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죽음에 대한 고찰과 정의를 동시 같은 언어에 담았다!
독일 청소년문학상 후보에 오른 책
사람이나 동식물이 더 이상 먹을 수 없고, 소화할 수 없고 똥과 오줌을 눌 수 없는 것을 ‘죽음’이라고 한다.
사실 살아 있는 사람이 알 수 있는 ‘죽음’이란 누구에게나 닥쳐올 일이란 것 외엔 사실 신비에 가깝다. 죽고 나서야 제대로 죽음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죽음은 두렵고 애통하기도 하지만, 작가는 다 큰 어른이나, 코끼리처럼 제 아무리 몸집이 큰 동물도 죽음 그 자체에 대해선 절대 알 수 없는 신비로운 것이자, 자연스러운 생명현상의 마지막 활동이라 말한다.
꽃이 피면 언젠가는 시들고 사람도 언젠가는 죽는다. 사고로 죽거나, 특이하게 태어나기도 전에 죽을 수도 있다. 책은 죽음이 닥치는 다양한 상황을 담담하게 묘사하면서도 사후 세계에 관한 많은 추측과 가설들을 활용해 유머러스한 수채화만화로 지루하거나 무섭지 않도록 잔잔한 유머를 던지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종교적 차원에서 신에게로 간다고 믿거나, 천사가 되거나 꽃이 될지 모른다고 믿는 이들. 별이 될 수도 있지만 사슴이 될 수도 있고 뱀파이어가 될 수도 있다는 식이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답게 작가의 상상은 엉뚱하고 기발하다.
책은 죽은 사람에 대한 살아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의례를 보여주기도 한다. 장례 절차와 죽은 이를 기리는 추모의 방식도 다를 수 있다. 고인의 모자를 쓰고 그 사람을 생각할 수도 있고 그가 좋아하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먼저 간 이를 그리워할 수 있다. 대표적인 공포와 기피 대상인 무덤은 만남의 장소이다. 역사적으로는 고인이 아끼던 물건이나 사람도 무덤에 함께 매장한 문화나, 특별한 날에 무덤가에 가서 노래를 부르고 폭죽을 터뜨리며 고인을 기리는 멕시코의 독특한 문화도 소개된다.
엘사 베스코프 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수상 작가 페르닐라 스탈펠트의
수준 높은 수채화만화로 그려낸 경쾌한 철학 그림책!
어린이가 알아야 할 ‘죽음’ ‘폭력’ ‘똥’ 이야기
독특한 소재와 다루기 까다로운 주제도 서슴지 않고 그림책으로 풀어내는 스웨덴의 대표적인 어린이책 작가인 페르닐라 스탈펠트는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엘사 베스코프’ 상과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받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작가이다. 독일의 ‘청소년문학상’은 그 후보로 오르기만 해도 작품의 수준을 인정받는다. 《죽으면 어떻게 돼요?》는 그 후보로 올랐던 그림책이다.
우리는 세월호 사건으로 처절하게 ‘죽음’을 목도하고 있다. 눈앞에서 일어난 죽음과 슬픔(애도)와 기억(추모)이라는 통과의례는 아이들도 똑같이 치를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죽음에 대해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을 읽은 뒤에는 다양한 독후활동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죽음’ 이야기를 하면서 나라별 장례 형식에 대해 알아볼 수도 있고, 각자 죽은 뒤 어떤 모습이 될지 무궁무진하게 상상해 볼 수도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철학적 사고
지금까지 중고등학생이나 초등학생 중심으로 철학적 책읽기를 시도해왔다면 ‘처음 철학 그림책’ 시리즈는 미취학 아이들도 읽을 수 있는 그림책으로 자연스럽게 철학적 사고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시리즈이다.
‘죽음’이나 ‘폭력’과 같은, 다양한 갈래로 토론거리가 되는 주제를 필두로 아이들에게 최고의 흥미를 자극하는 ‘똥’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주제를 수준 놓은 수채화만화로 풀어낸 세 권의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처음 철학 그림책’ 시리즈는 ‘철학’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무게를 내려놓고 아이가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이야깃거리를 통해 철학적 사고의 물꼬만 살짝 터 줄 것이다. 동시처럼 노랫말처럼 부드러운 언어들이 편안한 책읽기를 도와줄 것이다.
독일 청소년문학상 후보에 오른 책
사람이나 동식물이 더 이상 먹을 수 없고, 소화할 수 없고 똥과 오줌을 눌 수 없는 것을 ‘죽음’이라고 한다.
사실 살아 있는 사람이 알 수 있는 ‘죽음’이란 누구에게나 닥쳐올 일이란 것 외엔 사실 신비에 가깝다. 죽고 나서야 제대로 죽음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죽음은 두렵고 애통하기도 하지만, 작가는 다 큰 어른이나, 코끼리처럼 제 아무리 몸집이 큰 동물도 죽음 그 자체에 대해선 절대 알 수 없는 신비로운 것이자, 자연스러운 생명현상의 마지막 활동이라 말한다.
꽃이 피면 언젠가는 시들고 사람도 언젠가는 죽는다. 사고로 죽거나, 특이하게 태어나기도 전에 죽을 수도 있다. 책은 죽음이 닥치는 다양한 상황을 담담하게 묘사하면서도 사후 세계에 관한 많은 추측과 가설들을 활용해 유머러스한 수채화만화로 지루하거나 무섭지 않도록 잔잔한 유머를 던지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종교적 차원에서 신에게로 간다고 믿거나, 천사가 되거나 꽃이 될지 모른다고 믿는 이들. 별이 될 수도 있지만 사슴이 될 수도 있고 뱀파이어가 될 수도 있다는 식이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답게 작가의 상상은 엉뚱하고 기발하다.
