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내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면,
할리우드 배우 못지않은 끝내주는 연기를 펼칠 텐데.”
악동 데릭, 영화에 출연하다! 두근두근 짜릿짜릿한 데릭의 두 번째 액션 블록버스터! 데릭은 방과 후에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온갖 묘기를 펼치던 모습이 전문 스턴트맨의 눈에 띄어, 정식 영화에 주인공의 대역인 스턴트 배우로 출연하게 되었다. 비록 여자 옷을 입고 가발을 쓴 채 연기해야 하는 굴욕을 겪기는 했지만, 그게 뭐 대수인가! 영화 출연을 위해서라면 엄마 아빠가 조건으로 내건 책 읽기 수업도 감당할 수 있다고. 그런데 승승장구하던 데릭을 보며 소외감을 느낀 절친 매트가 데릭이 더듬더듬 책 읽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단단히 창피를 당한다. 인생 최고의 기회를 맞이하자마자 친구도 잃고 망신도 당한 악동 데릭. 과연 이 악몽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해외 서평지가 바라본 《내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면》
“딱 요즘 아이들 같은 주인공이 등장하며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로, 동영상이나 게임에 빠진 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스쿨라이브러리저널
“모든 어린이에게, 특히 책 읽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어필하는 최고의 시리즈” -북리스트
“재미와 감동을 다 잡은 초등학생용 읽을거리” ?커커스 리뷰
악동 데릭, 영화에 출연하다!
두근두근 짜릿짜릿한 악동 데릭의 두 번째 모험!
《내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에 이은 악동 데릭의 두 번째 짜릿한 모험, 《내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면》을 소개합니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 데릭은 아보카도로 수류탄을 만들어 전쟁놀이를 즐기거나 트럭 바퀴 앞에 인형을 놓아 짜부라뜨리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장난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말썽꾸러기입니다. 이렇게 놀기 좋아하는 악동 데릭에게 새 학년 새 학기는 온통 시련으로 가득합니다. 함께 축구와 게임을 즐기는 남자 담임 선생님을 기대했건만, 유치원 때 선생님을 ‘재활용한’ 여자 선생님을 맞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엄마 아빠는 데릭의 엉망진창인 책 읽기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과외 수업을 받으라고 하고요.
이 모든 괴로움을 잊기 위해 절친 매트와 함께 대학 캠퍼스에 가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온갖 묘기를 부리는데, 거기서 전문 스턴트맨 토니를 만납니다. 토니는 데릭이 장난으로 하는 묘기가 ‘장애물 사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헤쳐 나갈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파쿠르와 같은 것이라면서, 본인이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영화에 주인공의 스턴트맨으로 출연해 달라는 제안을 하지요.
열두 살 평생 엄마 아빠의 골치를 썩였던 위험한 장난이 첫 직업으로 연결되다니, 데릭은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비록 엄마 아빠는 책 읽기 과외 수업 받기, 그리고 집에서 돌보는 원숭이 프랭크의 기저귀를 매일 갈아 주겠다는 계약서에 사인해야 허락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지만, 영화에 출연한다는데 그 정도 조건쯤은 다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데릭은 어마어마한 먹을거리가 쌓여 있는 ‘크래프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많은 전문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슈퍼스타 타냐 빌링스까지 만날 수 있는 영화 촬영장의 분위기에 흠뻑 도취됩니다. 무엇보다 날마다 어른들에게 꾸중과 잔소리만 듣던 데릭이 한 테이크로 촬영을 마무리하며 칭찬을 받으니 더없이 신이 나지요.
“실수는 과정의 한 부분이야. 차분히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면 돼.”
하지만 모든 일이 순조롭지는 않습니다. 형제만큼이나 가까운 절친 매트가 데릭에게 질투심을 느껴 쌀쌀맞게 굴고, 급기야는 데릭이 책 읽기 과외를 하며 더듬더듬 책 읽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서 엄청난 망신을 줍니다. 한편 데릭의 실수로 원숭이 프랭크가 작은 인형을 삼켜서 수술을 받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원숭이 보호 단체에서는 프랭크를 계속 데릭의 가족에게 맡겨도 될지 재검토하겠다는 통보를 내리지요. 자신만만했던 스턴트 촬영도 점점 난도가 높아지면서 실수를 반복합니다.
