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상인 - 권오숙 교수의 해설과 함께 읽는 -

고객평점
저자윌리엄 셰익스피어
출판사항서연비람, 발행일:2019/01/20
형태사항p.248 국판:22
매장위치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917114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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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BS 북카페 오늘의 고전〉 선정 도서
(방송일 2018년 12월 10일~12월 13일)

권오숙 교수의 해설과 함께 읽는 『서연비람 셰익스피어 선집』
번역서의 틀을 깨다!

셰익스피어 작품을 제대로 읽을 수 있게 기존 번역서의 틀을 깨고 새롭게 구성하였다.
- 작품을 읽기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본문 앞에 수록
- 가독성을 최대한 높인 유려한 번역
- 작품을 읽고 생각해봐야 할 논제들 제시
- 작품의 주요 논제들에 대한 쉽고도 깊이 있는 해설

“사랑, 인종, 종교, 법, 물질주의 등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걸작 희극, 『베니스의 상인』을 권오숙 교수의 유려한 번역과 통쾌한 해설로 읽는다.”

셰익스피어 연구자로서 오랫동안 학술적 활동과 대중적 활동, 양방향에서 열심히 뛰어온 권오숙 교수. 상아탑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셰익스피어 작품을 가르치는 일, 학술 논문을 쓰고 학회에서 발표하는 일, 셰익스피어를 알고, 읽고 싶어 하는 일반인들을 위한 대중강연, 셰익스피어 작품의 우리말 번역 등등 왕성하게 활동하는 가운데에도 계속 해갈되지 않아 가슴에 남아 있던 문제, ‘어떤 번역본을 읽어야 하나?’ 라는 독자의 질문에 대한 답. 역자는 서연비람과 셰익스피어 시리즈 번역 작업을 시작하면서 그 숙제를 해갈하고자 했다.

물론 그동안 훌륭한 셰익스피어 학자들이 정성을 다해 번역을 해왔으나 번역과 작품 해설이라는 천편일률적인 구성에, 운문이라는 셰익스피어 텍스트가 지닌 특성으로 인한 가독성 문제, 이해가 되지 않는 비유와 말장난 등 번역서마다 나름의 좋은 점과 부족한 점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권오숙 역자도 다른 출판사에서 셰익스피어 번역 작업에 참여했지만 대체로 세계 문학 전집에, 아니면 셰익스피어 전집에 한두 권 삽입된 것이라서 전집의 전체 틀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뭔가 명확히 이해되지 않고, 안개에 덮인 것처럼 잡힐 듯 말 듯 갈증을 느끼며 책을 덮었던 독자들에게 새로운 번역본을 건네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동안 국내 거의 모든 번역본이 지니고 있는 형식을 파격적으로 깼다. 우선 번역을 읽기 전에 알고 있으면 좋은 정보들을 번역 앞쪽에 배치했다. 그리고 번역은 가능한 가독성에 방점을 두었다. 물론 그러다 보면 셰익스피어의 현란한 비유적 표현과 말장난들을 놓칠 수밖에 없다. 역자는 능력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살릴 수 있는 한 그런 요소들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가독성에 문제가 생길 경우는 과감히 포기했다. 그리고 번역 뒤쪽에는 두루뭉술한 해설이 아니라 작품의 가장 중요한 논점들을 하나하나 짚어 설명하였다. 한마디로 단순한 번역서가 아니라 해설과 함께 읽는 번역서로서의 『베니스의 상인』을 독자 앞에게 내놓게 되었다. 오랫동안 역자를 괴롭혀 왔던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 책을 준비하면서 역자는 번역 과정에도 시간이 많이 들었지만 해설 작업에도 시간과 공을 많이 들였다. 독자는 서연비람 셰익스피어 선집6 『권오숙 교수의 해설과 함께 읽는 베니스의 상인』을 통해 셰익스피어 작품을 제대로 읽어 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윌리엄 셰익스피어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극작가이자 세계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불멸의 거장. “한 시대가 아닌 모든 시대를 위한 작가”로 불린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읽히고 상연되며 늘 새롭게 해석되고 사랑받는다. 그의 작품들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 문학은 물론, 세대와 분야를 불문하고 문화 전반에 방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1564년 잉글랜드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의 부유한 상인이자 유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586년 무렵 고향 스트랫퍼드를 떠나, 1589년 첫 작품 『헨리 6세』를 발표하며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그즈음부터 이미 왕실로부터 두터운 후의를 입을 만큼 천재적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계층을 가리지 않고 폭넓은 인기를 누렸다. 특히 1600~06년경에 ‘4대 비극’인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를 차례로 발표하며 세계문학의 위대한 걸작들을 남긴다. 1610년경 스트랫퍼드로 돌아가 『폭풍우』 등을 발표하며 지내다가 1616년 그곳에서 사망하고 묻혔으며, 평생 37편의 희곡과 154편의 쏘네트, 2편의 이야기시 등을 집필했다. 당대를 풍미한 극작가로서 천재적인 언어 능력과 사회를 꿰뚫는 통찰을 보여주었고, “만 사람의 마음을 지녔다”라고 일컬어질 만큼 인간에 대한 다각적이고 깊은 이해로 타계한 지 400년이 지나도록 최고의 작가로 여전히 자리하고 있다. 
 
옮긴이 : 권오숙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취득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출강
한국 셰익스피어 학회 편집이사

주요 저서

「셰익스피어: 연극으로 인간의 본성을 해부하다」(2016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청소년을 위한 셰익스피어」,(2011 대한출판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 도서),
「셰익스피어와 후기 구조주의」(2008 문광부 선정 우수 학술도서),
「셰익스피어 그림으로 읽기」(2005 학술진흥재단 선도연구자 지원 사업선정)

주요 역서
『맥베스: 양심을 지닌 아킬레스』,『맥베스』,『오셀로』,『헨리4세』2부,『살로메』등

주요논문
「셰익스피어 한국어 번역 100년사」
19세기 아동 문학 풍토와 램 남매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각색 연구」등 다수 

목 차

역자 서문
 셰익스피어 작품을 읽기 전에
『베니스의 상인』을 읽기 전에

 베니스의 상인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베니스의 상인』을 읽고 나서
 셰익스피어 연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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