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키워드 101개를 알면 한국사 전체가 보인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한국사를 배우는 책!
낯설고 어려운 용어를 알면
한국사 책 읽기는 누워서 떡 먹기
아이들은 한국사를 어렵다고 말한다. 특히 외울 것이 많다고 불평한다. 낯선 용어를 무작정 외우려 하면 어렵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더구나 낯선 용어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여기저기서 툭툭 튀어나와서 책 읽는 재미를 떨어뜨린다. 기나긴 우리 역사에서 다양한 제도나 법령이 만들어졌다 없어졌고, 수많은 사건과 사고가 발생했으며, 무수히 많은 인물들이 등장했다가 사라졌다. 그 많은 이름과 용어들이 한국사 책 곳곳에 숨어 있다가 아이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하면 이 낯선 용어들이 한국사를 쉽게 이해하는 키워드가 될 수 있다. 가령 남북국 시대에는 발해가 있었고, 발해는 해동성국으로 불리었다. 신라의 장보고는 완도에 청해진을 세웠다. 남북국 시대란 무엇인지, 왜 발해를 해동성국이라 부르는지, 장보고가 세운 청해진이 무얼 하던 곳인지를 알게 되면 한국사의 한 토막을 제대로 이해하게 된다.
초등학생을 위한 <한국사 꼬리잡기 101>은 선사 시대부터 삼국 시대, 남북국 시대, 후삼국 시대, 고려와 조선, 일제 강점기를 거쳐 현대까지를 총망라하는 101개의 키워드를 통해 한국사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게 하는 책이다. 특히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선별한 키워드이기 때문에 이 책에서 제시한 101개만 알아도 웬만한 한국사 책은 누워서 떡 먹기만큼 쉽게 척척 읽어낼 것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게
꼬리에 꼬리를 잡고 묻고 답하는 ‘키워드 톡톡 시리즈’
<한국사 꼬리잡기 101>은 ‘키워드 톡톡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키워드 톡톡 시리즈는 도서출판 북멘토에서 초등학생들을 위해 새롭게 기획한 책으로, <한국사 꼬리잡기 101>을 시작으로 <초등 사회 꼬리잡기 101>, <고사성어 꼬리잡기 101>, <우리나라 속담 꼬리잡기 101>, <세계의 발명·발견 꼬리잡기 101> 등이 출간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각각의 주제에서 101개의 키워드를 뽑아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수준으로 묻고 답하고, 다시 또 묻고 답하는 ‘꼬리잡기’ 구성을 취하고 있다.
초등학교 시기는 그야말로 쏟아지다시피 하는 지식과 정보와 맞닥뜨리는 시기다. 그렇다 보니 더 쉽고 명쾌한 설명을 얻기 위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검색하고,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그게 뭐예요?”라고 물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검색해서 얻은 설명을 읽어 보면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많아서 오히려 더 헷갈릴 때가 많고, 어른들은 몇 번의 질문이 꼬리를 이어가면 귀찮아하는 표정이 역력해진다.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부담 없이 질문하고, 초등 수준에 맞는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인터넷과 SNS가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꼭 맞는
‘꼬리잡기’ 구성 방식
키워드 톡톡 시리즈는 초등 아이들이 한 번쯤 검색해서 찾아볼 법한 키워드 101개에 대해 아이들의 수준에 딱 맞는 설명으로 명쾌한 답을 내어준다. 게다가 “호패가 뭐예요?”라는 질문의 답변을 듣는 데서 끝나지 않고, “왜 호패가 필요했나요?”라고 한 단계 더 나아간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는다. 상투적인 일문일답식의 구성에서 벗어나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함으로써 좀 더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태도를 키워주려고 했다. 또, 그 아래 #(해시태그)에는 한국사 키워드를 이해한 뒤에 아이들이 SNS에 올릴 법한 생각을 재미있게 달았다. 아이들은 해시태그를 읽으며 ‘풉’ 하고 웃음을 터뜨리며 공감하게 될 것이다.
