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가장 뜨거운 바닥으로 / 온전히 제 무게에 젖고 있”(최정아)는 사람들의 이야기. “세상에 없는 빈방에 갇”(서정연)힌 몸의 이야기, “뼈바늘에 매달린 풍경”(신태희)의 이야기, “추락하는 닭이 날개를 온전히 펼 때까지”(정영희)를 기다리는 이야기, “나도 누군가의 한 시절이었다”고 고백하는 이야기, “사랑이 고픈 날”(배두순)의 이야기, “한때, 사소했지만 고독했던 일들을”(진상록) 떠올리는 이야기, “내 안에서 이름을 하나씩”(신선) 지우는 이야기, “가두어진 마음을 보여”(유상열)주는 이야기, “나보다 더 부자였던 슬픔의 억만장자, 그대”(홍수연)를 향한 이야기 등, 300호 시집은 그야말로 한 인간이 겪어왔음직한 총체적 감정의 스펙트럼이자, 그럼에도 불구한 한 인간의 가까운 이야기처럼 들린다.
‘시’의 새로운 순간을 꿈꾸며 달려온 문학의전당 시인선은 앞으로도 독자들을 찾아뵐 예정이다. 시의 드넓은 생태계를 헤아리고, 언어를 소중히 섬길 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데 모아 독자들의 가슴에 도착할 수 있는 작은 활주로를 여는 것이 문학의전당 시인선의 유일한 행선지다. 이번 300호 시집을 통해, 그동안 만나온 혹은 만나지 못했던 시편들을 소개하고 문학의전당 시인선이 시가 있는 자리로 나아갈 다짐을 책 속에서 독자 여러분과 함께 호흡해보는 것이다.
작가 소개
엮은이 : 고영
1966년 안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2003년 『현대시』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산복도로에 쪽배가 떴다』, 『너라는 벼락을 맞았다』, 『딸꾹질의 사이학』 등이 있다. 제1회 〈질마재해오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현재 계간 『시인동네』 발행인 겸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엮은이 : 이해존
1970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201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목 차
제1부 안 오신 듯 당신이 다녀가셨으나
방석- 최정아 12
지네- 박재연 13
빈 중심- 김종애 14
아내의 텃밭- 박정구 16
월아(月芽) 바다- 최부식 17
안 오신 듯 다녀가셨으나- 이정희 18
도마를 꿈꾸다- 한승엽 20
먼지의 춤- 강미화 22
습작- 송병호 23
누구 내 신발 좀 찾아주오- 백성 24
고슴도치- 김진희 26
민들레 선교사- 백노진 27
본전 생각- 김성렬 28
장미- 강현분 29
해바라기- 이기헌 30
데칼코마니- 김원식 31
늪가의 하루- 노창재 32
네일 아트- 배영숙 33
원형을 꿈꾸다- 이성의 34
마디의 힘- 강희주 36
무딘 칼날- 전해선 38
세상에 없는 빈방- 서정연 40
신의 밑줄- 유경희 42
똥빨- 임호상 43
압축 팩- 김양아 44
평화의 이름 앞에- 최상해 46
맛있는 말- 박숙경 47
바늘귀 이야기- 신태희 48
노산바다가 그리운 날 1- 임정택 49
알래스카- 이월란 50
사실,- 이훤 52
유리창- 성근석 54
구음(口吟)- 변영희 55
간- 서용기 56
토마토- 한지혜 58
저물녘- 김도해 59
파문- 장시우 60
오늘- 김진경 61
능금나무- 이정자 62
꽃씨우체국- 엄정숙 63
모서리論- 황숙자 64
숯- 황예순 65
닭의 생활사- 정영희 66
낭만자객- 배두순 68
정동진- 김순호 70
꿈- 김복순 71
석모도- 진해령 72
사마르칸트의 달을 걷다- 안혜경 73
동백꽃- 최경순 74
잡초- 정진용 76
제2부 내 별에 이르는 방법
고백- 박창서 78
뻐꾸기 울던 날- 박성규 79
태양이 설정한 대로- 김익진 80
반역- 허순행 82
벚꽃 비늘- 권영부 84
무극 가는 길- 김은숙 86
수행자- 혜강 스님 88
쌀뜨물이 가라앉는 동안- 강영란 89
꽃에게 죄를 묻다- 이윤승 90
고로쇠 옆구리- 김정애 92
봄날의 변신- 이연주 94
시간의 파피루스- 진상록 96
물 위에 쓰는 자화상- 이지령 98
문 너머 나팔꽃- 이윤 101
치킨- 이광복 102
봄비- 이인해 104
헛꽃- 신영애 106
한 끼의 밥- 송문희 108
찬란한 것들은 하늘로 가라고 하자- 하영란 110
골목세탁소- 송향란 112
소금꽃- 남주희 114
나무와 나무 사이- 이소애 115
몸그릇- 김수지 116
프랑스 제과점- 신선 117
슬픈 자유- 이순애 118
화살- 주로진 119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이오우 120
이뭣꼬- 정하나 122
가두어진 바다- 유상열 126
불꽃처럼 사는데도- 정성환 128
시- 안원찬 129
피동형의 밤- 김은호 130
민들레 유산- 장승규 132
자화상- 홍수연 134
표면장력- 심옥남 136
지구는 좌파입니다- 박봉준 138
단칼- 장재원 140
노을이 지는 거리- 김미경 142
복숭아의 꿈- 최분임 144
엄마의 서재- 임영희 146
록(Rock)- 박봉희 148
휴(休)- 유드레 150
유리창의 습작- 서이령 152
연두- 차현각 153
공약- 김학성 154
낮잠- 이석구 155
응시(凝視)- 강옥매 156
분꽃- 신경희 158
내 별에 이르는 방법- 조경석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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