책은 죽은 사람에 대한 살아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의례를 보여주기도 한다. 장례 절차와 죽은 이를 기리는 추모의 방식도 다를 수 있다. 고인의 모자를 쓰고 그 사람을 생각할 수도 있고 그가 좋아하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먼저 간 이를 그리워할 수 있다. 대표적인 공포와 기피 대상인 무덤은 만남의 장소이다. 역사적으로는 고인이 아끼던 물건이나 사람도 무덤에 함께 매장한 문화나, 특별한 날에 무덤가에 가서 노래를 부르고 폭죽을 터뜨리며 고인을 기리는 멕시코의 독특한 문화도 소개된다.
엘사 베스코프 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수상 작가 페르닐라 스탈펠트의
수준 높은 수채화만화로 그려낸 경쾌한 철학 그림책!
어린이가 알아야 할 ‘죽음’ ‘폭력’ ‘똥’ 이야기
독특한 소재와 다루기 까다로운 주제도 서슴지 않고 그림책으로 풀어내는 스웨덴의 대표적인 어린이책 작가인 페르닐라 스탈펠트는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엘사 베스코프’ 상과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받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작가이다. 독일의 ‘청소년문학상’은 그 후보로 오르기만 해도 작품의 수준을 인정받는다. 《죽으면 어떻게 돼요?》는 그 후보로 올랐던 그림책이다.
우리는 세월호 사건으로 처절하게 ‘죽음’을 목도하고 있다. 눈앞에서 일어난 죽음과 슬픔(애도)와 기억(추모)이라는 통과의례는 아이들도 똑같이 치를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죽음에 대해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을 읽은 뒤에는 다양한 독후활동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죽음’ 이야기를 하면서 나라별 장례 형식에 대해 알아볼 수도 있고, 각자 죽은 뒤 어떤 모습이 될지 무궁무진하게 상상해 볼 수도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철학적 사고
지금까지 중고등학생이나 초등학생 중심으로 철학적 책읽기를 시도해왔다면 ‘처음 철학 그림책’ 시리즈는 미취학 아이들도 읽을 수 있는 그림책으로 자연스럽게 철학적 사고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시리즈이다.
‘죽음’이나 ‘폭력’과 같은, 다양한 갈래로 토론거리가 되는 주제를 필두로 아이들에게 최고의 흥미를 자극하는 ‘똥’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주제를 수준 놓은 수채화만화로 풀어낸 세 권의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처음 철학 그림책’ 시리즈는 ‘철학’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무게를 내려놓고 아이가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이야깃거리를 통해 철학적 사고의 물꼬만 살짝 터 줄 것이다. 동시처럼 노랫말처럼 부드러운 언어들이 편안한 책읽기를 도와줄 것이다.
작가 소개
글 : 페르닐라 스탈펠트
1962년 스웨덴 외레브로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문화학과 예술학을 공부했다. 그 뒤에는 박물관에서 취학 전 어린이들에게 현대미술을 가르쳤다.1996년 『머리카락 책』이라는 첫 책을 냈고, 『세상으로 나온 똥』으로 널리 알려졌다. 『머리카락 책』으로 1997년에 엘사 베스코브 상을 받았고, 2001년에는 『사랑 책』으로 헤팔럼프 어린이책을 수상했다. 2004년에는 그녀의 모든 작품으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수상했다. 『죽음 책』으로 독일청소년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며 클락스어워드에 선정되었다. 클락스어워드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 삶에 깊은 이해가 있고, 아이들을 위해 창의적이고, 아이와 같은 눈높이를 꾸준히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페르닐라는 첫 번째 스웨덴 수상자이다.
역자 : 이미옥
경북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교와 경북대에서 독문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초코북스>라는 저작권 에이전시를 운영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세상의 모든 시간』『7은 많을까요?』『괜찮아,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야』『피카소는 어떤 화가일까?』『미로는 어떤 화가일까』『나는 나야, 그렇지?』등 60여 권이 있다.
1962년 스웨덴 외레브로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문화학과 예술학을 공부했다. 그 뒤에는 박물관에서 취학 전 어린이들에게 현대미술을 가르쳤다.1996년 『머리카락 책』이라는 첫 책을 냈고, 『세상으로 나온 똥』으로 널리 알려졌다. 『머리카락 책』으로 1997년에 엘사 베스코브 상을 받았고, 2001년에는 『사랑 책』으로 헤팔럼프 어린이책을 수상했다. 2004년에는 그녀의 모든 작품으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수상했다. 『죽음 책』으로 독일청소년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며 클락스어워드에 선정되었다. 클락스어워드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 삶에 깊은 이해가 있고, 아이들을 위해 창의적이고, 아이와 같은 눈높이를 꾸준히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페르닐라는 첫 번째 스웨덴 수상자이다.
역자 : 이미옥
경북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교와 경북대에서 독문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초코북스>라는 저작권 에이전시를 운영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세상의 모든 시간』『7은 많을까요?』『괜찮아,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야』『피카소는 어떤 화가일까?』『미로는 어떤 화가일까』『나는 나야, 그렇지?』등 6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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