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처음 공부가 즐거워야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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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과 기본기가 탄탄해지는
‘진짜 처음 공부!’
한글을 깨우치는 무렵부터 공부에 질려 버린 아이들이 있습니다. 공부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잃고, 공부를 해치워야 할 숙제처럼 지겨워하고 회피합니다. 내 아이 공부에 대한 ‘좋은 첫인상’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은 것은 모든 엄마의 바람일 거예요.
정말, 내 아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교육 이론, 그리고 여러 아이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차분히 그 답을 알려줍니다. 억지로 공부하는 아이가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며 행복해하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면, 꼭 이 책을 펼쳐보길 바랍니다.
- 오다인(오현초등학교 교사)
초등학교 1학년은 베테랑 선생님만 담당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자기감정이 커지고, 그것을 돌아보고 또 표현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가장 잘 알고,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는 포용력 있는 선생님이 1학년을 담당하지요. 초등 1, 2년의 짧은 시기가 아이의 성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알려주는 배움의 방법들에 참 많이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초등 1, 2학년 아이를 두고 있는 학부모라면, 스스로 공부를 즐기는 ‘처음 공부 비법’을 강력 추천합니다.
- 황예린(내동초등학교 교사)
아세요?
내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좋은 첫인상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방법!
저는 공부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공부로 인해 상처받고 문제를 일으키면 수소문 끝에 저를 만나게 됩니다. 아이들은 머리가 좋든 나쁘든 공부에 대한 나쁜 기억들이 쌓여서, 해결할 수 없는 순간이 되면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일종의 회피 반응을 보이는데, 보통은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해집니다. 이런 아이들이 공부에 다시 흥미를 갖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가 지난 몇 년간 저의 숙제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예사롭지 않은 일들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도 입학하기 전인, 6~7살 아이가 학습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한글을 공부하는 데 틱장애 증세를 보이거나, 겨우 6살인데 공부에 지쳐 어떤 호기심도 보이지 않는 아이를 자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인지학습을 빨리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공통으로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상상력과 호기심이 부족하고, 앎의 욕구를 거세당한 듯 공부에 대한 의욕이 없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해치워야 할 숙제처럼 지겨워하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알고 싶은 욕망이 생기기도 전에 공부를 강요받아 앎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이런 현상은 똑똑하다고 평가받았거나, 혹은 평범했던 아이 모두에게 공통으로 엿보입니다.
한글도 일찍 읽고 영재원에 들어갈 만큼 똑똑한 아이였다고 하는데, 공부만 하면 튕겨 나가듯 도망가며 산만해지는 사례는 너무나 많았습니다.
우리 뇌는 정보의 중요성을 결정할 때 무의식적 판단, 정서, 느낌까지 고려합니다. 그래서 아무런 정서적 감흥 없이 숙제처럼 습득되는 정보들은 쉽게 소멸합니다. 시험을 준비하며 ‘열심히 외웠던 것들이 시험이 끝나자마자 사라져 버리는 경험’을 누구나 해봤을 것입니다. 억지로 공부하고 있을 때 아이의 뇌는 전혀 자극받지 않는답니다.
반대로 정서적으로 중요하다고 느끼거나 스스로 즐겁다고 느끼는 정보는 뇌를 강하게 자극하고 뇌 신경다발을 견고히 하여 장기기억으로 연결됩니다.
그래서 아이의 생각과 발달 상태를 고려하여 지도해야 하고, 무엇보다 정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학습 지도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공부를 즐길 수 있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됩니다.
잊지 마세요!
6~10살 처음 익힌
공부 습관, 생활 습관, 두뇌 습관이
평생 성적을 결정한다는 것!
다시 말해 공부를 즐기며 자발적으로 하게 하려면 공부에 대한 ‘첫인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글을 깨우치는 시점 혹은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처음 하는 공부가 할 만하다고 느껴야 합니다. 그리고 공부 기본기를 탄탄히 갖추도록 지도해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 합니다. 아동기에 긍정적인 학습 경험을 많이 할수록 청소년기까지 긍정적인 태도로 공부할 수 있게 됩니다.
