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나도 친구들처럼 똑같이 작고 싶어!” 거인 테스가 들려주는 커다란 고민 이야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룬 그림책
신비 도시에 사는 ‘거인 테스’에게는 아주 커다란 고민이 있어요. 테스는 자신이 너무 커서 아무런 쓸모도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발을 잘못 디뎌 툭 하면 물건을 망가뜨리고, 음식을 몽땅 먹어 치워도 여전히 배가 고픈 자신의 모습이 테스는 싫었어요. “내가 너무 커서 그런 거야, 나도 다른 친구들처럼 똑같이 작아지고 싶어!” 테스는 간절히 바랐지만 결코 똑같아질 수 없었죠. 하지만 테스는 스모키를 만나면서 자신감을 찾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된답니다. 스모키 발에 박힌 날카롭고도 큰 가시를 뽑아내고, 다친 곳을 치료하면서 커다란 몸집을 가진 자신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거든요.
테스가 만약 다른 친구들처럼 작았다면 어땠을까요? 아마도 스모키 발에 박힌 큰 가시를 단번에 빼지 못했을 거예요. 테스가 거인이었기 때문에 스모키를 도울 수 있었던 거지요. 사실 테스가 하는 ‘거대한 고민’은 누구나 한번쯤 하는 고민이에요. 키가 작아서 혹은 커서, 뚱뚱해서 혹은 말라서, 아니면 손이 못생겨서 다른 사람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남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단점만을 찾아보는 일이 누구에게나 종종 생긴답니다. 하지만 테스가 거인이라는 단점 속에서 멋진 장점을 찾아낸 것처럼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장점이 있지요. 테스와 함께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인정하는 방법을 찾아보아요. 분명 자존감이 쑥쑥 올라갈 거예요!
요정과 괴물이 모여 사는 환상적인 신비 도시 속 우리의 이야기!
개성 강한 존재들이 한 도시에서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방법은?
테스와 스모키가 사는 ‘신비 도시’에는 투명한 날개가 달린 요정, 상체는 인간이고 하체는 말인 켄타우로스, 눈이 하나인 외눈박이, 땅속에 사는 난쟁이 등 독특한 외모의 존재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거인이면 뭐 어때!》의 저자인 ‘댄 야카리노’는 풍부한 상상력을 통해 평범한 도시를 신화 속 환상적인 존재가 살아 숨 쉬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신시켰지요.
하지만 신비 도시를 좀 더 자세히 보면 신비 도시에 사는 요정과 괴물들이 굉장히 ‘일상의 평범한 모습’, 즉 사람의 모습을 띄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어요. 사람이 입을 법한 평범한 정장을 입고 돌아다니며 핫도그를 사 먹기도 하고, 잔디에 앉아 여유롭게 책을 읽고 있거든요. 생각해 보면 사람은 요정이나 괴물이 그러하듯 저마다 고유한 개성과 독특한 생김새를 가졌어요. 《거인이면 뭐 어때!》는 그러한 지점을 날카롭게 포착하여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이랍니다. 동시에 우리에게 개성 강한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는 올바른 방법을 알려 주기도 하지요. 신비 도시 속 개성 강한 존재들은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자신들과 달리 너무 큰 존재인 테스를 무조건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치를 인정하고 축제에 함께하자고 제안하지요. 덕분에 신비 도시는 평화롭고 누구나 살기 좋은 곳이랍니다. 신비 도시처럼 다양한 존재가 살아가는 우리의 도시도 서로의 개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지금보다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나지 않을까요?
세계적인 작가 댄 야카리노가 펼치는 화려한 그림책 세계!
묵직한 붓 터치와 화려한 색감의 조화가 도드라지는 그림책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인 ‘댄 야카리노’의 최신작 《거인이면 뭐 어때!》는 깔끔한 붓 터치로 표현한 먹과 그에 상반되는 화려한 색깔이 조화를 이룬 그림들로 가득합니다. 다양한 상징을 함축한 깔끔한 그림들은 작품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표현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댄 야카리노
파슨즈 디자인 스쿨을 졸업한 뒤 뉴욕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지냈습니다. 지금은 30권이 넘는 어린이 그림책을 쓰고 그리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작가입니다. 그림 작가 외에 TV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너무 착하지도 너무 나쁘지도 않은 꼬마 돼지》, 《헨리와 엘리벨리의 요리 쇼》, 《나는 이야기입니다》 등이 있고,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는 《안녕! 오스월드》, 《윌라의 와일드 라이프》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 유수현
오랫동안 책 만드는 일을 하다가 ‘책이 된 어느 날’로 제5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내 이름은 모험을 끝내는 법(공저)》, 《탈것 박물관》, 《기차 박물관》, 옮긴 책으로는 《성질 좀 부리지 마, 닐슨!》, 《유치원 가지 마, 벤노!》, 《이제 그만 일어나, 월터!》, 《나는 이야기입니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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