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독일의 재발견
역사를 품은 독일문화산책
독일의 역사는 언제부터일까? 프랑크제국? 아니다. 엄격히 말하면 동 프랑크왕국부터 독일의 역사다. 우리에게 익숙한 신성로마제국은 통일 독일의 첫 번째 제국이다. 제국 안에는 많을 때에는 400여 개의 나라들이 있었다. 저마다 다른 시기에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성장한 도시들의 집합체였다. 이렇게 형성된 독일의 문화권을 나누면 혀재의 16개의 주 단위와 비슷한 12개의 문화권이 나타난다. 이 책은 이 문화권들을 연방 주 단위로 나누어 산재한 문화적 특징드을 그의 역사성과 관련하여 개발한 문화로드를 중심으로 접근한다.
왜 이렇게 접근할까? 좋은 이야기의 소재는 역사를 품은 문화, 문화를 품은 역사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독일의 유적지를 소개할 때 유난스럽게 역사적인 사실 추적에 인색하지 않는다. 그 속에서 독일의 정신문화와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이성만
독일 트리어대학교 독어학 박사
현재 배재대학교 항공운항과 교수
텍스트언어학 분야를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 후 텍스트언어학에 매진하여 100여 편의 논문과 몇 편의 저서(미디어언어의 텍스트화용론)와 역서(브링커, 텍스트언어학의 이해)를 집필하였다. 어느 날부터 텍스트언어학을 뒤로 하고 유학 중에 틈틈이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곁눈질하여 쌓아두었던 얄팍한 지식을 밑거름 삼아 <독일의 재발견>을 내놓았다. 앞으로 유럽 각국의 문화와 매너와의 관계, 텍스트언어학의 이론과 실제, 공항의 구조와 기능 등을 밝히는 글도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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