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사회와 그 비상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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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강원택 외
출판사항아시아, 발행일:2019/02/11
형태사항p.359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662402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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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포스텍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 현재 한국사회 내부의 곳곳에 가로놓인 분절과 단절을 시대적 과제로 규정하고, 지난해 말 그 실태 진단과 해결 방안에 대한 우리 젊은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비상구는 이쪽이다』라는 단행본을 펴냈다. 그 책을 출간할 때 “이미 우리의 귀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청년실업, 저성장, 저출산과 고령화, 양극화, 사회 안전망, 젠더 갈등, 세대 갈등, 이념 갈등, 정치개혁 등 중대 현안들은 밝은 미래로 나아갈 앞길을 가로막은 장벽”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비상구는 이쪽이다』는 곧이어 출간할 『막힌 사회와 그 비상구들』의 전주(前奏) 또는 서장(序章)”에 해당된다고 밝혀두었다.

박태준미래전략연구총서 제11권 『막힌 사회와 그 비상구들』은 한국사회 내부의 분절과 단절이 얼마나 심각한 사회적 중증인가를 정확히 진단하여 당대를 더불어 감당해나가는 시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해법을 제안하고, 더 나아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개인이라는 인간에게 왜 정신과 물질에 대한 균형감각과 조화의식이 요구되는가의 문제를 존재의 근원적 시선으로 성찰한 책이다.

‘열린 사회’ 내부 곳곳에 가로놓인 벽이 ‘막힌 사회’를 만들었다
 물질과 정신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세계로 나갈 ‘비상구’는?

세대 간 분절, 세대 내 단절, 계층이동 단절, 젠더갈등, 소득 양극화 심화, 이념 대립,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 청년취업 절벽…. 지금도 거의 아우성 수준으로 회자되는 그 말들은 우리 사회 곳곳에 ‘벽’이 가로놓여 있다는 뜻이다. 열리고 또 열려서 아주 활짝 열린 한국사회 내부에 인간의 눈에는 드러나지 않게 가로놓인 ‘벽’, 이편과 저편을 배타적이고 이기적으로 갈라버린 ‘벽’을 ‘심각한 막힘’으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벽, 그 막힘의 이름을 이 책은 ‘막힌 사회 blocked society’라 매긴다. ‘벽’의 그림자는, ‘막힌 사회’의 그늘은 그 벽을, 그 막힘을 뚫고 나가려는 모든 인간의 내면에 불만과 저항의식 또는 낙담과 절망의식으로 쌓여간다.

인간이 물질과 정신의 완전한 합일로 이뤄진 존재인데다 인간들이 이뤄놓은 사회가 인간의 정신에 항시적으로 ‘비교’를 자극하니 모든 사회적 불평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개혁은 끊임없이 시행되어야 하고 또 그리할 수밖에 없기도 하다. 단지 그것마저 ‘돈’의 문제에 얽매일 위험이 상존한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물질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정신적 차원의 삶, 영성적 존재로서의 삶도 추구하면서 ‘물질주의로 기울어지지 않고 욕망과 영성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일상의 지표로 삼을 수 있는 인간의 길-그 진정한 ‘비상구’는 어디에 어떻게 만들 것인가?

방민호 교수의 에세이 「‘물질주의’에 관하여」는 물질주의의 근원을 탐구해 물질주의와 정신적 가치의 사이에 실체로 버텨선 ‘벽’을 비춰주고 있으며, 한준 교수의 「한국사회의 계층 양극화」, 김원섭 교수의 「한국 노동사회의 갈등: 내부자─외부자의 복지정책」, 김왕배 교수의 「세대갈등과 인정 투쟁」, 배은경 교수의 「한국사회의 젠더와 젠더갈등: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강원택 교수의 「더 나은 한국사회를 위한 분절문제와 해소방안: 이념갈등」은 제목 그대로 오늘의 한국사회 내부에 견고하게 가로놓인 ‘벽’들과 그것을 뚫고 밝은 미래로 나아갈 ‘비상구’를 가리키는 에세이들이다. 한편, 우리 연구소 연구·자문위원인 이대환 작가는 프롤로그 「왜 ‘막힌 사회’와 ‘비상구들’인가?」에서 기획의 시대적 의미와 수록 에세이들을 조명한 데 이어 물질과 정신의 균형·조화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인간 조건의 본질을 탐색하고 있다. 이 책이 오늘의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버거운 과제들에 대한 해법 궁구에 일조하게 되기를 바랄 따름이다.

