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부양

하태수 시인의 노노부양 이야기

아버님은 1922년생(96세)이시며 경북 경주 출신입니다.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으로 징용되어 말레이반도, 싱가포르까지 끌려가 전쟁의 고초를 겪었으며 군 생활(3년) 후 연합군에 포로로 잡혔다가 귀국 하였습니다. 또 1950년 6.25전쟁에 참전하여 육군 중사로 전역하셨습니다. 잔인한 일제의 전쟁과 6.25의 동족 전쟁까지 치루신 한국현대사의 증인이셨습니다.

고향 경주 외동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하신 아버님은 경주 임실초등학교 교사인 어머님(1928, 91세)을 만나 결혼을 하셨습니다. 어머님은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나와 진주 사천에 원적을 두고 당시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한 신여성이었습니다.

두 분 슬하에 아들만 넷을 두고 그 당시 국내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자식들을 훌륭하게 잘 키우셨고 막판에 노후대책 없이 이집 저집 떠돌다 저희 큰아들내외(70대)와 20여 년을 시골에서 함께 생활하셨습니다.  

하태수

시인, 수필가

1948년(72세) 경주 출생

한국사이버 문학(발행인)

2001년 <시와시론>(문예운동) 시 등단

(추천 : 성기조, 이문걸, 이근배)

2018년 <서울문학> 수필 등단(추천 : 김양식, 이원복)

시집 <노을울음>

수필집 <노노부양>

일반서 <심성계발> 외 다수

국제펜클럽 : 남북교류 위원회 위원

한국문인협회 : 복지위원회 위원

한국시인협회 : 중앙위원

부산문인협회(시분과)

부산시인협회(이사)

충북 단양 문인협회(고문, 자문위원)

한국현대문학작가연대(중앙위원)

시문학(시와수필) 양성소 심의위원

한국문인협회 단양지부(30년) 문학상 수상

공로표창 및 독서교육, 문학 활동 40여년

글짓기, 칼럼, 인성지도

현재 시문학 강의와 더불어 문학창작 스터디 그룹(시와수필)을 주민센터에서 지도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