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자들의 삶과 기록 - 사회를 움직이게 하고 열리게 하는 소수자들의 행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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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윤수종 엮음
출판사항문학들, 발행일:2019/02/20
형태사항p.375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53067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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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회를 움직이게 하고
 열리게 하는 소수자들의 행진

 소수자들 당사자와 도우미, 그리고 친구 혹은 부모가 기록한 글을 한데 묶은 『소수자들의 삶과 기록』(문학들 刊)이 출간되었다. 일반 문학적 담론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기가 어려운 소수자들에게 수기는 하나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무척 큰 의미가 있다.
이 책을 엮은 윤수종(전남대 사회학과 교수)은 더욱이 더욱더 소수적인 것을 탐색해 나가는 과정에서, 글을 만들어 낼 수 없는 소수자들을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글자화된 텍스트를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에 대한 문제에 부딪히자, 당사자가 언어와 문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해 주는 도우미가 필요했다. 그러다 보니 연구자들이 소수자들을 면담하여 채록한 것을 ‘말하는 식으로’ 인용하고 설명해 나가는 텍스트를 기록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떤 이는 그것을 ‘구술노동자’라 말했고, 또 어떤 이는 ‘표현도우미’라고 말한다.
대표화할 수 없는 사람들, 대표화될 수 없는 사람들, 보이지 않는 사람들, 표현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진 사람들, 그러한 소수자들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식의 기록이 필요하다. 이 책은 소수자들 당사자와 도우미, 친구 또는 부모의 기록이다.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되짚어 보자는 의미에서 제목 또한 “소수자들의 삶과 기록”으로 정했다. 책은 크게 ‘이동’, ‘감금’, ‘장애’, ‘주체성’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묶여 있다.

이동
「지금은 이동중」은 가정 밖 청소녀/년들의 이동하는 삶을 그려 주고 있다. 광주의 작은 대안학교에서 만난 탈가정 10대, 다희와 신선에 대한 기록과 증언은 우리 시대의 10대들의 색다른 움직임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내 인생의 블랙홀」은 성노동자의 탈성매매 과정에 대한 이야기다. 사방에 걸쳐 있는 폭력과 착취의 그물을 버티면서 점차 자신을 찾아가고 있는 그녀는 이제 자신을 온전히 드러냄으로써 타인을 포용해 나간다.
「그래도 살아야 하기 때문에」는 1980년대 말 넝마주이의 이야기다. 비어와 속어를 사용하면서도, 범법의 경계를 넘나들면서도 밑바닥 인생의 버팀목인 자긍심을 드러내며 함께하는 삶의 모습을 보여 준다.

감금
「중간 크기의 세계를 소망하며」는 병역거부자의 이야기다. 삶을 온전히 자신의 의미하는 바처럼 살고자 했던 한 사람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던지는 파동이 아프다. 저녁 무렵의 산책, 휴일의 등산, 친구 집에서의 정겨운 대화… 그러한 중간 크기의 갈망을 막아 버린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영창의 안과 밖」은 군대 안의 감옥 이야기다. 군대의 ‘영창’이라는 시공간에서 겪은 체험담으로 병사들의 사소한 다툼이나 사건들을 처리해 나가는 감금장소로서의 영창의 안과 밖을 근무자와 수용자의 시선을 통해 보여 준다.

장애
「이 부부가 사는 법」은 우리 이웃이 되려는 탈시설 장애인 부부의 목소리다. 시설에서 만나 결혼하고 체험홈을 거쳐 독립한 이들 부부의 이야기는 아프지만 애틋하고, 또한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청각장애인으로 살아가기」는 어려서 청력을 잃은 청각장애인의 이야기다. 아주 사소한 것처럼 보이는 게 특정한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큰 문제이며, 결국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면 모두에게 더 좋은 환경이 제공된다는 점을 생생하고 구체적인 육성으로 들려준다.
「크랙」은 발달장애아를 키우며 조현병을 앓았던 언니를 둔 사람의 소설이다. 자폐장애인이 겪는 일상을 생생한 문체로 우리에게 전달해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다.

주체성
「4는 0이다」는 에이즈감염인의 자기고백 글이다. 그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아픈 얼굴 하나를 스케치한다. HIV 감염 판정을 받은 글쓴이의 목소리와 피에르 장 주브의 『파울리나 1880』에서 가려 뽑은 문장들이 교차하는 이 글은 다성음악처럼 연주된다.
「나는 성소수자의 부모입니다」는 성소수자부모들의 인터뷰를 정리한 글이다. 당사자들은 자신들의 선택적 삶이겠지만 원치 않게 다른 성정체성을 지닌 자녀들을 둔 부모들의 상처와 그 치유 과정들이 기록되어 있다.
「옆집 남자」는 1960년대 말 무렵 서울의 어느 후미진 동네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재개발과 얽힌 사연의 흐름과 구도는 현재진행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대거 모여들어 생긴 마을의 사람들은 서울 시민이면서 서울 시민이 아니다. 그 사이로 타지에어 온 ‘이방인’이 나타나면서 마을 사람들의 이목이 그에게 집중된다.

작가 소개

엮은이 : 윤수종 
전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저서로 『자유의 공간을 찾아서』, 『욕망과 혁명』, 『자율운동과 주거 공동체』 등이 있으며, 소수자 관련 책으로 『다르게 사는 사람들』, 『우리 시대의 소수자운동』, 『소수자운동의 새로운 전개』를 펴냈다. 네그리, 가타리, 라이히 등을 중심으로 자율사상에 관련된 책들을 번역, 소개했다.

 

목 차

4 책머리에

이동
15 탈가정 10대 지금은 이동 중_추주희
37 탈성매매 여성 내 인생의 블랙홀_임수정
77 넝마주이 그래도 살아야 하기 때문에_김차균


감금
99 병역거부자 중간 크기의 세계를 소망하며_최영훈
115 영창근무자/수용자 영창의 안과 밖_무명병사들


장애
155 탈시설 장애인 부부 이 부부가 사는 법_서중원
175 청각장애인 청각장애인으로 살아가기_박범서
231 자폐장애아 크랙_박한나


주체성
265 HIV 감염인 4는 0이다_이정식
291 성소수자 부모 나는 성소수자의 부모입니다_성소수자부모모임
331 성소수자 옆집 남자_신경국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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