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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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심윤경
출판사항한겨레출판, 발행일:2019/01/28
형태사항p.278p.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40224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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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른들의 위선과 가면을 벗기기 위해 손톱과 이빨까지 동원한 설이의 기백과 투쟁에 감사하고, 실은 여리고 상처 많은 그 아이에게 나의 가장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낸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대한민국 부모들에게 여러 질문을 던지는, 소설판 〈SKY 캐슬〉

14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나의 아름다운 정원》의 심윤경 작가가 일곱 번째 장편소설이자 17년 만에 펴내는 두 번째 성장소설 《설이》로 돌아왔다. 제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나의 아름다운 정원》이 ‘성장소설 이상의 성장소설’로 불렸다면, 《설이》는 ‘완전히 새로운 성장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 ‘설이’의 혹독한 성장담은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 더 강하고 세차며 맹렬하게 휘몰아쳐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설이》의 세계관은 ‘친숙’하면서도 ‘부조리하게 친근’하다. 또한, ‘무섭고’도 ‘오싹’하다. 난마처럼 뒤얽힌 교육 문제에 갇혀 갈 길을 잃어버린 이 시대 부모와 아이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는 화제가 된 드라마 〈SKY 캐슬〉과 닮아 있고, 학교 폭력, 가정 폭력, 입시 문제 등과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아이들이 스스로 나선다는 점에서는 일본소설 《솔로몬의 위증》과 비슷하다. 한편, 《설이》의 출간 시점이 대한민국 상위 0.1퍼센트 상류층의 민낯과 자식을 서울의대에 보내고 싶어 하는 부모들의 처절한 욕망을 그린 드라마 〈SKY 캐슬〉의 종영과 겹친다는 점은 무언가 의미심장하게도 느껴진다. 《설이》를 처음 쓰기 시작했던 2017년 9월, 작가는 대한민국에서 무엇을 보았던 것일까? 어떤 마음이 ‘설이’를 움직여 이 소설을 쓰게 했던 걸까?
《설이》를 읽는 독자들은 ‘설이’를 응원하며 따라 읽는 것만으로도 그동안 잃어버렸던 무수히 많은 질문들을 떠올릴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어쩌면 설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럽고, 또 여러 번 읽기를 멈추게 될지도 모르지만 결국 굴하지 않고 이 소설을 다 읽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설이의 곁에서 기성세대의 위선과 가면을 벗기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가족이란 내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세상이다”
열세 살 설이가 견뎌낸 성장의 시간, 세상을 향한 집요한 물음

《설이》의 주인공 ‘설이’는 함묵증을 앓고 있는 열세 살짜리 여자아이다. 눈 오는 새해 첫날, 풀잎보육원 앞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오물을 뒤집어쓴 채 발견된 아이 ‘설’. 이 장면은 TV를 통해 고스란히 전국에 방영된다. 그렇게 고통과 감동과 동정과 기쁨으로 뒤섞인 채 설이는 삶의 첫발을 내디딘다. 이후 설이는 보육원 원장의 소개로 좋은 조건의 가정에 입양되지만 몇 년 뒤 파양되고야 만다. 두 번째 파양되었을 때는 급기야 함묵증을 앓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세 번째 파양을 당하자 원장은 그 사실이 알려져서는 안 된다며 이모에게 전학을 종용하고, 결국 이모는 설이를 재벌 손자와 연예인 자녀의 학교폭력 은폐 소문이 무성한 유명 사립초등학교 ‘우상초’로 전학을 보낸다. 설이는 부유한 가정환경을 가진 아이들 틈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빨간 입술과 여우 눈으로 드라큘라처럼 화장하고 학교에 간다. 상금이 걸린 교외대회에는 모두 출전해 상을 휩쓸고, 아무렇지 않게 거친 욕설을 내뱉는다. 온몸에 가시를 잔뜩 달고 살아남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우상초의 사악한 슈퍼스타 시현은 그런 설이를 지속적으로 괴롭힌다. 결국, 설이는 자신의 출생 비밀이 담긴 동영상을 퍼뜨린 시현과 몸싸움을 벌이다 크게 다치게 된다. 시현의 부모는 사건이 확대되는 걸 막기 위해 학교 측의 제안대로 설이의 위탁부모가 되기로 한다. 시현네 집으로 옮겨간 설이는 완벽한 부모, 완벽한 가정을 상상했으나 현실은 달랐다. 시현이네 가족의 갈등을 함께 겪던 설이는 결국 가출을 하고 만다. 그러고는 세 번째 입양을 가기 전에 키우던 개 아코를 만나려고 통백리행 버스에 오른다. 하지만, 가출 신고에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히고, 뒤이어 찾아온 시현이 부모와 이모를 만난다. 그리고 이모는 설이에게 그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하나둘 털어놓는다. 지금 아코가 어디 있는지, 그리고 설이의 진짜 출생의 비밀에 대해서…….
어른과 세상에 대한 환멸에 가득 찬 채 열세 살 설이는 우리에게 묻는다. 무엇이 진짜 부모의 사랑인지, 부모의 사랑이라고 주장하는 그것 속에 보이지 않는 이기심의 커다란 가시가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닌지.

‘어른’이 된 아이들과,
‘어른’이 될 아이들에게

“나는 사나운 아이다. 하고 싶은 소리를 모두 퍼붓고 그걸로도 부족하면 팔뚝에 이빨을 박아버린다.” _본문 중에서

《나의 아름다운 정원》의 주인공 ‘동구’가 결국 인왕산 집과 동경하던 아름다운 정원을 떠나야 했다면, 《설이》의 주인공 ‘설이’는 우상초등학교를 떠나지 않는다. 사납게 버티어 서서 이모의 곁에 머물고야 만다. ‘동구’와 ‘설이’ 사이에는 17년의 시간차가 존재한다. 《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읽고 자라 어른이 된 아이들은 《설이》를 읽으며 어떤 생각을 할까? 아니, ‘동구’는 ‘설이’를 보고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작가는 말한다.

나는 동구의 희생과 사랑을 칭송했지만 그 아이가 행복한지 아닌지는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읽은 나의 독자들에게 특히 어린 독자들에게 나는 무슨 말을 했던 것일까.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아이들은 묵묵히 자기 인생조차 내걸어야 한다고 동구처럼 그래야 마땅하다고 말해버린 것 아닌가. _‘작가의 말’ 중에서

 그사이에 변한 건 무엇일까? 어른들은 그대로인데 아이들만 변한 걸까. 아니면, 어른들이 그대로이기에 아이들이 변해야만 했던 걸까. 아이들이 침묵하는 세상은 옳지 않다고. 아이들의 되바라진 자기주장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는 어른이 많아질 때 세상은 지금보다 좀 더 나은 곳이 될 거라고. 설이는 말한다.
《설이》를 읽는 내내 독자들은 분명 ‘어른’이 된 아이들과, ‘어른’이 될 아이들을 향한 작가의 귀한 바람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성장을 기억하고, 아픔을 연대하려는 작가의 굳은 의지, 작가의 이런 마음 씀이 ‘우리’를 조금 더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심윤경 
2002년 자전적 성장소설 《나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제7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달의 제단》으로 제6회 무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장편소설 《이현의 연애》 《서라벌 사람들》 《사랑이 달리다》 《사랑이 채우다》, 동화 《화해하기 보고서》 등을 펴냈다. 《설이》는 《나의 아름다운 정원》의 주인공 동구와 세상 아이들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고자 쓴 작가의 두 번째 성장소설이다.

 

목 차

설이
작가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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