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아웃 -1950년 겨울 장진호 전투 -

가장 혹독했던 전투의 기록

1950년 11월 말 맥아더 장군의 명령에 따라 1만 2천 명의 미 해병대는 압록강을 향해 북으로 진격하고 있었다. 130km의 좁은 산악도로를 따라 전개되어 있던 제1해병사단의 3개 연대는 곧 자신들이 6만 명의 중공군 대군에서 포위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최고 지휘부조차 전멸한 부대로 간주한 상황 속에서 제1해병사단은 전사자들의 시신과 부상자들을 이끌고 중공군이 그 얼어붙은 산악지대에 쳐놓은 매복 포위망을 기적적으로 돌파해 나온다.

해병대원으로 한국전쟁에 직접 참전했던 저자 마틴 러스는 이 책에서 한국의 산과 골짜기에서 벌어졌던 처절한 전투를 생생하게 되살렸고, 죽음에 직면한 사람들이 느꼈던 공포와 그것을 극복한 예외적인 용기를 치밀하게 묘사했다. 이 책은 대표적인 장진호 전투 기록물이자 극한의 상황에서 위대함을 발휘한 한 집단의 기록이다. 1950년 가장 혹독했던 겨울, 장진호 전투는 미 해병의 위대한 후퇴로 기록되었다.  

지은이 : 마틴 러스
1931년 미국 뉴저지 출생
해병대원으로 6ㆍ25전쟁에 참전
카네기 멜런 대학교 문학부 교수 역임
저서: 《어느 해병대원의 전쟁 일지》(1957), 《공격출발선: 타라와》(1975), 《트럭 정거장》(1982)

옮긴이 : 임상균 
 
1956년 서울 출생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ROTC 17기
ING은행 서울지점장
2019년 현재 (주) 장금마리타임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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