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하루하루를 행복으로 가득 채우는 12가지 방법
‘행복’은 눈에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추상적인 감정이자 상태입니다. 사람마다 서로 다르게 느낄 수 있어서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감정이지요. 그림책 《행복》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어린이에게 12가지 방법으로 행복을 발견하고, 하루하루를 행복으로 가득 채우도록 안내합니다. 운동을 하기 전에 몸 구석구석의 근육을 늘려 준비운동을 하는 것처럼 몸의 감각과 마음의 상태를 들여다보며 행복을 채우는 12가지 방법을 차근차근 보여 줍니다. 귀를 기울여 주변의 소리를 듣고, 음식을 천천히 씹어 감칠맛을 찾아내고, 비 온 뒤의 흙냄새나 달콤한 꽃향기를 맡고, 따뜻하고 차갑고 부드럽고 바삭바삭한 감촉을 느끼는 등 오감으로 세상을 탐색하는 것에서부터, 짜증이 나거나 긴장되어서 힘든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가족과 친구들을 사랑하고, 맛있는 식사와 포근한 이불에 감사하며, 깊은 심호흡으로 세상과의 균형을 찾는 방법까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지요. 일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연습들을 통해 행복이 멀리 있지 않다는 걸 깨닫도록 친절하게 알려 주는 그림책 《행복》. 행복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어린이를 위해 선보이는 행복 그림책입니다.

마음 챙기기란 마음을 나 자신,
그리고 세상과 연결하는 일이에요.
행복으로 가는 길은 어렵지 않아요.
함께 그 길을 걸어가 보아요.
-마음 챙기기 Mindfulness

따로 또 같이, 함께 읽기 좋은 행복 그림책
《행복》은 12개의 키워드로 행복을 채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마음을 열도록 도와주는 ‘마음 챙기기(Mindfulness)’부터 주변의 소리에 집중하는 ‘귀 기울이기(Listening)’, 마음속의 여러 감정을 들여다보는 ‘감정 느끼기(Feeling)’,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깨우는 ‘긴장 풀기(Relaxing)’, 음식의 서로 다른 질감과 맛을 음미하는 ‘맛보기(Tasting)’, 촉감으로 세상과 접촉하는 ‘감촉 느끼기(Touching)’, 세상에 숨겨진 보물들을 찾는 ‘발견하기(Discovering)’, 기억과 감정을 환기해 주는 ‘냄새 맡기(Smelling)’, 미소와 친절의 가치를 알려 주는 ‘사랑하기(Loving)’, 좋은 기분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감사하기(Appreciating)’, 걱정을 떨쳐 내고 세상과의 균형을 되찾아 주는 ‘숨쉬기(Breathing)’, 행복의 비밀을 알려 주는 ‘행복(Happiness)’까지. 하나하나의 키워드를 설명하는 글은 깊은 생각을 담은 시적인 문장으로, 천천히 반복해서 읽기에 좋고, 문장이 끝나면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은 질문이나 도움말이 이어집니다.

더없이 사나운 폭풍도 언젠가는 그쳐요.
하늘이 매일같이 맑을 수는 없어요.
내 마음속의 힘든 감정들을 가만히 들여다봐요.
폭풍처럼 휘몰아치다가
 천천히 그치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어떤 것들이 여러분에게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하나요?
-감정 느끼기 Feeling

글과 어우러진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은 어린이 독자를 포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이끕니다. 어린이 혼자서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찬찬히 읽어도 좋고, 친구와 함께 읽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부모님과 함께 읽으며 서로가 생각하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꼭 맞는 그림책입니다.

지은이 : 니콜라 에드워즈
영국 브라이튼의 아름다운 해변가에서 자랐습니다. 책 읽기와 춤추기, 라임이 들어간 단어, 청록색을 좋아합니다. 그동안 어린이를 위한 여러 권의 책을 썼고, 지금은 동부 런던에서 가족과 함께 살면서 어린이 책을 쓰고 편집하는 일을 합니다.

그린이 : 케이티 히키
영국 팔머스 대학을 졸업하고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행과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에서 영감을 얻어 개성 있는 그림을 그립니다. 독특한 이야기와 등장인물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좋아합니다.

옮긴이 : 고정아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순수의 시대』, 『하워즈 엔드』, 『전망 좋은 방』, 『오만과 편견』,『히든 피겨스』 등이 있습니다. 그중 『천국의 작은 새』로 2012년 6회 유영번역상을 받았습니다.

어린이, 청소년 도서 번역에도 활발히 힘써 『엘 데포』, 『클래식 음악의 괴짜들』, 『손힐』, 「바다탐험대 옥토넛」 시리즈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