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

고객평점
저자노지양
출판사항북라이프, 발행일:2018/12/25
형태사항p.256p. 46판:20CM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850365 [소득공제]
판매가격 13,500원   12,15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08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원래 인생이 함정입니다.”
한때는 방송 작가, 현재는 번역가, 미래는 작가?
포기하지 못해 한없이 초라한 시간을 지나고 있는 당신에게
 딴짓과 후회 전문가 노지양이 전하는 실패와 반전의 랩소디

“포기하면 편하다지만 왠지 미련이 남는걸요.”
일과 삶 사이, 꿈과 현실 사이, 어제와 내일 사이…
경계에서 방황하는 인생에게 전하고 싶은 다정한 마음

 록산 게이의 《나쁜 페미니스트》, 《헝거》를 비롯해 15년간 80여 권의 책을 번역한 번역가 노지양이 ‘옮긴이’가 아닌 ‘지은이’로 첫 번째 에세이를 출간했다.
라디오 방송 작가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문화센터 강좌를 계기로 번역가가 된 지 어느덧 15년. 이제는 중견 번역가로 대표작이라 할 만한 번역서도 생겼고 먹고사는 데 별문제 없다고도 할 수 있지만 문득 어떤 미련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이 있다. ‘지금도 나쁘진 않지만 무언가 더 있지 않았을까’ 하며 어제의 꿈을, 지나온 길을, 떠나간 인연을 돌아보고 또 돌아보게 되는 날들.
《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는 이렇게 저자가 생활에 치여 밀어놓았던 감정에 흔들리던 날 마음을 기댔던 단어들에 대한 이야기다. ‘복붙’한 듯한 하루와 오롯이 혼자 감내해야 하는 노력이 버겁던 순간, 처음으로 무언가에 도전하던 순간, 불행 쪽으로 기울어진 저울을 바로 세우고 싶었던 순간… 이 모든 순간 저자의 곁을 지켜준 것은 영어와 한국어의 경계에서 분투한 15년의 세월이 남긴 단어였다. ‘career’, ‘freelancer’, ‘somebody’ 같은 익숙한 단어부터 ‘hilarious’, ‘quirky’ 등의 재미있는 단어까지, 저자만의 독특한 시선과 진솔한 감성으로 재해석된 단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음처럼 되지 않는 하루가 피곤했던 당신에게, ‘되고 싶은 나’와 ‘현재의 나’가 멀게만 느껴져 한없이 초라한 시간을 지나고 있는 당신에게 이 단어들의 다정한 마음을 전한다.

“나의 이야기는 아직 쓰고 있는 중이고,
엔딩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으니까.”
이번엔 진짜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찾아올 반전을 기다리며

