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파라나
뜻 : 마음이 푸르러서 언제나 싱싱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아이
이번 신작은, 제목부터 특이하고 신비감이 넘친다. ‘파라나’는 마음이 푸르러서 언제나 싱싱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아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을 뜻한다. 주인공 17세 소년 정호는 키도 훤칠하고 잘생긴 소년이다. 정호에겐 장애를 둔 부모님이 있다. 아버지는 두 팔이 뒤틀리고 어머니는 다리 한쪽을 저는 장애를 지닌 것. 정호는 부모님에게 그런 아픔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주위 사람들로부터 막연히 착한 아들,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모범생으로 칭찬받곤 하지만 정호에겐 그런 시선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자신이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모습을 보이기 전, 이미 스스로가 지니고 살아가야 하는 ‘착한 아들’로서의 네임테그가 너무 거창한 것이다. 부모님도 늘 “얼마나 착한지 몰라요”라는 말로 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때로는 자랑도 늘어놓지만 정호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들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정호는 학교에서 효행 대상 수상자로 지목되어 상을 받게 된다. 정호는 ‘양심을 속이는 것 같아’ 이를 거부하기에 이른다. 정직하게 나타낼 기회도 없이 무조건 착하다고 주어지는 배려는 배려가 아닌 것이다.
“왜 내가 착한데, 나는 심청이가 아니라고.”
보여 주는 눈이 아닌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싶은 정호의 마음속 갈등은 결국 외부로부터 부여되는 ‘착한’ 이미지를 벗고 진정으로 자기의 이름을 다시 얻고자 하는 정호의 성장통인 것이다. 우리는 타인 혹은 자신이 만들어내는 이름표(네임테그)로 살아가는데 대부분 알맹이 없는 껍질로 고통한다고 작가는 얘기하며, 십대들에게 굳건하게 세상을 마주하고, 거짓 없이 정직하게 나를 드러내고 당당하게 걸어가자고 손을 내민다. 바로 제목처럼 ‘파라나’가 되어 가는 일인 것이다.
■ 상대방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전하는 것이 진정한 배려
이번 신작은 어린 시절 작가의 기억 한 조각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초등학교 4학년 육남매 중 막내였던 작가는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어느 날 아침 조회 시간에 친구들 앞에서 한 아름의 공책을 선생님으로부터 선물을 받게 된다. 그때 기뻤던 마음보다는 창피하고 자신의 가난을 무작정 위로해 주려고 했던 선생님한테 화도 나고 가슴이 아팠던 마음이 먼저였다. 그 기억은, 결국 배려라는 단어를 다시 한 번 떠오르게 한다. 즉 이번 신작은 배려라는 것도 상대방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행해지는 것이 진정한 배려가 아닐까 하는 화두를 던진다. 주인공 정호는 학교에서 단 한 차례 자신의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또 어머니가 하는 아들 자랑을 듣고 자신에게 효행 대상을 주자, 이를 거부한다. 심지어 학교 정문 위에 떡하니 걸어놓은 현수막을 몰래 찢어버리려고까지 한다.
싫다, 좋다, 싫다, 좋다……. 싫은 것도 좋은 것처럼, 아니 그래야 하는 것처럼 정직하게 생각을 나타낼 기회도 주지 않고 무조건 착하다는 말로, 아니 착해야 한다고 우기는 사람들이 정말 싫었다. 이것은 현실이고 삶이다. 그래서 자꾸 짜증이 나고 화가 났다. _ 『본문』중에서
어떻게 보면 도발적이기까지 한 이번 이야기 속에서 작가가 줄곧 하는 이야기는 한 가지다. ‘당당하게 쭈그러들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자존심’이며, 그런 자존심 위에서 누군가의 배려를 받고, 또 그 배려에서 남을 다시 배려할 수 있는 싹이 돋아난다는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이옥수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산문화재단의 창작지원금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한국문인협회 문학작품 공모 최우수상, KBS 자녀 교육체험수기 대상을 비롯해 2004년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청소년들을 ‘장단이 없어도 노래하고 춤추며, 어둠 속에서도 빛을 내는 찬란한 이들’이라고 생각하며, 청소년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도 사람이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게 대접을 받아야 하는 것도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마음에 꼭 새기고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청소년 소설 『키싱 마이 라이프』, 『어쩌자고 우린 열일곱』, 『개 같은 날은 없다』, 『푸른 사다리』, 『내 사랑, 사북』, 『킬리만자로에서, 안녕』과 장편동화 『아빠, 업어 줘』, 『똥 싼 할머니』, 『내 친구는 천사병동에 있다』, 그리고 저학년을 위한 『엄마랑 둘이서』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부 ……쓰다
2부 ……날리다
3부 ……밟다
4부 ……아니다
5부……그리고 뿜다
작가의 말
파라나
뜻 : 마음이 푸르러서 언제나 싱싱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아이
이번 신작은, 제목부터 특이하고 신비감이 넘친다. ‘파라나’는 마음이 푸르러서 언제나 싱싱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아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을 뜻한다. 주인공 17세 소년 정호는 키도 훤칠하고 잘생긴 소년이다. 정호에겐 장애를 둔 부모님이 있다. 아버지는 두 팔이 뒤틀리고 어머니는 다리 한쪽을 저는 장애를 지닌 것. 정호는 부모님에게 그런 아픔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주위 사람들로부터 막연히 착한 아들,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모범생으로 칭찬받곤 하지만 정호에겐 그런 시선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자신이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모습을 보이기 전, 이미 스스로가 지니고 살아가야 하는 ‘착한 아들’로서의 네임테그가 너무 거창한 것이다. 부모님도 늘 “얼마나 착한지 몰라요”라는 말로 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때로는 자랑도 늘어놓지만 정호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들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정호는 학교에서 효행 대상 수상자로 지목되어 상을 받게 된다. 정호는 ‘양심을 속이는 것 같아’ 이를 거부하기에 이른다. 정직하게 나타낼 기회도 없이 무조건 착하다고 주어지는 배려는 배려가 아닌 것이다.
