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책 소개
한국문학사의 거장을 소개하는 ''교과서 한국문학'' 시리즈. 그동안 김주영, 황석영, 박완서, 이청준 등 국내 작가들의 대표 장, 단편을 10권 씩 묶어 소개하였다. 이번 시리즈는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이자 탁월한 인물 묘사와 뚜렷한 현실 비판 정신이 돋보이는 작가 박경리의 소설 중, 수능에 출제되었거나,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들을 소개한다.
1권 <김약국의 딸들>은 한 가족이 비극적인 운명에 얽혀 몰락해 가는 과정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 낸 박경리의 대표작이다. 구한말에서 1930년대까지의 경남 통영을 배경으로, 당대의 역사적 현실과 인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였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각기 뚜렷한 개성을 지닌 다섯 명의 딸들이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이들의 모습은 모든 여성의 거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권 <시장과 전장>은 6.25의 실상을 체험하게 해준다. 갑작스러운 전쟁은 모든 이의 운명을 뒤흔들어 놓았다.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고 고통당하는 지영과,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기훈은 전쟁의 비극을 상징하는 대표적 인물이다. 우리 역사에 대한 비판적 안목을 키워 주는 작품.
3권 <불신시대>에서 어린 아들을 잃고 아픔에 몸부림치던 진영은 제 이기심만 좇는 사람들 때문에 또 한 번 절망하게 된다. 종교인이나 의사, 가까운 이웃조차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믿음을 저버리는 세상, 이런 사회 속에서는 죽음마저 돈벌이의 도구로 이용될 뿐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눈물을 닦고 현실의 폭력에 대항하고자 한다. 교과서에도 수록된 박경리의 대표 단편소설.
4권 <파시>의 배경은 6.25 당시 피난지였던 부산과 통영이다. 미쳐버린 어머니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명화, 악당의 노리개가 되는 수옥, 가난을 증오하다 타락하고 마는 학자 등 3명의 여성과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바닷바람과 함께 펼쳐진다. 모두가 상처 투성이. 그래도 삶은 계속되기에 저마다 탈출구를 찾아 끝없이 나아갈 뿐이다. 인간 내면의 빛과 그림자를 넘나드는 힘있는 필력이 돋보인다.
5권 <은하수>의 주인공 선영과 동생 경수 그리고 어머니는 전쟁 통에 아버지와 헤어지게 된다. 가난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려 노력하지만 아버지가 없는 탓에 괴롭힘을 당하기 일쑤. 그러나 선영은 좌절하지 않고 아픈 어머니와 동생을 위해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희망을 잃지 않으면 반드시 내일이 온다는 것을 믿기에. 거장 박경리가 아이들을 위해 쓴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아름다운 동화이다.
▣ 작가 소개
박경리 (작가프로필 보기) - 1926년 경남 통영에서 출생하여 1946년 진주여고를 졸업했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으로 단편 <계산> 등이 <현대문학>에 실리면서 등단했다. 이후 1959년 <표류도>, 1962년 <김약국의 딸들>, 1964년 <파시>, <시장과 전장> 등의 장편을 발표했다.
<토지>는 1969년부터 <현대문학>에 연재를 시작하여 1972년 9월까지 1부를 집필했다. <토지> 2부는 같은 해 10월부터 1975년 10월까지 <문학사상>에 3부는 1978년부터 <주부생활>에 4부는 1983년부터 <정경문화>와 <월간경향>에 각각 연재했다.
마지막 5부는 1992년부터 <문화일보>에 연재하기 시작하여 1994년 8월 15일 마침내 대하소설 <토지>의 전작이 완결되었다. 25년에 걸쳐 원고지 4만 장 분량으로 탈고된 것이다.
한말로부터 식민지 시대를 꿰뚫으며 민족사의 변전을 그리고 있는 대하소설 <토지>는 탈고 전에 이미 한국문학의 걸작으로 자리잡았고 박경리는 한국문학사에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봉으로 우뚝 섰다.
