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아 어디까지 가?! - 짧은 다리들로 어쩌다가 지구 한 바퀴 193일의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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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조아람
출판사항좋은땅, 발행일:2018/11/27
형태사항p.393 46판:20
매장위치취미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222832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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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짧은 다리지만 누구보다 분주하게 그리고 열심히
- 조쌍둥의 193일간의 여행, 함께하실래요?

“우리 휴학할래요. 휴학하고 여행 갈 거예요.”

20대 초반, 부모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쌍둥이들의 폭탄 선언. 절대 안 된다던 부모님을 설득하고 허락을 받아 여행 준비에 돌입했다. 돌솥밥집과 패스트푸드점을 오가며 경비를 벌었다. 7개월간의 고생 끝에 드디어 쌍둥이들의 세계일주가 시작되었다.

여행 준비를 하며 할머니를 떠나보냈고, 여행을 가기 하루 전날엔 할아버지를 떠나보냈다. 덤덤한 척 여행길에 올랐고 여행 도중엔 아직 꽃피지 않은 사촌동생의 안타까운 소식까지 들었다. 잠시 떠나온 것은 우리인데 소중한 사람들이 하나둘 곁을 떠나가고 있다는 생각에 여행을 포기하려고도 했었다.

‘아람아, 보람아. 서로 의지하면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씩씩하게 여행 잘 마치고 와. 엄마가 항상 기도하고 있어.’

엄마가 보내온 문자 한 통을 받고 올라오는 슬픔을 애써 누르며 쌍둥이는 다시 힘차게 발을 내디뎠다. 여행 도중 그들을 발걸음을 다시 돌릴 만큼 힘든 소식을 접했지만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끝장은 봐야겠지 싶었다.

쌍둥이의 여행 시작의 신호탄이 된 러시아 횡단열차부터 엄마, 이모, 쌍둥이의 언니들과 함께한 동남아시아까지. 작은 키, 짧은 다리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분주하게 세계 곳곳을 보고 느낀 흔적이 지금 여기에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아람 
1995년 5월생.
경상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공대생이다.
세상에 태어나 보니 1분 차이로 쌍둥이 언니가 되어 있었다. 어쩌면 엄마 배 속에서부터 쭉 같이 지냈을 쌍둥이 동생과 같은 대학교에 입학해 세계 일주까지 함께, 딱히 길게 떨어져 지내본 적이 없다. 불행 중 다행히도(?) 이제는 각자의 길을 걷느라 서로 붙어 있지 않다.
전공을 잘 살려 직업을 얻은 언니와, 전공을 살려 먹고살 길을 찾는 동생과 다르게, 글과는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다가 여행을 마친 후 문득 글을 쓰고 싶다며 덤벼들었다. 덕분에 집에서는 문제의 둘째 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글쎄, 여전히 먹고살기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앞으로 뭐가 될지 모르겠다. 그저? 지금 행복하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중이다. 
 

 

목 차

PROLOGUE
세계여행 루트
 이 책은 이렇게 읽어 주세요

첫 번째 발자국 :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열차
#저마다의_시간 #열차의_목적지와_속도
#신발을_신고_걸어온_기록
•모스크바
#베푸는_삶
•상트페테르부르크
#시행착오

두 번째 발자국 : 유럽
•에스토니아 탈린
#길이라는_것은
•리투아니아 빌뉴스
#칭찬해_주세요 #같은_장소_다른_느낌
•노르웨이 오슬로
#사실은_그게_아니다
•노르웨이 트롤퉁가
#당신이_만드신_아름다운_세상 #일단_해_보면_된다
•노르웨이 베르겐
#처음이_아니라서_둘이라서_괜찮다 #그땐_그랬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주위를_둘러보면 #대한민국_만세 #애써_하지_않아도
•벨기에 브뤼셀
#그저_공감해_주는_것 #걷다가_넘어져도_괜찮아
#서로_다른_곳에_서서 #당연하지_않아
•영국 런던
#자신을_대표하는_것들 #지금은_꿈이_아니야 #특별함과_평범함
#이상과_현실 #아빠의_꿈
•프랑스 파리(쉼표)
 #그_자체로_예쁘다 #잘못_뉘우침 #지금_그_자리에
#굳이_무얼_하지_않아도
•스페인 바르셀로나(마침표)
 #호박_같은_보람이 #사람들은_제각각

세 번째 발자국 : 아프리카
•모로코 마라케시
#과일_할아버지 #낯선_곳의_익숙함 #여전히_여행_중
•모로코 사하라사막
#맨발의_청춘은_아프다
•모로코 에사우이라
#여행_일상 #친구 #배낭의_무게
•모로코 페스
#최고가_된다는_건 #전통을_짊어지고_이어_간다는_것
#누군가의_꿈이라는_것은
•모로코 쉐프샤우엔
#슬프다
 네 번째 발자국 : 북아메리카
•미국 뉴욕
#평등의_차별 #언니_오빠의_추억_찾기 #어릴_적_아빠의_모습
#당신을_위한_ 삶

다섯 번째 발자국 : 남아메리카
•에콰도르 키토
#지금이_참_좋다 #남과_북을_가르는_선
•에콰도르 바뇨스
#너와_나의_색은_다르다
•페루 와라즈
#자신의_속도에_맞춰_걷기
•페루 리마
#행복_네까짓_거
•페루 와카치나(이카)
 #언어의_온도
•페루 쿠스코
#엄마의_뒷모습 #휘날리는_태극기 #오랜만이야_잘_지내지 #묻지_않고_따지지_않고_같이_걷는다 #연락두절_조쌍둥
•볼리비아 우유니
#여행지의_온도 #DO_DREAM_두드림
•볼리비아 수크레
#너의_꿈이_다채롭길 #조금씩_달라지는_중
•파라과이 아순시온
#채움과_비움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이과수
#자연의_소리
•브라질 상파울루 공항
#기록을_남긴다는_것

마지막 발자국 : 동남아시아
•태국 방콕
#세월이_가면 #부분의_모습 #키가_작은_전깃줄 #흰머리_뽑아드립니다
•말레이시아 말라카
#언제부터였을까 #대륙의_개성 #주변과의_조화로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언어와_음식 #그때와_지금의_우리
•라오스 루앙프라방
#저_멀리_비상하렴
•라오스 방비엥
#큰언니 #경험의_위험 #부당한_현실에_소리를_낸다는_것
•베트남 호이안
#흔적이_좋다
•베트남 무이네
#그런_밤
•베트남 호치민
#우린_떠난다

EPILOGUE
독자들에게
 이 책에 도움을 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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