 인생 44년 차, 번역 14년 차. 대기업에 다니는 평범한 남편과 무던한 중학생 딸. 북토크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초대되는 이름이 알려진 번역가. 멀리서 보기에 저자는 일과 가정, 둘 사이에 조화를 이루고 ‘다 가진’(having it all) 삶을 살고 있는 듯 보인다.
하지만 그가 한때 라디오 방송 작가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소설가가 되고 싶어 문예창작 대학원에 다녔다는 사실도, 책을 내고 싶어 칼럼을 실어줄 잡지를 찾아 헤매며 망신을 자초했다(embarrass myself)는 사실도. 그의 번역이 형편없다며 ‘백 번 천 번 생각해봐도 번역료를 다 드릴 수 없다’는 메일을 받았던 적도 있고, 글 잘 쓰고 책도 낸 경쟁자(nemesis)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견딜 수 없었던 적도 있다. 어린 시절에는 식당과 당구장이 있는 지저분한 2층 건물에 사는 것이 창피했고(vulnerable), 2주에 한 번 우울증 약을 타 오며 작은 일에도 부러 행복한 척하던(fake it until you make it) 때도 있었다.
지긋지긋하고 때로 망할 것 같은 삶이었지만 그래도 일단 앉아서 버티다 보니 결국 책 한 권은 쓰게 됐다. 저자는 말한다. 투자한 만큼 돌려받지 못하는 것이 인생의 진리라 해도 가끔은 버티고 버틴 끝에 찾아오는 정당한 자유의 맛도 보게 된다고. 책임과 의무만 이어지는 하루, 아쉬움과 자책이 그림자처럼 따라오는 날들 속에서 어쩌다 ‘실버라이닝’을 만나면 그냥 어린애처럼 기뻐하자고.
‘간절함’, ‘포기 안 됨’이 유일한 재능인 당신에게 이 책이 실버라이닝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 마음을 번역해주는 단어장
* go places: 성공하다, 성취하다 → 큰 문이 닫혀 있다면, 열려 있는 작은 문들을 찾아 집과 작업실이 있는 동네를 몰래몰래 벗어나보리라.
 * strength and weakness: 장점과 단점 → 처음 무언가에 도전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건 객관적인 능력치나 분석이 아니다. 맹목적인 믿음과 희망이다.
 * vulnerable: 취약한, 자신 없는, 감정을 드러내는 → 아무렇지 않게 약한 모습을 내보이는 것, 그것이 우리가 사랑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 having it all: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다 가지다 → 바로 깨질 착각이라 해도 잠시 잠깐의 ‘다 가진 순간’에는 어린애처럼 기뻐하자.
 * quirky: 매력적으로, 재미있는 방식으로 독특한 → 빨래와 반찬 걱정이 일상을 잠식하고 있을지라도 머릿속은 얼마든지 남다르고 기발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노지양 
까딱하면 좌절하기와 무턱대고 희망 품기를 무한 반복한다. 습관적 후회전문가와 발작적 낭만주의자 사이를 수시로 오간다. 스포츠에 열광하고 산책과 몽상을 즐기며 아름다운 단어에 매료된다.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라디오가 좋아 [유열의 음악앨범], [황정민의 FM 대행진]에서 방송 작가로 일하다 이후 번역가가 되었다. 다른 요령과 기술이 없다 보니 14년을 버티며 록산 게이의 《나쁜 페미니스트》, 《헝거》를 비롯해 《하버드 마지막 강의》, 《그런 책은 없는데요…》 등 다양한 분야의 책 8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번역하는 사람에서 글 쓰는 사람으로 천천히 이동 중으로 첫 책 《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에는 일과 삶, 꿈과 현실, 어제와 내일 사이에서 방황하는 동안 때로는 위로가, 때로는 격려가 되어주었던 단어들의 다정한 마음을 담았다.

 

목 차

프롤로그

1. 일하는 마음
No 01. 동네 마트를 벗어나고 싶다_Go Places
 No 02. 경력은 나쁜 남자 친구_Career
 No 03. 부모님의 언어_Down to Earth
 No 04. 나를 심어둘 장소_Reminiscence
 No 05. 일은 자리에서, 여행은 여행으로_Freelancer
 No 06. 책을 받습니다_Perk
 No 07. 나만의 문장이 되다_Day to Day
 No 08.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_Fair Weather Fan

2. 되고 싶은 마음
No 01. 간절함이 재능_Embarrass Myself
 No 02. 자존감 낮고 삶이 불만스러운 SNS 중독자_Nemesis
 No 03. 나쁜 점은 덜 보고 좋은 점은 더 보길_Strength and Weakness
 No 04. 나도 누군가가 될 수 있었다고_Somebody
 No 05. 사랑이라는 잠재력_Potential
 No 06. 중년 마라톤 꿈나무_Riding and Running

3. 불행하지만은 않은 마음
No 01. 서울대공원의 왕_Own It
 No 02. 불행한 사람의 행복_Fake It Until You Make It
 No 03. 약한 사람으로 머무를 것_Vulnerable
 No 04. 나에게로 가는 지름길_Embrace Yourself
 No 05. ‘즐거운 기분’ 수집가_Hilarious
 No 06. 꿈을 살다_Living the Dream
 No 07. 앞으로도 가능한 행복하게_Happily Ever After

4. 여자로 살아가는 마음
No 01. 백마 탄 왕자를 꿈꾸지 않는다_Knight with a Shining Armor
 No 02.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요_Apologize
 No 03. 다 가질 순 없지만_Having It All
 No 04. 저쪽 세계_Commitment
 No 05. 회색 인간의 엉뚱한 상상_Quirky
 No 06. 어떤 나이의 나_Women of a Certain Age

에필로그(감사의 글)
참고 도서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