한국사 인물 혹은 이야기 장면을
101개의 위트 넘치는 일러스트로 만나다
<한국사 꼬리잡기 101>에는 101개의 키워드와 더불어 한국사 인물 혹은 이야기 장면 101개가 함께 실려 있다. 유치원생도 다 아는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에서부터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이사부, 공민왕, 최치원, 연개소문까지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채운 인물들을 골고루 만날 수 있어 위인전 수십 권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는 한국사의 결정적인 순간을 유쾌한 상상력과 위트 넘치는 일러스트로 보는 데 있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웹툰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한 일러스트의 재치 발랄함과 유쾌함은 읽는 재미와 함께 보는 재미까지 선물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성준
어린 시절 옛날 사람들의 모습을 자주 상상했습니다. 역사 속 이야기에 빠져 고고학자나 역사학자가 되는 꿈을 꾸기도 했지요. 2019년 현재 서울미동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서울특별시교육청 독서인문소양교육 현장협력단, 사단법인 책읽어주기운동본부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고사성어·사자성어 100>, <오늘도 축구하기 힘든 날>, <토론왕 아무나 하냐>, <아슬아슬 신기한 지형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림 : 유남영
공주대 만화예술과를 졸업하고 캐릭터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똑똑한 한자 교과서>, <똑똑한 만화 교과서-속담 편>, <초등 한국사 생생 교과서>, <빠삐루빠의 선사 탐험>, <아하! 세계엔 이런 사건이 있었군요>, <지도로 배우는 우리나라 우리 고장> 시리즈, <통통 한국사> 시리즈, <둥글둥글 지구촌 이야기> 시리즈, <한 권으로 보는 그림교과상식 백과>, <공부가 쉬워지는 한국사 첫걸음 5·6>, <청소년을 위한 정치학 에세이>,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 인물 사전> 등이 있습니다.
목 차
머리말
선사 시대
1 홍익인간
단군 | 곰의 아들이 고조선을 세우다
2 제정일치
김대문 | 신라 초기는 제정일치 사회였대
3 제천 행사
유리왕 | 나라의 수도를 돼지가 정해 주다
4 데릴사위제와 민며느리제
김유정 | 사위가 아니라 머슴이지
삼국 시대
5 연맹 왕국
김수로왕 |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밀어라
6 벽화 고분
안악 3호분 | 동수의 묘일까, 왕의 묘일까
7 진대법
을파소 | 곡식을 빌려줄 테니 추수 후에 갚도록 하라
8 남진 정책
도림 | 바둑으로 백제 수도를 빼앗다
9 왕위 계승
탈해왕 | 왕은 모름지기 이가 많아야지
10 복속
이사부 | 나무 사자로 우산국을 복속시키다
11 천도
묘청 | 서경으로 천도해야 합니다
12 순장
동천왕 | 나도 임금님을 따라 죽겠소
13 향가
무왕 | 노래로 선화 공주와 결혼하다
14 율령
광개토대왕 | 불법으로 수묘인을 사들인 자는 수묘인으로 삼아라
15 화랑도와 세속오계
김원술 | 전쟁에서 도망치다니 용서할 수 없다
16 골품 제도
최치원 | 6두품 신분의 설움
17 정변
연개소문 | 죽느냐 죽이느냐, 무서운 정변
18 나당 연합
구진천 | 당나라를 위한 천보노는 만들 수 없소
19 유민
이정기 | 중국 한복판에 나라를 세운 고구려 유민
남북국 시대
20 남북국 시대
유득공 | 역사에 묻혀 있던 발해를 되살리다
21 지배층과 피지배층
이장곤 |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의 힘
22 해동성국
선왕 | 고구려의 두 배나 되는 발해 영토
23 녹읍과 관료전
소성왕 | 신라에도 장학금이 있었어
24 청해진