흔들리는 데릭을 향해 스턴트맨 토니가 진지하게 충고합니다. “기억하지? 파쿠르는 장애물 사이에서 이동하는 길을 찾는 거라고. 네 앞에 놓인 게 계단이든, 아니면 학교에서 생긴 문제든, 장애물을 가장 효과적으로 처리할 계획을 세워야 해. 제대로 할 때까지 그냥 반복하면 돼. 실수는 과정의 한 부분이라고.”
멀어진 친구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아끼는 반려동물 프랭크를 잃지 않기 위해, 그리고 스턴트 촬영을 무사히 끝마치기 위해, 데릭은 토니의 말처럼 차분히 계획을 세우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8번째 책이 출간된 인기 시리즈!
《내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면》은 미국 어린이.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작가 중 한 명인 재닛 타시지안의 작품입니다. 이 작가가 처음 쓴 소설 《트루디 쇼》는 디즈니 채널에서 영화로 제작되었고, 《내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을 시작으로 악동 데릭이 등장하는 〈내 인생〉 시리즈는 벌써 8권 째 작품이 출간되었습니다. 끊임없이 말썽을 피우면서 뭐든지 가르치고 싶어 하는 부모님에게 반기를 드는, 딱 요즘 아이 같은 주인공 데릭이 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금세 사로잡을 것입니다. 빠른 스토리 전개와 흥미진진한 이야기, 데릭의 단어장에서 착안한 만화 같은 일러스트가 책 읽기를 꺼리는 아이들까지도 유혹합니다. 한편으로 지나친 흥미 위주의 ‘엔터테이닝 동화’들보다 작품이 탄탄하고 주제 의식도 명확하여, 좀 더 안심하고 아이들에게 권할 만한 책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재닛 타시지안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어린이.청소년 소설가 중 한 명이자, 일주일에 책을 서너 권씩 읽어 치우는 책벌레이기도 합니다. 처음 쓴 소설 《트루디 쇼》가 디즈니 채널에서 영화로 제작되었고, 《내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을 시작으로 악동 데릭이 등장하는 〈내 인생〉 시리즈는 벌써 8권째 작품이 출간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교실에 사는 햄스터 아인슈타인〉 시리즈, 〈스티커 걸〉 시리즈, 〈사설탐정 마티 프라이〉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림 : 윤태규
대학에서 광고를 공부한 뒤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책 《소중한 하루》를 쓰고 그렸으며, 동화 《내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고양이 카페》, 《신호등 특공대》, 《한밤중 달빛 식당》, 《마음도 복제가 되나요?》, 《화장실 귀》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옮긴이 : 정성민
부산에서 작은 소바집을 운영하면서 외국의 어린이.청소년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합니다. 동국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고, 영국에서 영어를 배웠습니다. 10년 넘게 책 만드는 일도 했습니다. ‘찰리 조 잭슨의 그것을 알려 주마!’ 시리즈 중 《공부 못해도 잘나가는 법》을, 그 번외 편 중 《오늘부터 공부 파업》과 《오늘부터 슈퍼스타》를 우리말로 옮겼으며, 그 밖에도 《어둠이 오기 전에》, 《걸리버 여행기》 등을 옮겼습니다.
목 차
오, 슬프도다!
하루를 견딜 수 있는 이유
데릭이 나가신다!
내 즐거움을 망치는 현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
제발, 부탁이에요!
매트가 이상해!
깐깐한 엄마 아빠
촬영장에서 보낸 첫날
안 좋을 게 뭐 있어?
크리스마스만큼이나 좋아
이상한 침묵
숨 막혀!
스타의 힘
점프
다시 현실로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처음엔 별로였지만…
이런!
색이 달라진 말
좀 이상한 인기과외 수업
유명 인사 인터뷰
할리우드 만세!
무슨 짓을 했다고?
너랑은 끝이야!
뜻밖의 친구
힘든 건 나뿐만이 아니야
어색한 순간
멋진 아이디어
사악한 계획
다시 촬영장으로
또 다른 유괴범
영화처럼
마지막 스턴트
잠깐의 승리
다시 일상으로
되는 거야, 안 되는 거야?
우후!
늘 똑같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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