더 나은 공동체로 나아가는 사회적 자산 [박태준미래전략연구총서]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가 ‘미래전략연구’ 시리즈로 기획한 열한 번째 단행본이다. 지난 2013년 2월 출범한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 미래사회를 조망하고 대응전략을 탐색하는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결실들로서 ‘박태준미래전략연구총서’를 지속적으로 출간하고 있다. 총서를 펴내는 취지는 다음과 같다.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어떻게 살아야 인간답게 사는 것인가? 이런 질문들은 모든 개인에게 가장 근원적인 문제다. 이 문제의 완전한 해답이 나오는 날에 인문학은 사그라질지 모른다. 더 나은 공동체로 가는 변화의 길은 무엇인가? 더 나은 공동체로 가는 시대정신과 비전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은 인간사회가 결코 놓아버릴 수 없는 가장 근원적인 문제다. 이 문제가 ‘현재 공동체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에게 당위적 책무의 하나로서 미래전략 탐구를 강력히 요청한다. 거대담론적인 미래전략도 있어야 하고, 실사구시적인 미래전략도 있어야 한다.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 앞으로 일정 기간 동안 후자에 집중할 계획이며, 그 결실들을 총서로 출간하여 더 나은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는 사회적 자산으로 공유할 것이다.”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

 포스코 창업회장이며 포스텍을 설립한 고(故) 박태준 선생은 탁월한 미래전략가였다. 포스코와 포스텍은 바로 그 실증 사례라 할 수 있다. 일찍이 선생은 북한의 원산이나 청진 어디쯤에 포스코의 신인도로 포항제철·광양제철 같은 제철소를 세워주고 초기 인력들은 인민군대에서 선발해 포항과 광양으로 불러 연수시키려는 포부를 천명했다.

휴전의 분단체제를 상징하는 철조망과 지뢰는 가장 강고한 장벽이지만, 때마침 화해와 평화의 새로운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 데다 민족사를 좌우할 거대 과제여서 별개의 독립연구 대상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새해부터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 남북관계를 포함한 동북아의 ‘평화번영비전 연구’를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대환 

영일만 어링불, 웅대한 포항제철소가 들어서며 가뭇없이 지워버린 모래밭. 그곳에서 1958년에 태어나 열한 살까지 자라난 이대환은 파도 소리, 종달새 노래와 더불어 삶의 실핏줄을 짰다. 고달픈 영혼의 여정에 나선 때는 포항고교 1학년, 어느 날부터인가 방황의 언어들은 그의 내면에 무지개로 걸리고…. 1980년(22세) 국제PEN클럽 한국본부가 주관한 장편소설 현상 공모에 당선되지만 미련 없이 서울을 떠나 귀향한 그는 지역운동을 꾸려나가는 가운데 ‘생물적 존재, 사회적 존재, 정치적 존재, 영성적 존재가 하나로 뒤엉킨 존재가 인간 개체’라는 믿음으로 문학의 홍역을 감당했다.

1989년 《현대문학》 지령 400호 기념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다시 소설쓰기에 삶의 중심을 놓았던 그의 저서에는 소설집 『조그만 깃발 하나』 『생선창자 속으로 들어간 詩』, 장편소설 『말뚝이의 그림자』 『새벽, 동틀 녘』 『겨울의 집』 『슬로우 불릿』 『붉은 고래』 『큰돈과 콘돔』, 산문집 『프란치스코 교황 그리고 무지개』, 평전 『박태준 평전』 등이 있다. 현재 계간문학지 《ASIA》 발행인을 맡고 있다.


