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유전이야기

모든 생명체는 유전자의 노예인가?

결코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유전자의 힘
 우리가 몰랐던 유전자의 비밀을 파헤친다.

생물학 교수 정계준이 들려주는
 강의실에서는 들을 수 없는 일상생활 속 유전자 이야기!

삼십년 간 대학에서 유전학을 가르치던 정계준 교수는 일반인들에게 쉽고 흥미진진한 유전학 개념을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복잡한 DNA 구조나 어려운 용어 설명 대신 흥미롭지만 꼭 알아야하는 유전학에 대한 22가지 이야기를 풀어냈다. 남성이 여성보다 더 바람기가 많은 이유, 피해자의 몸에서 도출한 DNA가 국가기관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도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기술, 이밖에도 특이하게 번식하여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바나나와 제정 러시아를 멸망으로 이끈 혈우병 유전자 이야기 등 이 책은 유전학을 딱딱하게 풀어가지 않으면서도 이론적인 근거 또한 놓치지 않으려 애쓴 본격 생활 과학 도서다.

생물학 교수가 들려주는 강의실에서는 들을 수 없는 유전자 이야기.
삼십년 간 대학에서 유전학을 가르치던 정계준 교수는 일반인들에게 쉽고 흥미진진한 유전학 개념을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복잡한 DNA 구조나 어려운 용어 설명 대신 흥미롭지만 꼭 알아야하는 유전학에 대한 22가지 이야기를 풀어냈다. 남성이 여성보다 더 바람기가 많은 이유, 피해자의 몸에서 도출한 DNA가 국가기관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도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기술, 이밖에도 특이하게 번식하여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바나나와 제정 러시아를 멸망으로 이끈 혈우병 유전자 이야기 등 이 책은 유전학을 딱딱하게 풀어가지 않으면서도 이론적인 근거 또한 놓치지 않으려 애쓴 본격 생활 과학 도서다.

남성이 여성보다 바람기가 더 많은 것은 과학적으로 일리 있는 사실일까? 저자는 그렇다고 답한다. 모계중심 사회에서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 것은 여성이기 때문에 남성은 자신의 유전자를 세상에 더 많이 남기기 위해 다른 여성을 찾아나서는 것이 본성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최근 밝혀진 흥미로운 사실도 눈길을 끈다. 현생인류의 DNA 속에는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항상제 내성에 대한 과학적 진실도 들여다본다.

또한 실생활에서 유전학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분야는 경찰 수사일 것이다. 최근에는 모든 범죄자의 DNA가 확보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DNA를 특정하기 위해 가족 DNA 데이터베이스 추적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범행 현장에서 나온 DNA 증거가 축적되어 있는 DNA 데이터베이스 중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더라도 상당히 강한 유사성을 보이는 샘플이 있을 경우 이를 단서로 범인을 추적하는 탐색법이다. 리넷 화이트 살해 사건은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DNA 중 딱 맞는 것이 없어 사건은 오리무중으로 빠졌지만 10년이 지난 후 가족 DNA 수사 방법을 시도했다. 그 결과 14살 소년의 DNA가 리넷 화이트 살인사건 현장에서 확보된 DNA와 비슷한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소년의 가족과 친척들의 DNA를 추적하여 범인을 추적한 결과 그의 삼촌인 제프리 가푸어를 화이트의 살해범으로 체포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특이하게 번식하는 바나나에게 치명적인 곰팡이 병이 발생해 곧 바나나가 멸종할지도 모른다는 사실, 인간의 생명 연장에 방해가 되는 치명적인 유전병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이유 그리고 인간의 몸집이 큰 것이 생존에 유리할지 아주 작은 것이 생존에 유리할지 등을 유전학적인 근거를 들어 흥미롭게 풀어나가고 있다.