초등학교 1, 2학년 공부를 시작하는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아이의 학습 능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들을 가르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입니다. 공부가 재밌다고 느끼는 순간을 경험하게 해주려 노력합니다. 모든 아이에게는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 똑똑해지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칭찬받고, 인정받기 위해 수고로움을 감수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앎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공부에 대한 처음 경험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6세부터 10세, 즉 아동기를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공부에 대한 아이의 태도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시기의 아이는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따라 엄청난 성장을 보이기도 하고, 갑자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동기에 필요한 학습 경험,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여 공부에 대한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는 비법,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며, 독해력과 기본기를 탄탄하게 쌓아주는 방법을 함께 나눌까 합니다.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두셨다면 ‘시작부터 뒤처지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이 클 거예요. 다른 아이들은 얼마나 선행학습이 되어 있는지? 또 우리 아이는 얼마나 준비를 시켜줘야 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이 한가득일 겁니다.
이런 걱정은 초등학교 1, 2학년 아이를 둔 어머니들도 마찬가지겠죠. 학교에 입학해서 공부하고 있는 아이를 지켜보고 있으면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두려움까지 생깁니다. 엄마라서 갖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은 지금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모든 아이는 각자 자신만의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를 믿고 지지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어머니들이 조금은 편안해졌으면 좋겠고, 응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작가 소개
저자는 아이들에게 일기 쓰기를 지도해서 ‘일기 선생님’으로 불리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 경험을 <<일기는 사소한 숙제가 아니다>>로 엮어 출간했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일기 쓰기를 가르치면서 1~2학년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이의 공부 두뇌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시기에 형성된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공부 첫인상’이, 스스로 공부를 즐기는 아이로 키운다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지금도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 개인에게 철저히 맞춰 학습을 설계한다는 교육 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학습 스트레스로 공부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이, 다시 공부를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 어떻게 이끌어줘야 할지 꾸준히 연구하면서 지도하고 있다.
<<초등 1, 2학년 처음 공부>>는 그 과정에서 나온 소중한 결실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고, 공부에 대한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는 비법,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물론, 독해력과 기본기를 탄탄하게 쌓아주는 방법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교육청, 국립도서관, 잡월드, 비상교육 등에서 강연을 통해 학부모 교육을 진행하면서, 다음 카카오 브런치에서 <기본기의 바다, 인성의 바다>라는 위클리 매거진을 연재 중이다.
목 차
머리말∥처음 공부가 즐거워야,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자랍니다!
chapter 1∥당신 아이의 ‘공부 첫인상’은 어떤가요?
혹시 서두르고, 안달하지 않나요?
공부를 놀이로 만드는 기술, 아나요?
막연히 아이를 놀게 하라는 말이 아니랍니다
공부 습관 때문에 아이와 실랑이하나요?
저도 기다려주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도전해서 성취하도록 이끌어주나요?
분명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는 있습니다
재미있으면 어려운 것도 척척 기억합니다
기억력과 사고력 어느 하나 놓칠 수 없습니다
아이들에겐 각자 강점지능이 있습니다
아이의 지능 프로파일 알고 있나요?
어른들의 시각 안에 아이를 가두진 않나요?
TIPS∥공부가 놀이고, 놀이가 공부인 ‘학습놀이’
- 우주놀이
- 공부가 되는 끝말잇기
chapter 2∥아이의 ‘공부 실력’,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언어 능력이 좋아야, 공부가 쉬워집니다
언어 발달도 때가 있습니다
아이의 언어 습관, 챙겨보았나요?
TV라는 바보상자, 꽤 괜찮은 활용법
한글 공부, 학교 공부의 시작입니다
아이의 언어 습관, 어떻게 물려주고 있나요?
공부 기본기, 단어의 뜻을 새겨보는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슬로리딩, 15분의 기적을 함께 경험해봐요
아이가 어려워하는 지점을 정확히 파악해주세요
TIPS∥공부가 놀이고, 놀이가 공부인 ‘학습놀이’
- 받아쓰지 않는 받아쓰기
- 카드로 시작하는 글쓰기, 즐거운 일기 쓰기
chapter 3∥초등 처음 공부가 아이의 ‘평생 성적’을 결정합니다
공부 의지, 어떻게 생겨날까요?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 아나요?
공부 기본기, 이해되나요?
한자가 초등 공부에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두족류, 상상이 되나요?
독해력과 질문 연습, <<바구니 달>>이 제격입니다
영화를 보듯 책을 즐겁게 읽는 비법
특별한 관찰력, 숨은그림찾기로 키워주세요
TIPS∥공부가 놀이고, 놀이가 공부인 ‘학습놀이’
- 초등 고부의 거의 모든 것, 독서
- 한자카드로 하는 장원급제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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