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생활 전문상담관이 알려주는 군대생활 심리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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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현정
출판사항팜파스, 발행일:2018/12/10
형태사항p.267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026227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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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입영 통지서가 집으로 날아오면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충격에 휩싸인다. 군대에 가면 엄청나게 구르고 고생하겠지? 자유는 끝났고 온갖 통제에 시달리겠지? 군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온통 경직되고 두려운 장면뿐이다. 하지만 정말로 그럴까? 실제 군대 생활은 어떨까? 병영문화 혁신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후 군대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군대에서 겪는 관계는 과연 어떠하고 무슨 문제가 일어나기 쉬울까? 이러한 궁금증과 두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군대생활 심리백서》는 군대에서 군인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 고민과 갈등을 살펴보고 그들이 슬기롭게 군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언과 공감을 담은 군대생활 심리에세이다. 병영생활전문상담관으로서 군대에서 많은 군인을 상담해온 저자는 군인들이 주로 토로하는 고민과 갈등에 대해 현실적이고 생생한 이해와 방법을 풀어낸다. 저자는 군대 생활의 환경적 특성을 살펴보고, 군대에 오게 되는 ‘청춘의 불안감’에 대해 주목한다. 군대 생활 말고도 심리적인 발달 단계상 어른으로 ‘자립’해야 하는 나이대의 군인들은 불안감에 휩싸이기 쉽다. 이러한 불안을 잘 다스리면 더 성장할 수도 있고, 군대에서도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다. 또한, 이병, 일병, 상병, 병장 등 각 시기별에 겪기 쉬운 문제와 고민에 대해서 살펴보며 현실적인 조언과 방법을 안내한다. 최근에 달라진 군대 문화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훈련의 의미, 리더십, 군대에서 일어나기 쉬운 문제 상황들에 대한 대처법도 알려 준다. 군대 생활을 성공적으로 잘하고, 사회에도 준비성 있게 복귀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잠깐, 군대에서 인생 좀 배우고 가겠습니다”

어리바리 박 이병과 최 일병도, 과로사 일보 직전 김 상병도,
사회에 나갈 생각에 근심걱정인 이 병장도!


군대 생활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읽어야 할 책!

병영생활전문상담관이 알려 주는 군대생활 심리의 결정판


 군대에서 나는 20대 젊은 청춘들의 고민과 생각, 아픔을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막연한 두려움도 실체를 알게 되면 새롭게 보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그토록 가기 싫고 하기 싫은 군대 생활도 어쩌면 해볼 만하다고 여길지도 모르겠다. 이 책으로 군대에서 생기는 여러 사건들과 사람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군대에 간다면 어떻게 할까 궁금한 부분도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군대에서 아무도 이해해주지 못한다는 마음에 힘들다면 이 책으로 조금이나마 위로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감정을 조절하는 일, 표현하는 일, 관계를 유지하는 일에 대한 고민들에 대해서도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다.
 <들어가는 글에서>


더 성장하고 인생의 내공을 키우기에 적격인 그곳, 군대
 군인이라 쓰고 고등학교 4학년이라 읽는다!
군대 생활은 청춘의 유예기인가? 청춘의 잉태기인가?
어릴 적 우리는 군인을 ‘군인 아저씨’라고 불렸다. 청소년기를 지나 어른이 되니 이제 그 군인 아저씨가 아저씨라고 불리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임을 우리는 새삼 알게 된다. 빠르면 스무 살이 되자마자, 늦어도 대부분 이십대 중반까지는 군대에 가는 요즘. 그들은 이제 막 사춘기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 솜털이 보송한 청춘인 것이다. 아직 자신의 꿈도 제대로 정립하지 못한 시기, 이제 막 대학생, 혹은 사회초년생이라는 새로운 배움터에서 설레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한 시기, 그 시기에 맨몸으로 군대에 던져진 청년들은 21개월 동안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지내게 되는 것이다. 출신지역도, 배경도, 성향도 제각기 다른 또래들과 함께 살을 부대끼며 이전에는 접하지 못한 새로운 룰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뻣뻣한 군복 안에 누구보다 뜨거운 꿈을 품은 청춘도 있고, 군대 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가슴이 복잡한 청춘도 있을 것이다. 아마도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 떠들어 대는 군대에 관한 사건 사고로 인해 지레 겁을 먹은 청춘들도 많을 것이다. 이 책은 ‘군대’에 대해 마냥 두려움을 가진 청춘들에게 군대 생활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그들의 심리적인 상태를 살펴보며 군대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내용을 담았다. 낯선 환경에서 서툴고 어색해할 군인들을 격려하는 메시지와 더불어, 특수할 수밖에 없는 군대 생활의 특징, 그리고 심리적인 조언을 담은 책이다. 그리고 한 명의 청춘으로서 군에서 보내는 시간을 청춘의 유예가 아닌 청춘이 더 영글어가는 잉태기로 삼도록 돕는다. 군대 생활은 물론 앞으로의 삶을 위한 내공을 키우는 데 필요한 조언이 가득하다. 이제 막 군에 들어온 이등병, 많은 과업과 관계 속에 지치기 쉬운 일병과 상병, 몸은 군에 있지만 마음은 제대 후를 준비하는 병장들에게 군대는 고등학교 4년 교실과도 같은 곳이다. 그러니 좀 더 긴 안목으로 군대 생활과 현실의 문제와 미래의 문제를 바라보기를 일러준다.


