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 일본 추리소설계의 ‘이야기의 장인’이자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 「와타세 경부 시리즈」와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에 뒤이어 이번에는 색다른 모습으로 독자 앞에 나타난 나카야마 시치리의 『날개가 없어도』가 미스터리 전문 출판사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법의학 교실 시리즈」인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 「와타세 경부 시리즈」인 『테미스의 검』, 『네메시스의 사자』,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인 『속죄의 소나타』, 『추억의 야상곡』, 『은수의 레퀴엠』 등을 출간해왔다. 앞으로도 블루홀식스를 통해 반전의 반전은 물론 가지각색의 분위기를 선사하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을 꾸준히 만나볼 수 있다.
『날개가 없어도』는 사고를 당해 좌절하고 절망하다가 장애인 육상경기로 끝내 재기하는 주인공 사라와 이를 둘러싸고 발생한 살인사건을 다루는 따뜻한 감성 미스터리다. 사라는 사고로 왼쪽 무릎 밑을 절단한다. 그런데 그 가해자가 칼에 찔려 죽은 채 발견되었다. 흉기는 발견되지 않고 사건은 미궁으로 빠진다. 늘 맹렬하고 강력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나카야마 시치리가 이번 소설에서는 마지막에 눈물을 자아내는 색다른 반전을 보여준다. 마치 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스터리에 성장 소설이 녹아든 듯하다. 그의 또 다른 매력에 독자들은 사라와 함께 레인을 달리듯 『날개가 없어도』 속으로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넘버원을 목표로 하지 않는 인간이 온리원이 될 리가 없지.
『날개가 없어도』는 주인공 사라가 장애인 육상경기로 재기하는 성장스토리와 함께 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스터리적 측면을 균형을 이루어 가며 전개한다. 이에 더해 마치 다큐처럼 장애인 스포츠의 현주소를 보여주기도 한다. 올림픽을 노리는 유망한 육상선수가 다리를 잃었을 때의 좌절과 절망, 무기력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감정에 몰입해 괴로워하기만 하던 사라는 점점 고개를 들어 현실과 사회를 둘러보기 시작한다. 이렇게 해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삶을 전부 겪은 사라가 바라보는 현대 사회와 사회에 만연한 현실적 난관이 소설 속에서 적나라하게 표현된다. 상업성과는 접목할 수 없는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미미한 투자와 관심, 장애인은 그저 보호받아야 할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 등등이 그러하다. 사라는 이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박차를 가한다. 달리기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낸다. 소설을 읽으며 독자들은 사라를 응원하며 사라와 함께 달리게 될 것이다.
사라가 사고로 다리를 잃고 나서 『날개가 없어도』는 두 개의 이야기로 갈라진다. 하나는 살인사건을 쫓는 경찰의 수사 이야기다. 이 사건과 관련해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익숙한 이누카이 형사와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가 등장해 대결하고, 더 나아가서는 협연한다. 다른 하나는 사라가 의족을 착용하고 달리기에 도전하는 장애인 육상경기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의 노력과 과학기술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단기간에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사라와 주변 사람들의 치열한 노력이 텍스트 너머로 전해진다. 이처럼 두 개의 이야기가 긴밀히 얽혀 있는 만큼 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도 한층 풍부하다. 과연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그 구별은 정말 타당한 것일까? 독자들은 이러한 질문을 던지면서 동시에 나카야마 시치리 특유의 미스터리적 측면과 마치 날개가 포근히 감싸주는 듯한 따뜻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나카야마 시치리, 따뜻한 감성 미스터리로 돌아오다
이누카이 형사 X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의 환상적인 콜라보!
나카야마 시치리는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한창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에 늦깎이로 등단했다. 그 후 7년간 이야기를 28편이나 써내는 왕성한 집필 속도를 자랑하며 맹활약 중이다. 그는 각각의 작품에서 평균 이상의 완성도와 탁월한 반전을 선보이며 단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추리소설을 좋아해 완전히 빠져 살았으며 고등학생 때부터 소설을 즐겨 썼다. 그러나 대학 졸업 후 평범한 회사원이 되면서 글쓰기와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2006년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 시마다 소지와 만나게 된다. 이를 계기로 20년 만에 다시 책상에 앉는다. 그 후 집필한 소설 『안녕, 드뷔시』를 통해 작가의 길로 들어선 나카야마 시치리는 밝고 유쾌한 음악 미스터리부터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의학 미스터리, 경찰 소설, 코미디물까지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이야기들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다채로운 분위기와 주제, 장르를 넘나드는데 이는 어느 한 분야에서라도 살아남아 작가의 삶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나카야마 시치리가 『날개가 없어도』를 쓴 계기는 『안녕, 드뷔시』처럼 젊은 여성이 치열한 투쟁 끝에 뭔가를 얻어내는 속 시원한 이야기를 읽고 싶다는 편집자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침 리우 올림픽이 끝난 후인 데다 취미로 구독하던 잡지에서 인체 공학을 뛰어넘는 디자인의 의족을 보자마자 비장애인을 초월하는 의족을 착용한 육상선수 이야기를 쓰려고 마음먹은 것이다. 이렇게 해서 세상에 나온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가속하며 레인을 달릴 때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마지막에는 물론 반전이 도사리고 있는데, 이에 대해 「소설추리」 2017년 3월 리뷰는 “심플하지만 어딘지 따뜻하고 부드러운 날개가 안아주는 듯한 그런 행복한 반전”이라고 찬사했다. 게다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선수의 스포츠 소설과 마음에 스며드는 미스터리의 양립을 잘 보여 준다”고 했다. 도대체 나카야마 시치리는 『날개가 없어도』에서 어떤 반전을 보여준 걸까. 마지막으로 기존 팬들이 반가워할 만한 이누카이 형사와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도 등장하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리라.
작가 소개
지은이 : 나카야마 시치리
1961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받으며 추리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늘 폭넓은 주제 를 다루는 데 도전하며 참신한 시점과 충격적인 전개로 반전의 제왕이라 불리며 많은 독자의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 국내에는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 『속죄의 소나타』, 『추억의 야상곡』, 『은수의 레퀴엠』, 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 시리즈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 와타세 경부 시리즈 『테미스의 검』,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안녕 드뷔시』, 『잘자요 라흐마니노프』, 『언제까지나 쇼팽』, 『어디선가 베토벤』과 『세이렌의 참회』, 『날개가 없어도』 등 많은 작품이 있다.
옮긴이 : 이정민
출판 및 일본어 전공. 일본 도쿄의 회계사무소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귀국 후에는 일본인 주재원의 전속 통역으로 근무하며 한국어와 일본어의 차이와 사이에 매료되었다. 현재 재미있고 감동적인 작품을 기획 및 소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역서로는 『요철』, 『최저』, 『아침이 온다』, 『언덕 중간의 집』 등이 있다.
목 차
1 꺾인 날개
2 위축된 다리
3 도움의 손길
4 발뒤꿈치에 날개를
5 되살아난 날개
옮긴이의 말―On your ma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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