“왜 내가 착한데, 나는 심청이가 아니라고.”
보여 주는 눈이 아닌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싶은 정호의 마음속 갈등은 결국 외부로부터 부여되는 ‘착한’ 이미지를 벗고 진정으로 자기의 이름을 다시 얻고자 하는 정호의 성장통인 것이다. 우리는 타인 혹은 자신이 만들어내는 이름표(네임테그)로 살아가는데 대부분 알맹이 없는 껍질로 고통한다고 작가는 얘기하며, 십대들에게 굳건하게 세상을 마주하고, 거짓 없이 정직하게 나를 드러내고 당당하게 걸어가자고 손을 내민다. 바로 제목처럼 ‘파라나’가 되어 가는 일인 것이다.
■ 상대방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전하는 것이 진정한 배려
이번 신작은 어린 시절 작가의 기억 한 조각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초등학교 4학년 육남매 중 막내였던 작가는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어느 날 아침 조회 시간에 친구들 앞에서 한 아름의 공책을 선생님으로부터 선물을 받게 된다. 그때 기뻤던 마음보다는 창피하고 자신의 가난을 무작정 위로해 주려고 했던 선생님한테 화도 나고 가슴이 아팠던 마음이 먼저였다. 그 기억은, 결국 배려라는 단어를 다시 한 번 떠오르게 한다. 즉 이번 신작은 배려라는 것도 상대방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행해지는 것이 진정한 배려가 아닐까 하는 화두를 던진다. 주인공 정호는 학교에서 단 한 차례 자신의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또 어머니가 하는 아들 자랑을 듣고 자신에게 효행 대상을 주자, 이를 거부한다. 심지어 학교 정문 위에 떡하니 걸어놓은 현수막을 몰래 찢어버리려고까지 한다.
싫다, 좋다, 싫다, 좋다……. 싫은 것도 좋은 것처럼, 아니 그래야 하는 것처럼 정직하게 생각을 나타낼 기회도 주지 않고 무조건 착하다는 말로, 아니 착해야 한다고 우기는 사람들이 정말 싫었다. 이것은 현실이고 삶이다. 그래서 자꾸 짜증이 나고 화가 났다. _ 『본문』중에서
어떻게 보면 도발적이기까지 한 이번 이야기 속에서 작가가 줄곧 하는 이야기는 한 가지다. ‘당당하게 쭈그러들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자존심’이며, 그런 자존심 위에서 누군가의 배려를 받고, 또 그 배려에서 남을 다시 배려할 수 있는 싹이 돋아난다는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이옥수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산문화재단의 창작지원금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한국문인협회 문학작품 공모 최우수상, KBS 자녀 교육체험수기 대상을 비롯해 2004년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청소년들을 ‘장단이 없어도 노래하고 춤추며, 어둠 속에서도 빛을 내는 찬란한 이들’이라고 생각하며, 청소년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도 사람이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게 대접을 받아야 하는 것도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마음에 꼭 새기고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청소년 소설 『키싱 마이 라이프』, 『어쩌자고 우린 열일곱』, 『개 같은 날은 없다』, 『푸른 사다리』, 『내 사랑, 사북』, 『킬리만자로에서, 안녕』과 장편동화 『아빠, 업어 줘』, 『똥 싼 할머니』, 『내 친구는 천사병동에 있다』, 그리고 저학년을 위한 『엄마랑 둘이서』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부 ……쓰다
2부 ……날리다
3부 ……밟다
4부 ……아니다
5부……그리고 뿜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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