한국문학사의 거장을 소개하는 ''교과서 한국문학'' 시리즈. 그동안 김주영, 황석영, 박완서, 이청준 등 국내 작가들의 대표 장, 단편을 10권 씩 묶어 소개하였다. 이번 시리즈는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이자 탁월한 인물 묘사와 뚜렷한 현실 비판 정신이 돋보이는 작가 박경리의 소설 중, 수능에 출제되었거나,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들을 소개한다.
1권 <김약국의 딸들>은 한 가족이 비극적인 운명에 얽혀 몰락해 가는 과정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 낸 박경리의 대표작이다. 구한말에서 1930년대까지의 경남 통영을 배경으로, 당대의 역사적 현실과 인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였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각기 뚜렷한 개성을 지닌 다섯 명의 딸들이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이들의 모습은 모든 여성의 거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권 <시장과 전장>은 6.25의 실상을 체험하게 해준다. 갑작스러운 전쟁은 모든 이의 운명을 뒤흔들어 놓았다.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고 고통당하는 지영과,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기훈은 전쟁의 비극을 상징하는 대표적 인물이다. 우리 역사에 대한 비판적 안목을 키워 주는 작품.
3권 <불신시대>에서 어린 아들을 잃고 아픔에 몸부림치던 진영은 제 이기심만 좇는 사람들 때문에 또 한 번 절망하게 된다. 종교인이나 의사, 가까운 이웃조차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믿음을 저버리는 세상, 이런 사회 속에서는 죽음마저 돈벌이의 도구로 이용될 뿐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눈물을 닦고 현실의 폭력에 대항하고자 한다. 교과서에도 수록된 박경리의 대표 단편소설.
4권 <파시>의 배경은 6.25 당시 피난지였던 부산과 통영이다. 미쳐버린 어머니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명화, 악당의 노리개가 되는 수옥, 가난을 증오하다 타락하고 마는 학자 등 3명의 여성과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바닷바람과 함께 펼쳐진다. 모두가 상처 투성이. 그래도 삶은 계속되기에 저마다 탈출구를 찾아 끝없이 나아갈 뿐이다. 인간 내면의 빛과 그림자를 넘나드는 힘있는 필력이 돋보인다.
5권 <은하수>의 주인공 선영과 동생 경수 그리고 어머니는 전쟁 통에 아버지와 헤어지게 된다. 가난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려 노력하지만 아버지가 없는 탓에 괴롭힘을 당하기 일쑤. 그러나 선영은 좌절하지 않고 아픈 어머니와 동생을 위해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희망을 잃지 않으면 반드시 내일이 온다는 것을 믿기에. 거장 박경리가 아이들을 위해 쓴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아름다운 동화이다.
▣ 작가 소개
박경리 (작가프로필 보기) - 1926년 경남 통영에서 출생하여 1946년 진주여고를 졸업했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으로 단편 <계산> 등이 <현대문학>에 실리면서 등단했다. 이후 1959년 <표류도>, 1962년 <김약국의 딸들>, 1964년 <파시>, <시장과 전장> 등의 장편을 발표했다.
<토지>는 1969년부터 <현대문학>에 연재를 시작하여 1972년 9월까지 1부를 집필했다. <토지> 2부는 같은 해 10월부터 1975년 10월까지 <문학사상>에 3부는 1978년부터 <주부생활>에 4부는 1983년부터 <정경문화>와 <월간경향>에 각각 연재했다.
마지막 5부는 1992년부터 <문화일보>에 연재하기 시작하여 1994년 8월 15일 마침내 대하소설 <토지>의 전작이 완결되었다. 25년에 걸쳐 원고지 4만 장 분량으로 탈고된 것이다.
한말로부터 식민지 시대를 꿰뚫으며 민족사의 변전을 그리고 있는 대하소설 <토지>는 탈고 전에 이미 한국문학의 걸작으로 자리잡았고 박경리는 한국문학사에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봉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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