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초록 세상
어린이시집 ‘호박꽃오리’
“이 시집은 아이들의 의식 속에서 잠자고 있던 시적 감각에 끊임없이 자극을 더한 송숙 선생님의 아이들 사랑이 빚어낸 열매다.”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 ‘추천사’에서
“얘들아, 여기 오리 있다!”
선생님의 들뜬 소리에 술래잡기하며 놀던 아이들이 우 몰려든다.
“여기 봐, 호박꽃 속에 오리가 있잖아.”
호박꽃 속의 암술 모양이 노란 오리를 닮았다.
아이들과 선생님은 교실 밖 작은 옥상에 마련한 화단에 핀 호박꽃 앞에서 머리를 맞댄다.
사물은 사랑하는 만큼 보인다. 송숙 선생님은 아이들을 사랑한다. 그래서 함께 사는 주변의 작은 풀 하나 곤충 한 마리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준다. 선생님은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부터 교실 밖의 공간으로 남아있는 작은 옥상 한켠에 화단을 만들었다. 화단 이름을 ‘시똥누기 화단’으로 짓고, 작두콩 맨드라미 해바라기 수세미 호박 목화 벼 무 등을 아이들과 함께 심고 가꾼다. 심는 날부터 열매를 수확하는 날까지의 자람과, 그 과정에서 찾아오는 하늘소와 무당벌레, 풀잠자리 등 여러 곤충을 관찰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운다.
송숙 선생님의 이런 학습에 대해 경희대 이가령 교수는 “좋은 생활에서 좋은 글이 나온다. 어린이의 시 쓰기는 어디까지나 아이들의 삶을 가꾸는 데 그 큰 뜻이 있다. 이렇게 보면 송숙 선생님 반 아이들은 온몸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세상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그것을 즐겁게 글로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대단한 축복이다.” 라며 칭찬한다. 아이들도 이런 과정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기뻐한다.
착하시고 착하시는 담임선생님
우리에게 자연을 가르쳐주시는
담임선생님
오늘은 해바라기 씨를 나누어 주셨다.
해바라기야, 빨리 자라라.
우리 선생님처럼 예쁘게 자라라.
-김문찬 '우리 선생님'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했던 한 해를 기억하기 위해 아이들은 시로, 선생님은 사진을 찍고 글로 적었다. 군산푸른솔초등학교 3학년 5반 어린이 26명이 담임인 송숙 선생님과 한 해 동안 지내면서 있었던 일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주는 어린이시집이다. 특히 이 시집에서는 초등 3학년이 지닌 글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현행 맞춤법에 맞추어 수정하지 않았으며, 전라도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사투리의 말 멋을 살리기 위해 표준어로 고치지 않고 본래의 원고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송숙 선생님은 2017년부터 아이들의 시 쓰기를 통해 인성 교육을 한다. 그 결과물로 어린이시집 《시똥누기》와 《분꽃귀걸이》를 펴냈으며, 이 아이들과의 생활을 교사로서 보고 느낀 점을 적은 《맨드라미 프로포즈》를 냈다.
작가 소개
별명이 쑥국이예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쑥국 선생님으로
불리는 걸 더 좋아하지요.
야생화를 보러 카메라를 메고 산으로 들로 다니다가
2년 전 아이들과 화단을 가꾸기 시작하면서부터
곤충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현재 군산푸른솔초등학교에 근무하며
아이들과 함께 시를 읽고 시를 써서 어린이시집
『시똥누기』, 『분꽃귀걸이』, 『호박꽃 오리』를 냈습니다.
목 차
이가령 경희대글로벌교육원 교수
강경아 | 우리 오빠/소/오빠 발 냄새
강민채 | 하늘소/불쌍한 곰/수학 선생님/도둑나방/
김라현 |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시계/코피/
김문찬 | 낙엽 싸다구/사람의 눈이 앞에 달린 이유/누나의 옷/오이
무지개 구경이 된 소방훈련/지렁이/담임선생님/도로의 제왕/은이빨
김보현 | 머리/행복
김서연 | 잠/무당벌레 알/모기한테 물린 날/울 엄마 아빠 결혼
김소은 | 택배기사//참새/잎/해바라기/이 뽑아!
나유현 | 장난감/수세미/토끼모자
문지현 | 엄마와 엄마 친구/시험 볼 때/다이소 쇼핑/
박다연 | 엄마 차/매미 허물/조롱박/모내기
박서연 | 모기/무
서주형 | 생일이 지난 날/오늘 점심에 뭐 먹을까/
요새 모래 느낌/얼음에 낀 호미
송민규 | 씽크빅/선생님께
신민아 | 빨간 날/고집불통 짝꿍/안경을 쓴 친구/
안예은 | 풀잠자리/작두콩 차/할아버지의 코골암/
유상혁 | 애벌레/낚시/박하/남한 친구 북한 친구/숫자/
유은영 | 도룡뇽/잠자는 번데기
이가윤 | 비/급식 냄새
이동하 | 내 동생의 기도/싸움의 추억/숨바꼭질/사마귀 사냥/
이예서 | 지우개 사건/공부/인형극/
이혜린 | 윤동주 시인이 슨 씨/수탉/자유 시간/
정성훈 | 화분 나르기/환풍기/바나나
주진탁 | 잠자고 일어날 때/변신! 자벌레!/허수아비/팔씨름
최종윤 | 기브스/지칭개/몽당연필
최준형 | 날다람쥐 인간/토란잎
한지율 | 나방/나비의 기억/작두콩/비/자두나무/풍선덩굴/해바라기 씨/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