한 여러 행사를 통하여 청년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고민을 듣고, 그들이 자신의 미래를 모색할 수 있도록 관심을 쏟고 있다. 이러한 교회의 움직임 속에서 이 책에 담긴 프란치스코 교황의 비전을 따라 청년들은 힘과 용기를 얻고 교회와 국가의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서 주님 안에서 희망을 품고 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새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언제나 새로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청년들에게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하느님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그분께서는 젊으십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며’ 새로움을 좋아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감탄하시며 감탄하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꿈을 꿀 줄 아시며 우리의 꿈에 대한 열망을 갖고 계십니다. 또한 강하고 열정적이십니다.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프란치스코 교황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Jorge Mario Bergoglio.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1958년에 예수회에 입회했고, 1969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1973년부터 1979년까지 예수회 아르헨티나 관구장을 지냈고,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이 되었다.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었으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아르헨티나 주교회의 의장을 지냈다. 2013년 3월 가톨릭교회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그는 2014년 8월 한국을 방문하여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을 집전했고,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회칙 〈신앙의 빛〉, 〈찬미받으소서〉 등을 통해 가톨릭교회와 전 세계의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은이 : 토마스 레온치니
1985년 이탈리아 북부의 라스페치아 시에서 태어난 기자이자 작가다. 여러 신문과 잡지에 글을 게재하고, 여러 분야의 유명 인물을 인터뷰하는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의 삶은 지금이다La nostra vita ? ora》가 있고, 공저로는 《시 전집Tutte le poesie》, 《태어난 액체Born Liquid》 등이 있다.
옮긴이 : 윤주현
1987년 맨발 가르멜 수도회에 입회하여 서울 가톨릭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로마 테레시아눔 대학원에서 신학적 인간학을, 동 대학원과 그레고리아눔 대학원에서 영성신학을 전공했다. 현재 스페인의 아빌라 신비신학 대학원에서 '신비체험의 인간학'등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 학대전` 안에서 바라본 여정자로서의 인간에게 있어서 의지와 사랑 사이의 관계에 대한 고찰](로마, 테레시아눔, 2001)이 있으며, 역서로는 [신학적 인간학](가톨릭대학교 출판부, 2004)이 있다.
목 차
추천의 말
청년과 교회를 향한 교황님의 뜨거운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 염수정 추기경 5
옮긴이의 말
청년들이 교황님께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기를 바라며 - 윤주현 신부 8
머리말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 사랑의 혁명을 위하여 - 토마스 레온치니 14
제1장
젊은 예언자들과 나이 든 꿈쟁이 19
제2장
이 세상에서 87
제3장
가르치는 것은 배우는 것입니다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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