이 책은 유전학을 딱딱하게 풀어가지 않으면서도 이론적인 근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쉽게 쓰려고 노력했다. 인간과 유전학, 식물과 유전학, 동물과 유전학 등 모든 생물에 걸쳐서 다양한 상식을 설명하고 있어서 과학에 흥미 있는 일반 대중들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정계준
1953년 4월 경남 진주 출생
1980년 2월 경상대학교 생물교육과 졸업
1991년 8월 고려대학교 대학원 생물학과 졸업(이학박사)
1985년 4월 ~ 2018년 8월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교수
현재 경상대학교 명예교수

저역서
『왓슨분자생물학』(공역), 바이오사이언스, 2014
『필수유전학』(공역), 월드 사이언스, 2015
『생명과학: 지구의 생명』(공역), 탐구당, 2015
『조경수로 좋은 우리자생수목』, 경상대학교출판부, 2015
『한국의 말벌』, 경상대학교출판부, 2016
『365일 꽃피는 정원 가꾸기』, 경상대학교출판부, 2017
『노거수와 마을숲』, 경상대학교출판부, 2017
『테이블 위 작은 정원』(역서), 다봄, 2018
『야생벌의 세계』, 경상대학교출판부, 2018
『정원수로 좋은 우리나무 252』, 김영사, 2019
『한국의 불탑』, 아우룸, 2019

저자의 말

소인국과 거인국
 왜소화와 거구화, 어느 쪽이 인류 번영에 유리할까?

성 결정의 비밀
 성 결정의 비밀과 성 염색체 이상으로 일어나는 여러 증후군
 사람의 성 결정 / 새의 성 결정 / 파충류의 성 결정 / 스스로 성 전환하는 천남성

다인자유전의 비밀
 아인슈타인과 퀴리 부인이 결혼한다면 그 자녀도 천재가 될 수 있을까?

식물복제 이야기
 식물복제는 첨단과학이 아니라 수백 년 전부터 이어져 온 고리타분한 단순 기술일까?

남자의 바람기와 여자의 바람기
 유전학 관점에서 풀어 본 남녀 바람기의 차이와 이유

남녀의 단산斷産 시기가 크게 다른 이유는?
왜 여성은 중년에 생식 능력이 사라지고 마는가?

백수의 왕 사자의 무리 쟁탈전과 암사자의 중립 지키기
 강한 자가 살아남는 자연선택의 현장

네안데르탈인과 교잡된 현생인류
 멸종된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현생인류 속에 살아있다는 놀라운 이야기

수렴진화의 결과 - 베이츠의태와 뮐러의태
 강한 자를 흉내 내고 끼리끼리 노는 생물의 적응 전략

자기희생으로 포장된 일벌의 유전자 증식전략
 일벌은 알고 보면 매우 이기적인 존재?

유성번식과 무성번식
 꽃은 피어도 씨앗이 맺히지 않는 상사화와 멸종 위기에 빠진 바나나 이야기
 잎과 꽃이 서로 만날 수 없어 애달픈 꽃-화려하게 꽃은 피어도 씨앗 을 맺지 못해 더욱 슬픈 상사화 이야기 / 곰팡이 병으로 위기에 빠진 바나나 / 유성번식과 무성번식 / 생물의 유전 형질 다 양성 확보 전략-자가수분의 회피

찬란한 태양이 죽음의 저주로 다가 오는 유전병, 색소성건피증
 태양을 피해 숨어 살아야하는 치명적 유전병 이야기

한국의 갈라파고스, 울릉도와 제주도
 섬에는 왜 고유생물이 많을까?

잡종형성에 의한 종 분화
 잡종이 잘 일어나는 식물과 그로 인한 새로운 종의 탄생

항생제 내성과 살충제 내성에 관한 오해와 진실
 내성은 과연 적응에 의해 일어날까?

꽃 발생 과정의 돌연변이
 겹꽃, 기형 꽃, 꽃이 피지 않는 식물 이야기

상처에서 피가 멎지 않는 치명적인 유전병, 혈우병
 제정 러시아를 멸망케 한 혈우병 유전자

장수사회, 과연 인류에게 축복이기만 할까?
평균 수명 연장과 출산율 저하로 인한 초고령 사회의 명암

사람은 왜 이성의 냄새를 놓쳐버렸을까?
유일하게 인간에게만 볼 수 있는 후각 상실의 이유

장수를 막는 병, 암
 암의 종류별 원인과 실태 및 예방
 사람에게 잘 걸리는 주요 암 / 한국인의 암 사망 분석 / 암 예방

이형접합자 우월
 생존에 불리한 유전병이 도태되어 사라지지 않고 면면히 이어지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