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다비드 칼리의 새 그림책!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따뜻한 상상을 선물하는 그림책
몸이 완두콩처럼 아주 작다면 어떨까요? 세면대가 넓은 수영장이 되고, 고양이 등이 따뜻한 침대가 되겠지요? 태어날 때부터 몸집이 아주 작은 완두는 몸은 작지만 수영도, 줄타기도, 자동차 운전도 좋아합니다. 토마토 줄기를 타고 오르기도 하고, 화창한 날에는 숲을 탐험하기도 하죠. 완두의 세상에는 신나는 일이 가득합니다. 완두는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까요? 그리고 커서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완두》는 보는 재미와 사랑스러운 그림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꼬마 소년 완두의 하루하루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몸집은 작지만 언제나 씩씩하고 즐거운 완두의 모습에서 아이들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마음과 용기를 배워 갑니다. 잔잔한 감동과 즐거운 상상이 있는 완두의 작은 세계로 놀러 오세요!
“작으면 어때! 난 내가 좋은 걸!”
작아서 더욱 특별한 완두의 성장 이야기
어떤 아이는 또래보다 키가 크고, 어떤 아이는 작습니다. 어떤 아이는 활달하고, 어떤 아이는 얌전하지요. 아이들의 모습도, 성격도 제각각이지만 어느새 우리는 아이들에게 평균 잣대를 들이밀고 ‘어떤 모습’을 갖추기를 기대합니다. 이런 요구 속에 아이들은 몸집이 왜소하다고, 키가 작다고, 혹은 어떤 특징 때문에 종종 위축되고 소외감을 느낍니다.
꼬마 소년이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완두》는 그런 아이들에게 “작으면 어때.”, “어떤 모습이든 나는 내가 좋아.”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반짝반짝 빛나는 원석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작지만, 작아서 더 빛나는 완두!
《완두》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림으로 꼬마 소년 완두의 유쾌한 성장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볼로냐 라가치 상’, ‘바오밥 상’ 수상 작가인 다비드 칼리 특유의 재치 있는 글과 ‘프랑스 플뢰르 드 셀 상’ 수상 작가인 세바스티앙 무랭의 귀여운 그림으로 완두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완두는 태어날 때부터 몸집이 완두콩처럼 아주 작은 아이입니다. 몸집이 작아 엄마가 손수 만든 옷을 입고, 인형 친구들의 신발을 빌려 신었죠. 그래도 완두는 매일매일 새로운 놀이를 하느라 분주합니다. 수영도 하고, 레슬링도 하고 아슬아슬 줄타기도 거뜬히 해냅니다. 그런데 완두는 학교에 들어가면서 자신이 다른 친구들보다 너무 작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수업을 따라가는 것도, 식사를 하는 것도 어려웠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도 없었죠. 하지만 완두는 작은 몸집 때문에 슬퍼하거나 불평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에 몰두합니다. 완두는 커서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용기와 자존감을 키워 주는 그림책!
‘뭐 어때! 이게 내 모습인데! 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즐겁게 하면 돼!’
완두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 행복을 찾는 긍정의 마음을 배웁니다.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면, 어느새 내가 원하는 모습의 내가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완두와 함께 아이들은 위축되었던 마음을 훌훌 털어 버리고 자존감을 한층 키워 갑니다.
《완두》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은 아이는 물론, 어른도 미소 짓게 합니다. 완두는 아이에게는 귀여운 친구가 되고, 어른에게는 어릴 적 동화 ‘엄지공주’를 떠오르게 합니다. 작은 완두가 세상을 마주하고 커가는 성장의 과정을 따라가면서 자존감을 키우고,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꾸만 내가 작게 느껴질 때, 세상을 즐겁게 살아가는 귀여운 완두를 만나 보세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마음이 쑥쑥 자라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다비드 칼리
1972년에 스위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탈리아에서 책을 냈지만 2004년부터는 주로 프랑스에서 책을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0권이 넘는 책을 펴내 3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소개되었습니다. 2005년 바오밥 상, 2006년 볼로냐 라가치 스페셜 상 등 많은 상을 탔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나는 기다립니다》, 《누가 진짜 나일까?》,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달려!》, 《적》, 《나도 가족일까?》, 《백설공주와 일흔일곱 난쟁이》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세바스티앙 무랭
1976년 프랑스 오베르빌리에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배우고, 리옹의 에밀 콜 그래픽아트학교에서 공부하며 일러스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 책과 잡지에 삽화를 그렸으며 2015년 프랑스 플뢰르 드 셀 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리옹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 《회색 늑대의 꿈》, 《황금 곤충의 비밀》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 이주영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불 번역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출판번역가 모임인 ‘바른번역’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그림책을 즐겨 읽으며 그림책이 주는 깨달음을 좋아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호랑이입니다》, 《코딱지 마을의 손가락 침입 소동》, 《늑대 잡는 토끼》, 《큰 토끼의 비밀》, 《요술 지팡이》, 《못생긴 씨앗 하나》, 《꽃으로 만든 소시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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