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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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현정
출판사항가현정북스, 발행일:2018/12/10
형태사항p.203 국판:23
매장위치농축산식품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49406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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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농사의 기술을 배우기 전에 사람 중심의 농업과 농촌생활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농업 분야도 예외는 아니어서 첨단기술이 도입되고,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해보아야할 것은 농업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땅 속에 심겨둔 감자는 땅 위에선 결코 알아볼 수 없습니다. 오직 심어둔 농부만이 알아볼 수 있습니다. 겨우내 얼어 죽은 듯 보였다가도 어느새 초록빛 잎사귀를 내밀지 모릅니다. 심어두고 반드시 싹이 나리라 기대하는 농부에게만 보입니다.
지역이 황폐화되었다고, 농촌마을이 사라진다고 걱정하는 사람들 눈에는 결코 보이지 않을 희망입니다. 귀농의 기술만을 전수하려는 사람들 눈에도 잘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귀농은 기술 보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귀농경영학이나 마케팅 보다는 귀농인문학이 더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걱정과 염려에도 꿋꿋하게 지낼 수 있는 이유는 당장은 잎이 나지 않았지만 우리가 분명 심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본문 중에서-


사람 중심의 농촌생활, 슬기로운 귀농인문학

 농업과 농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부모님 세대를 따르면서 자녀들 또한 자연스레 농사일은 고되고 수익이 나지 않는 것, 배움이 부족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으로 알게 됩니다. 물론 우리의 농촌 현실을 바라볼 때 전혀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현실에 매몰되어 미래를 부정적으로만 보는 것 또한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투자의 귀재들은 위험이 높은 곳에 기회가 있음을 포착합니다. 지금은 어렵고 힘들어도 미래에는 큰 수익을 가져다줄 분야임을 알아내는 사람들이 투자에 성공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농업 그 자체에 매력을 느끼고, 농촌생활과 환경에 매력을 느끼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다해 농촌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을 먼저 세워주는 것입니다. 남들은 다 힘들다고 피하려하는데 유독 농촌 생활을 즐겁고 신나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지원하고 지지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제는 사람 중심의 농촌생활, 슬기로운 귀농인문학의 시대입니다.

“가현정 작가의 이야기는 직접 농사지은 새콤달콤한 블루베리처럼, 달콤 아삭한 단감을 베어 문 느낌 그대로다.”
곽노현 (제18대 서울시 교육감, 징검다리 교육공동체 이사장)

“농촌은 동경의 대상이나 동정의 대상도 아니며 소통으로 행복한, 사람 사는 마을이라는 가현정 농부작가의 의견을 지지합니다.”
김재성 (전남도청 도민행복소통실장)

“시부모님 모시고 농사지으며 살아가는 가현정 농부작가의 즐거운 일상이야말로 인문학적 삶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어머님이 만들어 주신 고들빼기김치처럼, 그 옛날 맛 그대로 몸에 좋은 자연밥상을 차린 듯 맛깔스럽게 펼쳐지는 귀농인문학, 가현정 작가의 매력적인 스토리가 돋보입니다.”
허석(순천시장, 한국설화연구소장)

작가 소개

지은이 : 가현정 
서울에서 담양으로 귀농한 가현정 작가는 사람 중심의 인문학적 귀농귀촌생활을 연구하는 비영리법인 귀농인문학아카데미의 대표, 한국독서치료학회 이사, 법무부 인성교육 담당교수, 담양문화재단 담빛예술학교 글쓰기교실을 맡아 활동 중이다. 제51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문화유산채널 UHD스페셜 '한국의 정원-명옥헌원림'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것을 비롯하여 KBC 문화교양프로그램 패널, MBC광주 ‘별청춘’의 멘토, 한국교통방송TBN광주 ‘즐거운 라디오’에서 코너를 담당하여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아우르는 방송인이기도하다. 머니투데이 입법국정전문지 ‘더 리더’ 객원기자로 일하며, 농사체험과 글쓰기 중심의 인문학캠프와 도서출판 ‘가현정북스’를 운영 중이다. 주요저서로 ‘아픈 사랑, 벗어 던져라’, ‘F1 소망을 생생한 현실로’, ‘더 느림’, ‘더 자연’, ‘귀농이야기’, ‘순천본색’ ‘순천애맛’, ‘순천애서’, ‘귀농인문학’, ‘명옥헌 초대석’ 등이 있다.

 

그림 : 오병철 
그림을 그린 오병철 작가는 베스트셀러 삽화가로 명옥헌원림((鳴玉軒苑林: 국가명승 제58호)을 처음으로 시작하신 명곡(明谷) 오희도 선생의 16대손으로 블루베리와 단감 농사를 짓는 틈틈이 그림을 그린다. 명옥헌원림의 국가명승 제58호 지정에 헌신하신 조부의 뜻을 이어 후산마을을 지키고 있다. 창평고등학교 재학시절 화가 김용관 선생의 권유로 미대 진학을 고민했으나, 결국 취업이 잘 될 것 같은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했다. 그림을 그리며 농사짓는 지금, 배부르고 등 따뜻한 생활을 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 ‘더 느림’, ‘아빠행복수업’, ‘더 나음’, ‘귀농이야기’, ‘나무학교’, ‘귀농인문학’,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웹툰)’ 등이 있다.

 

목 차

바른 농촌생활

처음처럼, 언제나 당신 편이 되어 줄게요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스스로 길이 되는 사람들

한 겨울에 새콤달콤 딸기를 따는 농부의 손길

입춘대길 건양다경, 봄이 오는 소리

꿈과 소원이 이루어지는 만사형통의 마을, 담양



즐거운 농촌생활

매력과 활기가 넘치는 농산어촌을 만드는 비법 1

매력과 활기가 넘치는 농산어촌을 만드는 비법 2

매력과 활기가 넘치는 농산어촌을 만드는 비법 3

딸기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다

벚꽃과 매화향 가득한 꽃길

배롱꽃 필 무렵

봄나물 삼종세트



슬기로운 농촌생활

귀농인문학아카데미

생태와 문화로 번영하는 행복한 마을

스마트 팜 시대



신나는 농촌생활

삼대가 모여 사는 즐거운 우리집

팔순 어머님의 신나는 놀이터

암탉이 울면 알을 낳습니다

선인장 꽃이 피었습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투표, 좋은 일꾼을 선택하는 일



맛있는 농촌생활

맛있는 블루베리 인문학 캠프

시장이 반찬이다

부전자전(父傳子傳)

간장게장과 삶은 감자



행복한 농촌생활

플리마켓(flea market)과 프리마켓(free market)

네버엔딩(Never ending)에서 해피엔딩(Happy ending)으로

들리나요? 가을이 오는 소리

드론과 장화로 깨닫는 지혜

무더위를 이겨내는 보약



아름다운 농촌생활

마음정원에 핀 연꽃

태풍을 맞이하는 농부의 자세

꽃길을 걷는 확실한 방법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나누는 공간

농사로 대박을 꿈꾸는 당신에게

오래보아야 사랑스러운 사이

즐거운 우리 집, 부부 소통의 비결



풍요로운 농촌생활

풍요의 시대를 누리는 방법

The Best Or Nothing, 가치와 가격



향기로운 농촌생활

향기로운 일상으로 초대합니다

우리 마을 5일장 이야기

가을에 떠나는 문학여행



빛나는 농촌생활

미래농업계 샛별이 뜨다

선녀와 농사꾼

매일 고구마만 생각하는 서울댁

배추와 민달팽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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