장보고 | 통일 신라의 바다를 지키다
25 민란
홍경래 | 차별에 맞서 민란을 일으키다
조선 시대
48 한양 도성
무학대사 | 선바위가 도성 안으로 들어와야 하는데…
49 의정부와 육조
남이 | 두 달 만에 끝나 버린 병조 판서의 영광
50 성균관과 향교
정학수 | 성균관의 노비가 서당을 열다
51 실록
이성계 | 내가 말에서 떨어진 걸 알리지 마라
52 서얼
이방원 | 맏아들이 아닌데 왕이 된 태종
53 중인
허준 | 할미꽃도 약으로 만드는 『동의보감』
54 노비
임복 | 너는 더 이상 노비가 아니다
55 호패
호패 | 호패를 받았더니 의무만 잔뜩
56 관혼상제
관례 | 남자는 상투, 여자는 비녀
57 전세 · 공납 · 역
조운선 | 쌀을 더 빨리 한양으로 옮겨라
58 시전과 육의전
채제공 | 이제 장사할 때 허락받지 마라
59 향리
이예 | 일본 외교관으로 활약한 향리
60 암행어사
성이성 | 이몽룡의 모델은 바로 나
61 조공
박지원 | 백성에 도움 된다면 청나라 것도 괜찮아
62 통신사와 수신사
조엄 | 굶주리는 백성을 구한 고구마
63 조선 의궤
정조 | 화성 행궁에서 열린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64 봉수와 파발
마하사 스님 | 부처님도 동지 팥죽을 좋아해
65 집현전
세종 | 학문을 갈고 닦을 휴가를 준 세종
66 종묘와 사직단
세종 | 종묘 제사에서도 우리 음악이 필요해
67 사화
조광조 | 나뭇잎에 새겨진 글자로 역적이 되다
68 붕당
황윤길 | 일본의 침략에 대비하소서
69 유랑민
임꺽정 | 관아의 창고를 털어 백성에게 나누어 준 도둑
70 시묘살이
박연 | 호랑이도 감동시킨 지극한 효심
71 사서삼경
공자 | 세 사람이 길을 가도 그 안에 스승이 있다
72 임진왜란
나대용 | 이순신을 도와 거북선을 제작한 장수
73 백의종군
이순신 |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74 징비록
유성룡 | 조총을 만만히 보면 안 되오
75 이앙법(모내기법)
이앙법 | 농사일은 덜하고 수확량을 늘려 보자
76 대동법
김육 | 백성을 구제할 대동법을 실시하라
77 병자호란
인조 | 삼전도의 굴욕을 당한 인조
78 북벌론
소현세자 | 청의 앞선 문물을 배워야 해
79 탕평책
영조 | 당파 싸움은 이제 그만!
80 실학
정약용 | 수원 화성 공사를 거중기로 뚝딱!
81 규장각
양성지 | 규장각의 아이디어를 낸 신하
82 외규장각
박병선 | 외규장각 의궤를 창고에서 발견한 사서
83 세도 정치
흥선대원군 | 수모를 견디고 아들을 왕위에 올리다
84 개화파
김옥균 | 3일천하로 끝난 개혁의 꿈
85 개항
고종 황제 | 덕률풍으로 김구를 구한 고종 황제
86 종교 박해
황사영 | 흰 명주천에 담아 보낸 SOS 메시지
87 동학
전봉준 | 무능한 정부를 상대로 싸운 동학 농민군
88 청일 전쟁과 러일 전쟁
도고 헤이하치로 | 이순신 장군의 전술을 따라 한 일본군 사령관
89 의병
곽재우 | ‘홍의장군’이라 불린 의병장
90 애국계몽운동
베델 |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영국 특파원
일제 강점기
91 친일파
이재명 | 매국노 이완용을 암살하고 말리라
92 조선 총독부
안중근 | 이토 히로부미를 쓰러뜨린 세 발의 총알
93 헌병 경찰제
안명근 | 독립운동을 탄압하려 조작한 105인 사건
94 신민회와 신흥무관학교
지청천 | 일본군에서 탈출하여 독립운동가가 된 청년
95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 | 우리 힘으로 독립을 이루었어야 했는데…
96 조선어학회
주시경 | 『큰사전』의 밑바탕이 된 말모이
현대
97 제헌 국회
신익희 | 죽은 뒤에도 표를 얻은 대통령 후보
98 한국 전쟁
현봉학 | 흥남 철수 작전에서 피난민을 살린 통역병
99 4·19 혁명
이승만 | 이승만 독재를 끝낸 4·19 혁명
100 유신 헌법
김대중 |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납치됐었다고?
101 외환 위기
금모으기운동 | 금을 모아 나라 빚을 갚은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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