이런 식의 관계는 처음 접해봅니다만!
서툴고 날 것 그대로인 군대 내의 관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상명하복, 전시 상황, 바깥세상과 완전 격리된 듯한 군대 역시 저자는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이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가장 큰 갈등은 역시 사람에게서 나오고, 그들의 관계가 결국 군대 생활에 대한 자세와 마음가짐을 잡아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학창시절 혹은 짧은 사회생활에서 배운 관계로만은 도통 잘 해내기가 어려운 것이 또 군대 내의 관계다. 살아온 배경, 성격, 학벌 등 오만가지 인간군상이 모인 집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 군대이기 때문이다. 날 것 그대로인 관계 문제에 대해 군인들은 많은 고민을 토로한다. 저자는 병영생활전문상담가로서 군인들에게 그간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군대 내의 관계를 어떻게 대하고, 처신할지에 대한 조언과 노하우를 전달한다. 군대 역시 관계를 잘하면 어렵지 않게 지낼 수 있고, 더 나아가 사회생활의 기술 역시 배워 나갈 수 있기도 하다. 집단 속에서 자신을 살펴보는 기회도 된다. 또한 소문, 탈영, 성추행, 폭행 같은 극단적인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와 이와 연관된 관계 문제를 살펴본다. 더 나아가 자신의 감정을 잘 살피고 감정 조절을 잘하는 것에 대한 방법과 정보를 알려 준다. 서툴기에 더 빛나는 청춘이다. 저자는 군에서의 시간이 오히려 자존감과 삶에 대한 자신감을 더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위해 ‘후기 청소년’으로서의 자아상과 관계 능력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또한 최근에 달라진 군대 문화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훈련의 의미, 리더십, 군대에 있으면서 일어나기 쉬운 문제 상황들에 대한 대처법도 알려 준다. 군대 생활을 성공적으로 잘하고, 사회에도 준비성 있게 복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그뿐만 아니라 가족을 군대에 보낸 사람들도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현정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에서 교육학박사를 수여하였다.
상담전문 자격증으로는 한국상담학회 1급 전문상담사와 여성가족부 청소년상담사 1급을 취득하였다. 서울시 교육청 산하 청소년상담센터와 서울시에서 위탁으로 운영하는 I Will센터(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그리고 대한민국 육군에서 병영생활전문상담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대학 상담실에서도 일했고 현재는 기업에서 상담하고 있다.
기나긴 상담을 돌이켜보니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해 사회생활에 분투하는 청춘들을 만나왔다. 덕분에 이제 막 입대한 이들의 고민과 한창 군 생활을 하는 이들의 관심, 제대를 준비하는 청춘들의 불안까지 잘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군대에서의 상담은 힘들기도 했지만 가장 보람이 있었다.
낯선 경험과 다채로운 청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젊은 그들의 모습이 나에게도 힘이 되어서…. 남자들이 틈만 나면 군대 얘기를 하는 것처럼 나도 군대 얘기를 자주 하는 여자가 되었다.

상담하면서 사람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감에,
누군가가 삶의 방향을 잡고 위로받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고 쓰임받는 것이 감사하다.

목 차

1장 외롭고, 두려운 청춘들,
이 세상에 나를 이해해줄 사람이 있을까 싶다면
 군대, 정말이지 가야 할까?
-인생을 100미터만 뛰고 그만둘 게 아니라면
 학교, 집, 학원에서 바로 군대로 들어온 청춘들
-‘그들의 불안’은 이상하지 않다, 불안한 게 당연한 시기이병은 모두 관심사병라고? 적응을 잘 하려면…
-병사들이 말하는 ‘이렇게 하면 군대 생활 성공한다!’
관심병사를 위한 변명
-진짜 중요한 건 관심병사 등급이 아니다
 남자라면 최전방으로 가야 하지 않습니까?
-‘진짜 강함’에 대하여
 자존감이라는 것이 가능한 곳입니까?

