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고객평점
저자이재연
출판사항소동, 발행일:2019/01/26
형태사항p.122 20×27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750330 [소득공제]
판매가격 16,500원   14,85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743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한국의 모지스 할머니를 꿈꾸는
 이재연 할머니가 그림으로 들려주는 어린 시절 이야기.

저자 이재연 할머니는 가난한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혼인을 하고 두 아들과 남편 뒷바라지에 자신을 바치다가 미국의 모지스 할머니처럼 70이 넘어 그림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정식으로 그림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밥 먹고 손자 보는 시간도 아까울 만큼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60여 편의 그림으로 보여주는 농촌의 사계절
 이 책에는 이재연 할머니가 어린 시절을 기억하여 그린 60여 편의 그림과 글이 겨울, 봄, 여름, 가을 시간 순으로 실려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논과 들판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모내기부터 추수와 탈곡, 물레방앗간, 새끼 꼬기 등 농사일은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아이들은 무엇을 하고 노는지 그림으로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일손이 모자라 어린아이라도 농사를 돕고 집안일을 거들어야 했지만, 아이들은 어디서나 신나게 놀 거리를 찾았습니다. 꽃 피는 봄에서 가을까지 산천이 다 놀이터였습니다. 마당에서 놀고 소꼴 먹이러 가서 알밤을 구워먹고 논에서는 메뚜기를 잡으며 놀았습니다. 강에서 물고기 잡고 매운탕 끓여먹는 것도 빠질 수 없지요. 놀이는 겨울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논이 얼면 썰매 타고 팽이 치고 고드름을 따먹고, 대보름날에는 쥐불놀이를 했습니다. 엄마가 이불을 만들면 그 이불 위에서 뒹굴거리며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배고프면 방안에 쌓아둔 고구마를 꺼내 먹거나 땅 밑에 뭍은 무를 깎아 먹기도 했습니다.
그 시절 학교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겨울이면 친구들은 양철 도시락을 난로 위에 얹어놓으려고 서로 경쟁하고 방과 후엔 함께 청소를 했습니다. 6·25전쟁이 지나가고 가난했기에, 외국에서 원조를 받은 분유를 학교에서 배급받기도 했습니다. 전기가 아직 집에 들어오지 않아 호롱불을 켜놓고 공부를 하다가 머리카락을 태워먹기도 했어요.

기억으로 재생한 고향의 세밀화
 이재연 할머니는 11남매 중 딸 일곱째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은 자식들을 공부시키느라 열심히 일하셨지만, 아들과 딸을 차별했습니다. 밥그릇도 아들은 놋그릇, 딸은 양재기 그릇이었고, 딸들은 공부를 잘해도 대학을 가지 못했습니다. 놋그릇을 열심히 닦아도 그 밥그릇엔 밥을 먹지 못했던 딸의 마음이 그림으로 그려졌습니다.
이재연 할머니의 고향은 온천으로 유명한 유성입니다. 어릴 때 목욕탕에 갔다가 유황냄새와 사람들에 치여서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목욕탕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또 시장에서는 무엇을 팔았을까요? 떡방앗간 앞에서는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기도 했지요. 이 책에는 목욕탕과 유성장날, 떡방앗간 풍경이 숨은그림찾기를 하고 싶을 정도로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몇 명이 등장하는지, 아이는 몇 명인지, 강아지는 몇 마리인지 찾아보세요.

모지스 할머니를 꿈꾸며
 이재연 할머니는 할머니가 되어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니 고향 생각이 났습니다. 그 마음을 담아 상상 속에서 고향을 찾아가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한 점 한 점 고향 그림을 그려나갔습니다. 그림을 그릴수록 기억이 생생해졌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행복했습니다.
이재연 할머니의 그림을 보면 어느새 순수한 아이의 마음이 되고 행복해집니다. 우리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일할 때나 놀 때나 온 마을이 가족 같았던 동네, 열심히 살았어도 여자라는 이유로 공부도 마음대로 못했던 이야기, 알밤·콩·참새·메뚜기·미꾸라지 등 아이들이 스스로 자연에서 간식을 구해 먹던 이야기, 이불에 오줌 싸서 키 쓰고 소금 얻으러 다닌 이야기 등. 할머니의 이야기는 끝이 없습니다. 그 고향은 지금 아파트촌과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 동네어귀를 지키던 느티나무마저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림으로 들려주는 할머니의 이야기에 가만히 귀 기울여 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재연 
1948년 충남 유성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배과수원 집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벼이삭이 누렇게 영글어 고개 숙인 들판 신작로 길을 등하교하며 서울로 갈 꿈을 키웠습니다. 대전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으나 여자라서 거기서 학업을 멈추어야 했습니디.
두 아들과 남편 뒷바라지에 수십년을 보내다가 남편이 하늘나라로 간 다음, 다육식물에게 사랑을 주며 허전함을 달랬습니다. 어느 날 반려식물에게 예쁜 화분을 만들어주고 싶어 도자기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넣고 싶어서 70이 다 된 나이에 도서관 그림동아리 문을 두드렸습니다. 정식으로 그림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밥 먹고 손자 보는 시간도 아까울 만큼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2017년 자서전 전시인 ‘기억의 재생’과 와 2018년 가을 ‘자화상 그리는 언니들’ 을 비롯 몇 번의 그룹전시에 참여했습니다. 요즘은 늦둥이 손주 육아일기와 동반식물 다육이 그림을 매일 그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모지스 할머니를 꿈꾸며 매일 그림 그리며 살고 싶은 게 꿈입니다.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