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33

영화 「구스범스 : 몬스터의 역습」 개봉 특별판 출간!
저주 서린 목각 인형 슬래피,
이번엔 신부를 찾는다!

 ** 전 세계 32개국, 4억 2천만 부 판매
** 기네스북 등재, 「해리포터」에 이은 전 세계 베스트셀러 2위
** 미국국립교육협회 어린이가 뽑은 최고의 책
** 니켈로데온 키즈 초이스 어워드(Nickelodeon Kids’ Choice Awards) 3회 연속 수상

2018년 11월 7일, 「구스범스 : 몬스터의 역습」 영화 개봉을 기념해 『구스범스 33. 목각 인형의 신부』가 출간되었다. 「구스범스」 1탄에 이어 개봉하는 후속편 영화에서는 더욱 스펙터클해진 18종의 몬스터들이 책 속에서 살아나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캐릭터는 바로 목각 인형 슬래피. 1편 영화를 본 관객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몬스터를 조사한 결과,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캐릭터다. 그 목각 인형이 이번 33권에서는 신부를 찾는다고 울부짖으며 파티장을 초토화시킨다!
주인공 질리언은 이웃집 꼬마의 생일 파티 날, 친구 해리슨과 함께 복화술 인형극을 올려 용돈을 벌기로 한다. 질리언은 생일 파티 공연에 참고하기 위해 쌍둥이 동생들을 데리고 복화술 인형극을 보러 간다. 인형극이 끝나자 갑자기 동생들이 사라지고, 동생들을 찾아 무대 뒤편 분장실을 헤매던 질리언은 믿지 못할 광경을 목격하는데…. 복화술사와 목각 인형 슬래피가 서로 말다툼을 하는 것이다! 심지어 복화술사는 목각 인형이 휘두른 손에 맞아 코피를 흘린다. 공포감에 휩싸인 채 동생들을 찾아 집에 돌아온 질리언은 또다시 비명을 지르고 만다. 거실 소파에 목각 인형 슬래피가 앉아 있는 것! 핏빛의 새빨간 입술, 삐뚤어진 웃음, 툭 불거진 차가운 눈동자. 그날 이후부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이 수상쩍은 목각 인형의 정체는 뭘까? 과연 앞으로 질리언에게 어떤 괴상한 일들이 벌어질까?
이번 이야기는 「구스범스」 시리즈 1권 『목각 인형의 웃음소리』, 호러특급 7권 『목각 인형의 저주』에 등장했던 슬래피와 서로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욱 예측불가해진, 슬래피의 무한한 매력 속으로 흠뻑 빠져 보자!

목각 인형에 깃든 악의 정령이 깨어났다!
끔찍하고 잔인한 파티의 악몽
“내 신부는 바로 너야, 절대 도망칠 수 없어!”

아끼던 반려 동물 도마뱀이 갑자기 사라지고, 외출한 사이 누군가 방 거울에 핏빛 글씨를 휘갈겨 놓는다. 쿵쿵거리는 소리에 부엌으로 내려가 보니 접시가 산산조각 나 있고 여기저기 빨간 소스 얼룩으로 난장판이 되어 있다. 이 모든 게 슬래피 때문이라고 여긴 질리언은 해리슨과 함께 준비하던 인형극에서 슬래피가 아닌 다른 인형을 올리기로 한다.
드디어 생일 파티 날, 질리언과 해리슨은 쌍둥이 동생들이 분신처럼 가지고 다니는 여자 인형 ‘메리 엘런’과 남자 인형 ‘맥시’를 가지고 마침내 인형극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한다. 그런데 맥시가 들어 있어야 할 가방에 슬래피가 들어 있다! 어쩔 수 없이 슬래피를 가지고 인형극을 펼친 질리언은 끔찍한 악몽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갑자기 슬래피가 살아나더니, 입을 쩍 벌리며 끈적끈적하고 역겨운 초록 액체를 쏟아 낸다! 그리고 질리언의 손목을 세게 잡으며 당장 신부를 데려오라고 윽박지르는데...
과연 이 파티는 어떻게 될까? 질리언은 슬래피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질리언에게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예상치 못한 ‘신부’가 나타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반전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충격적인 진실을 맞닥뜨릴 때까지 절대 긴장을 늦추지 마시라!

지은이 : R. L. 스타인
전 세계 아이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는 어린이 책 작가. 밖에 나가 노는 걸 싫어했던 스타인은 9살 무렵 타자기를 가지고 놀면서 이야기를 짓기 시작하여 재미있는 유머책을 써 냈다. 어른이 된 뒤 어린이를 위한 유머책과 잡지를 만들고 출판사를 운영했던 스타인은, 공포소설 「공포의 거리」시리즈를 쓰면서 작가로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1992년 「구스범스」시리즈가 출간되면서 스타인은 전 세계 32개국에 널리 알려진 스타 작가가 되었다. 「구스범스」시리즈는 지난 30여 년 동안 100권이 넘게 출간되었고, 미국에서 TV 시리즈로 제작돼 3년 동안 방송되었다. 「구스범스」시리즈는 2001년과 2003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책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현재는 「해리 포터」시리즈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책으로 꼽힌다.

그림 : 신은정 
책에 그림을 그리고, 패키지와 브랜딩 작업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그린 책으로는 『제비뽑기』, 『세 개의 관』, 『엿듣는 벽』, 『장기농장』, 『안개 속 소녀』, 『문맹』, 『구스범스 호러특급 7. 목각 인형의 저주』 등이 있다.

옮긴이 : 신인수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번역학을 전공했다.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만드는 편집자로 일했고, 현재 외국의 좋은 작품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바다 괴물 대소동』, 『구스범스 27. 투명 인간의 기습』, 『치즈 가게에 온 선물』,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세계사 100가지』,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정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