지은이 : 방민호 
1965년 충남 예산 출생. 1984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입학. 1994 『창작과 비평』 제1회 신인 평론상 수상, 비평 등단.

2000년 동 대학원 박사 졸업. 2018년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2006~현재 , 『서정시학』 편집위원. 2012~현재, 『문학의 오늘』 편집위원.

국문학 연구서로, 『최인훈, 오디세우스의 항해』(공저, 2018), 『이상 문학의 방법론적 독해』(2015), 『일제말기 한국문학의 담론과 텍스트』(2011), 『한국 전후문학과 세대』(2003), 『채만식과 조선적 근대문학의 구상』(2001).

문학 평론집으로, 『문학사의 비평적 탐구』(2018), 『감각과 언어의 크레바스』(2007), 『행인의 독법』(2005), 『문명의 감각』(2003), 『납함 아래의 침묵』(2001), 『비평의 도그마를 넘어』(2000).

산문집으로, 『서울문학기행』(2017), 『명주』(2002).

시집으로, 『숨은 벽』(2018), 『내 고통은 바닷속 한방울의 공기도 되지 못했네』(2015), 『나는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2010)

소설집 및 장편소설로, 『대전 스토리, 겨울』(2017), 『연인 심청』(2015),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답함』(2015) 
 
지은이 : 한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저서 『한국 사회의 제도에 대한 신뢰』, 공저 『4차 산업혁명, 일과 경영을 바꾸다』 『대한민국 시스템, 지속가능한가?』 『초고령 사회, 조직활력을 어떻게 높일까』, 주요논문 「사회과학에서의 복잡계 연구」 「한국의 사회이동: 현황과 배경」 「한국인 삶의 질의 사회적 결정요인」 등 다수.

 

지은이 : 김원섭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주요 연구분야는 복지국가이론, 동아시아 복지국가론, 노후소득보장론, 노동정책. 주요논문 「복지국가란 무엇인가?」 「복지국가와 국제정책확산」 「연금정치에서 관료역할의 재조명」 「우리나라 공적연금의 보편적 중층보장체계로의 재구축 방안에 관한 연구」 등 다수.


지은이 : 김왕배 
학부와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구 관심분야는 산업, 계층, 및 도시사회학 분야이며 현재 감정, 인권, 호혜경제 등을 연구 중이다. 최근 주요논문으로 「도덕감정: 부채의식과 죄책감의 연대」(2013), 「트라우마의 치유과정에 대한 사회학적 탐색과 전망」(2014) 등이 있고 저서로 <도시, 공간 생활세계>(2000), <산업사회의 노동과 계급의 재생산>(2001) 등 외 다수의 공저가 있다.


지은이 : 배은경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부교수, 여성학 협동과정 전공주임교수. 인간 재생산 실천이 공동체, 국가, 세계적 차원에서 조직되는 과정과 이것이 여성 주체의 경험에 얽혀드는 지점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현대 한국의 인간 재생산》, 《여성주의 고전을 읽는다(공저)》 등이 있다.


지은이 : 강원택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영국 런던정경대(LSE)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한국정당학회 회장, 한국정치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선거정치의 변화와 지속, 통일 이후의 한국 민주주의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목 차

책을 펴내며
 김승환

 프롤로그 왜 ‘막힌 사회’와 ‘비상구’인가?
이대환

‘물질주의’에 관하여
 방민호

 한국사회의 계층 양극화
 한준

 한국 노동사회의 갈등: 내부자-외부자의 복지정치
 김원섭

 세대갈등과 인정 투쟁
 김왕배

 한국사회의 젠더와 젠더갈등 :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배은경

 더 나은 한국사회를 위한 분절 문제와 해소 방안 : 이념갈등
 강원택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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