2장. 어리바리한 이병들이 알고 싶은 궁금증 좀 풀어주시겠습니까?
요즘 군대 분위기 알려 주시겠습니까?
-군대가 이렇게 바뀌고 있다!
압존법 아직도 씁니까? 다.나.까는요?
-군대 언어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우가 도대체 뭡니까?
-그들 때문에 죽고 싶고, 그들 때문에 살고 싶어지는 곳
 제식훈련은 진짜 받고 싶지 않습니다
-대체 이 지루한 제식훈련을 왜 하는 걸까?
‘마음의 편지’에 긁힌다면, 징계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마편이 무엇일까?
진짜 이런 말 드리기 죄송합니다만 현부적합 하고 싶습니다
-단지 군대가 싫어서 현부적합이 되려 한다면
 상담관님 질문 있습니다!-의가사 제대, 자격증 공부, 포상휴가, 훈련의 의미, 리더의 조건에 대하여
Q 1 : 몸이 너무 아픕니다. 군대에 와서 허리도 아프고 지금 불면증으로 잠도 계속 자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담관님, 군대 있기 싫습니다. 의가사 제대 신청 부탁드립니다.
Q 2 : 군에서 자격증을 취득해서 취업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군에서 가능한 일인지 궁금합니다.
Q 3 : 저는 군대에서 포상휴가를 다 휩쓸 것입니다. 포상휴가를 받고 싶습니다. 방법을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Q 4 : 상담관님, 왜 훈련만 하면 짐을 싸는지 모르겠습니다. 참 의미 없게 다시 풀었다가 싸고를 반복합니다. 그냥 똥개 훈련을 시키는 것 같습니다.
Q 5 : 상담관님 유사시 지휘관이 병사보다 먼저 죽어야 하지 않습니까? 우리 지휘관들은 서번트 리더십이 없습니다. 병사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리더가 아닙니까?

3장. 그래도 군대는 무서운 곳?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군대에 오면 왜 폭력적이 되는가?
-‘강한 남자다움’을 공격성이라고 착각하지 말자
 군대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마찰-각종 소문과 불만에 대하여
-각종 헛소문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군대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큰 사건들-탈영, 자살, 폭력, 부조리에 대하여
 분노 폭발과 총 군기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에 대하여
-분노, 군대이기 때문에 더 큰 화가 될 수도 있다
 죽고 싶다는 생각과 자살 시도 그리고 예방에 대하여
-자살에 대해 알아야 예방도 할 수 있다

4장. 저는 아직 이런 관계를 배운 적이 없습니다만
 고문관 병사 때문에 돌겠습니다
-A 이병과 B 일병, 가까워질 수 없는 거리에는 이유가 있다
 어떻게 친해져야 하는지 방법을 가르쳐주시겠습니까?
-관계 개선을 위한 필요조건
 도무지 선임의 말이 납득되지 않는데, 이걸 어떻게 합니까?
-그 어려운 ‘눈치’라는 것! 세상에 완전한 선임은 없다!/선임과 후임 사이, 서로 전하지 못할 말을 대신 전하자면
 숨 막히도록 압박하는 군내 서열 그리고 임무가 사람 잡을 때
-한번 꼬인 군번줄은 풀리지 않는 걸까?
동기에게 느끼는 열등감, 비교의식 때문에 미칠 때
-비교는 타인이랑 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나를 어떻게 할 것 같습니다!
-어릴 적 트라우마가 군대에 와서 더 심해졌다면
 뭐 하면 아프다고 엄살을 피우는 얄미운 병사,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아픈 척하는 그들은 무엇을 잃게 될까?
욱하고 한번 들이받고 말까요? 감정조절이 어렵습니다만!
-화를 폭발시키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뭘까?
왕따가 되지 않기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잘못을 침묵한 행동에는 과연 아무 대가가 없을까?


5장. 이곳은 고등학교 4학년 교실입니다
 이 세상의 불안한 연인들이 다 모인 곳
 일말상초?? 고무신을 거꾸로, 군화를 거꾸로 신는 커플
-헤어지는 수만 가지 이유, 관계에서 만나고 헤어짐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제대하면 저는 뭐하고 살아야 할까요?
-다시 사회로, 기대보다 두려움이 더 큰 병장들
 꿈은 막막한데, 여기서 삽질만 하고 있으니 불안해질 수밖에요
-자기 자신을 모르는 채 군에 오는 청춘들 /나 자신을 알고 그에 맞는 진로를 준비하는 방법
 나가도 걱정이에요. 대학 등록금도 없구요
-희망이 없다고 섣불리 말하기에는 아직 이른 때
 저요? 군에 있으니 집안 문제에서 자유로워서 좋아요
-삶에 벌써 지친 청춘들, 군대가 이들의 도피처가 되어주다
 사회가 두렵습니다. 저 군대 안 나가고 여기 있으면 안 되겠습니까?
-사회에 나갈 날이 다가올수록 악몽을 꾸는 청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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