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리터러시

천만 관객 시대의 영화 읽기 안내서.
과거에 문자 문맹이 있다면, 오늘날 이미지 문맹이 있다.
이미지로 생각하고, 영화로 인문학적 사유를 이끌어내는 책, 시네 리터러시.
영화감독이자, 미디어 교육가인 박명호 작가가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
교육 뿐 아니라, 창작도 하는 작가이기에, 다른 영화비평가나 인문철학자가 인용하는 영화이야기와는 클래스가 다르다. 훨씬 쉽고, 전개가 흥미롭다.

 '시네 리터러시'는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이야기부터 해서, 젠더 감수성, 청소년 인권, 예술 교육 등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들을 영화를 통해서 성찰하고, 토론을 이끌어낸다. 뿐만 아니라, 영화를 청소년 교육이나 성인 평생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종종 좋은 영화 한 편과의 만남은 좋은 책 100권보다 가치 있고, 사람의 인생을 바꿀 만큼 거대한 영향을 주곤 한다.
책 속에 담고 있는 영화들은 작가가 사려 깊게 고른 영화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죽기 전에 꼭 보아야 할 영화다.

부디 영화를 좋아하는 현대인이라면 이 책을 한 권씩 손에 들고 찬찬히 읽어나가기를 권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전에 봤던 영화도 이전과 다르게 느껴질 것이고, 생각의 폭도 이전보다 깊어지며, 더 창의적인 인간으로 거듭날 것이다.

시네리터러시
cineliteracy

영화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꼭 들어보는 단어 시네리터러시 가장 기본이 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미디어를 받아들일 때 여전히 아무런 비판없이 수동적으로 정보들을 수용하고 있다.
수동적인 정보들이 들어와 우리에게 어떤 작용을 하는지, 더 나아가 가치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생각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미디어 교육 전문 강사와 독립영화 감독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작인 앱 제너레이션의 미디어를 통해 마샬 맥루언, 닐 포스트만의 교육이론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미디어 시대 앱 미디어에 성찰을 말하였다면 본 서에는 4가지 장르를 나눠 영화를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영화 전문가는 자신의 이론과 대조를 해보며 다양한 시각을 읽는 깊이있는 글을 선사할 것이며 비전문가에게는 영화를 더욱 알차고 몰입도 있는 감상을 돕게해 줄 것이다.

시네리터러시 교육 이론은 영화사, 감독, 관객의 수직적인 개념 구조에서 관객이 직접 영화에 내재된 이데올로기, 각색, 구성 등 포괄적인 전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수평적인 구조로 만들어 줄 것이다.

지은이 : 박명호 
서강대 언론대학원에서 미디어교육 전공으로 석사를 마쳤다.
학부는 수원대에서 연극영화학과에서 수석으로 졸업했다.
2018년 현재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 성남 미디어센터, 청소년 미디어 센터 스스로 넷, 한국방송통신대학 등에서 미디어 교육 및 영상 제작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문화예술 교육 arte 영화분야 예술 강사로 속해서 중고등학교 교실에 찾아가 자유학기제 진로 수업, 영화 예술 수업을 진행한다.
그 외에도 지역 도서관에서 스마트 폰 영화 만들기 수업이나 영화 해석을 통한 이미지 인문학 수업 강의를 하기도 한다.
최근 2015년 필름게이트에서 단편 시나리오 제작 지원을 받아서 '괜찮아! 정말?' 공동연출 및 제작을 했다.
대학교 2학년 때 만든 단편 영화 '나의 어린시절'은 DMZ 영화제에서 곰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아이폰으로 만든 단편 영화 '썸 day'외 10여 편의 작품을 연출, 촬영, 편집했다.

미디어 교육가로, 그리고 독립영화 감독으로 꾸준히 성실하게 활동하고 있다.

작가의말

S#1 영화로 만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매트릭스, 비트의 시대
OS와 사랑에 빠진 남자, Her(그녀)를 읽다
SF 영화의 클래식, '블레이드 러너 2049'가 돌아왔다
 영화 모던타임즈를 통해보는 미래 사회

S#2 영화로 인문학 감수성 키우기
'트루먼 쇼', 리얼리티 쇼의 시대
 영화 속 한국 사회의 지옥도 풍경
 젠더 감수성을 키워주는 영화들 (델마와 루이스, 아가씨, 레이디 맥베스, 나의 소울메이트)
영화 '지상의 별처럼'에서 예술 교육의 의미를 찾다
 영화 속 흥미로운 사후 세계 이야기 (신과 함께, 원더풀 라이프, 코코)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만나는 낯선 세상 (룸, 원더, 우리들, 어메이징 메리)
영화 4등, 그리고 청소년 인권 이야기
 어서와, 이런 악당은 처음이지? (다크 나이트, 세븐)
외계인이 지구에 찾아왔대 (컨택트, 콘택트, 세이프 오브 워터)

S#3 내가 사랑한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그리는 가족 이야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속에 담고 있는 부조리한 시대상의 반영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그리고 옥자)
내가 사랑한 감독, 이창동 : 초록 물고기에서 버닝까지
 영화 거장 히치콕 (현기증, 사이코, 이창)

S#4 영화, 더 재밌게 보는 법
 영화 독해능력 키우기 : 창조적 영화 감상을 위하여
 맺음 말 : 과거에 문자 문맹이 있었다면
 오늘날 이미지 문맹이 있다.

부록
 박명호 감독이 추천하는 영화-교과 융합 수업 활용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