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속의 사회주의자들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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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알렉스 캘리니코스 외
출판사항책갈피, 발행일:2018/11/10
형태사항p.192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966156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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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노동자 투쟁이 밑거름 구실을 한 거대한 촛불 운동이 우파 정부를 끌어내리면서 한국의 노동자들은 적지 않은 자신감을 얻게 됐다. 자신의 삶을 개선해 보겠다는 희망을 품고 많은 노동자들이 새로이 노동조합을 결성해 투쟁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세계경제 위기가 심상치 않다. 머지않아 이 위기의 충격파가 지금보다 더 큰 규모로 한국에 닥칠 수 있다. 세계 노동운동의 역사(그리고 길지 않은 한국 노동운동의 역사)를 보면, 이럴 때 다음과 같은 상황이 펼쳐질 것임을 알 수 있다. 우선, 자본주의 국가와 사용자는 1997년 말 IMF 위기 때처럼 노동자들을 전면적으로 공격할 것이고, 노동자들은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 투쟁에 나서야 할 것이다. 이런 위아래의 모순적 압력에 직면한 노조 상층 지도자들은 현장 조합원들의 불만을 대변하거나 투쟁을 이끌면서도, 자본과 노동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사실상 불가능한) 타협의 가능성을 모색하느라 자꾸만 머뭇거려 현장 조합원들과 심각한 긴장과 갈등을 빚게 될 수 있다. 노조 상층 지도자들 내부에서도 이런 압력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놓고 긴장과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
이런 상황이 펼쳐지면 노동조합 속에서 활동하는 사회주의자들의 구실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 사회주의자들의 노동조합 활동 경험을 담은 책을 한 권 더 번역해 펴내는 이유다. 책갈피 출판사가 2014년 초에 출간한 《마르크스주의와 노동조합 투쟁》이 20세기 전반부까지의 경험을 다뤘다면, 이 책 《노동조합 속의 사회주의자들》은 20세기 전체와 최근의 새로운 경험과 고민, 시도까지 다룬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이 책은 세 편의 글로 이뤄져 있다.
1장 "노동조합 속의 사회주의자들"(알렉스 캘리니코스, 1995)은 20세기 영국을 중심으로 계급 세력 관계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 그 과정에서 노조 상층 지도자, 현장 조합원, 좌파 세력은 각각 어떤 구실을 했는지 다룬다. 이를 통해 "노조 간부들이 노동자들을 올바로 대변하는 한 그들을 지지하지만 그러지 않으면 곧바로 독자적 행동에 나서"는 현장 조합원들의 자주적 활동을 북돋울 필요성과 장차 전투적 현장 조합원 운동을 건설할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말한다.

2장 "현장 조합원과 노동조합 관료"(랠프 달링턴, 2014)는 최근에 쓴 글로 오늘날 영국 노동운동이 당면한 문제, 즉 현장 조합원들이 불만은 높지만 노조 상층 지도부에 독립적으로 투쟁에 나설 만큼 자신감이 높지는 않은 상황에 대한 사회주의자들의 고민과 새로운 시도를 들려준다(오늘날 한국 상황도 큰 틀에서 비슷하기 때문에 이 글은 아주 유용하다). 지은이는 여전히 현장 조합원에게 잠재력이 있다고 역설하며, 전투적 현장 조합원들과 좌파적 노조 지도자들의 일시적 동맹을 활용해 현장 조합원의 사기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3장 "공산당, 사회주의노동자당, 현장 조합원 운동"(던컨 핼러스, 1977)은 좌파적 노조 지도자를 중심으로 '범좌파 연합' 구축에 주력하는 전략(영국 공산당)과 현장 조합원들의 자주적 활동을 고양시키는 데 주력하는 전략(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사이의 논쟁을 다루며, 이런 이견이 어디에서 비롯한 것인지 살펴본다. 전통적으로 한국의 많은 노동조합 좌파 활동가들도 '좌파적 지도부 세우기'에 주력해 왔다는 점에서 이 글도 유용한 시사점을 던져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알렉스 캘리니코스
1950년 짐바브웨에서 태어난 세계적 석학으로 저명한 마르크스주의 이론가이자 활동가다. 현재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교수이며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중앙위원장이다. 국내에 번역된 책은 《카를 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 《제국주의와 국제 정치경제》, 《반자본주의 선언》, 《무너지는 환상》, 《포스트모더니즘: 마르크스주의의 비판》, 《사회이론의 역사》 등 수십 권이 있다.  

지은이 : 랠프 달링턴
영국 샐퍼드대학교 고용관계학 교수다. 노동, 고용, 노사 관계, 노동조합운동을 꾸준히 연구해 왔고 여러 노동조합의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The Dynamics of Workplace Unionism(1994), The Political Trajectory of J T Murphy(1998), Glorious Summer: Class Struggle in Britain 1972(2001) 등이 있다.


지은이 : 던컨 핼러스 
맨체스터의 노동계급 가정에서 태어났다. 제2차세계대전 동안 젊은 노동자였던 그는 국제 트로츠키주의 노동자연맹에 가입했다. 1943년 군대에 징집돼 이집트에서 병사 파업을 주도했다가 군사 감옥에 수감되기도 했다.
영국에 돌아온 뒤 토니 클리프와 함께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전신인 《소셜리스트 리뷰》 그룹의 창립 멤버가 됐다.
교사 운동 출신으로 한때 영국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지부의 간부로 활동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노동당: 신화와 실제》, 《코민테른》 등이 있다. 월간지《소셜리스트 리뷰》와 계간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트로츠키의 마르크스주의》(책갈피), 《우리가 알아야 할 코민테른의 역사》(책갈피), 《잘못된 운동 조류》(공저, 다함께) 가 있다.

 

옮긴이 : 이승민 
노동자연대 회원이고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나키즘: 마르크스주의적 비판》(책갈피)과 《마르크스주의와 노동조합 투쟁》(책갈피)이 있다. 

목 차

옮긴이 머리말

1장 노동조합 속의 사회주의자들_ 알렉스 캘리니코스
01_ 노동조합은 이제 쓸모없는가?
02_ 자본주의, 노동조합, 노동조합 지도자
03_ 현장 조합원 운동
04_ 최근의 상승기: 1960년대와 1970년대 초
05_ 1974~1989년의 패배기
06_ 오늘날의 과제

2장 현장 조합원과 노동조합 관료_ 랠프 달링턴
 노조 관료 / 노조 관료의 이중적인 사회적 구실 / 좌파 간부 대 우파 간부 / 현장 조합원과 노조 관료의 관계 / 노조 관료주의에 맞선 두 가지 전략 / 상충하는 긴장 이용하기 / 역사 속의 혼성체들 / '단결해 싸우자' / 결론

3장 공산당, 사회주의노동자당, 현장 조합원 운동_ 던컨 핼러스
'좌파'와 사회협약 / 노동조합 관료주의 / 좌파 노조 간부와 전투적 현장 조합원 / 혁명적 정당의 구실은 무엇인가?

후주
 참고 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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