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학교 속의 힐링캠프, 보건실의 이야기’를 전격 공개합니다!! ==
이 책은 25년 차 보건교사가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어떠한 일들을 경험하였는지, 그리고 교사와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대한 성장 기록입니다.
저자는 학교에서 여러 가지 상처를 받으며 일의 가치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였을 때, 한 아이를 만났습니다. 그 아이는 가정으로부터도 사회로부터도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였습니다. 친구, 교사, 성적, 그리고 부모로부터 상처를 받은 아이였습니다. 하루에도 아프다고 보건실을 4~5번 찾아오는 아이는 반에서는 문제아였지만, 어느 한 곳에서라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 아이였습니다. 이 아이를 통해 교사의 상처에 머물지 않고, 아이들을 통해 보건교사로서의 일과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아이들이 환한 얼굴로 운동장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나 사고를 예방할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은 교사로서, 의료인으로서, 상담가로서, 학교와 교실, 그리고 보건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교사, 학생, 학부모도 잘 모르는 공간이었던 학교 보건실을 공개합니다. 보건실에서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 응급사고 현장, 학교에서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는지 어떤 상처와 치유를 통해 성장하는지 보건교사의 모습과 아이들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교사와 학생, 아이들의 치유와 성장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 보건교사의 선배로서 <성장>의 길잡이가 되는 책 ==
보건교사라고 하면 사람들은 흔히‘꿀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편견은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해도 상처가 되었고, 자존감은 떨어지고,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의미를 잃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자신의 가치를 아이들에게서 찾으며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상처도 사람에게 받듯이 치유 또한 사람에게서 받습니다. 나의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작은 처치에도 감사하는 아이들과 교사, 부모님을 만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보건교사가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어떤 존재인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교사의 상처가 치유되었고, 자존감으로 무장한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 보건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자신의 가치, 일의 가치를 찾지 못하고 저자와 같은 길을 걸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교사로서 자존감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보건교사들의 선배로서 교사 성장의 길잡이가 되고자 집필하였습니다. 보건교사를 꿈꾸는 대학생, 현직 보건교사, 아픈 학생을 이해하고자 하는 현직 교사, 학부모, 교육과 관련된 일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주는 책이 될 것입니다.
== 상처, <치유>의 시작은 관심과 이해이다 ==
이 책은 보건교사만 아는 보건교사의 삶, 보건교사의 경험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성장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입니다.
보건교사의 일은 아픈 아이들을 돌보는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늘 아이들의 아픔에 대해 귀 기울이게 됩니다. ‘이 아이들은 어떠한 아픔이 있을까?’로부터 시작되어 아이들에게 관심이 기울이다 보면, 마음이 아파서 오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학급에서 왕따인 아이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 수업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들, 학교나 가정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그것이 상처가 되어 그 아픔이 몸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급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 또한 상처를 받은 아픈 아이이기 때문에 치유와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을 통해 학교에서 또는 가정에서 어떠한 일로 몸과 마음의 상처를 받았으며, 또 어떻게 치유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러한 상처 치유의 시작은 아이들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관심입니다. 교사가 관심을 가지면 아이들을 이해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가치를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며 성장해 나갑니다.
== 학교 속의 <힐링캠프>, 보건실을 공개하다 ==
보건실에 찾아오는 아이를 부적응자나 문제아로 보기보다는 ‘마음’이 아픈 아이로 바라봐야 합니다. 이들은 치료와 치유를 통해 다시 일상생활 속으로 돌아가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아이들입니다. 아픈 아이들을 학교에서 품었을 때 사회에 대한 불만의 씨앗은 더 커지지 않고, 더 큰 학교폭력이나 성폭력, 흡연, 자살 등 사회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학생이나 교직원 모두 처치와 치유를 통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곳, 그곳이 바로 보건실입니다. 보건실에서 벌어지는 각각의 아이들이 어떠한 고민으로 아파하는지 어디가 얼마나 왜 아픈지 관심을 가지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학생, 교사, 학부모와 함께한 경험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교사, 학부모, 학생도 모르는 학교보건실,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 응급사고 현장, 학교에서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는지 보건교사의 모습과 아이들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보건교사의 가치를 깨달으며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삶 ==
[1부. 학교에서 상처를 받다]에서는 보건교사를 잘 알지 못하기에 편견을 갖고, 하는 일에 대해서 가치를 폄하했던 보건교사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의료인이자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 가는 보건교사의 스토리가 공개됩니다.
[2부. 교사, 배우면서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성장한다]에서는 교사로서 정체성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보건교육을 하면서 평생 건강할 수 있는 건강습관을 형성시키는 교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3부. 보건실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 에서는 영웅이 되고 싶은 아이들, 보건실을 습격하는 아이들, 생명을 살리는 찰나의 순간 등 보건실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입니다. 보건실에서 크고 작은 응급상황이나 사건사고를 처치하고 대응하는 이야기입니다
[4부. 마음이 아픈 아이들, 치유가 필요한 아이들]에서는 몸이 아파서 찾아온 아이 중의 많은 경우가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즉, 치유가 필요한 아이들로 누구에게서 상처받으며 무엇이 삶을 포기하게 만드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머리가 아파요!”, “학원 안 가서 좋겠어요”, “친구들이 저를 좋아하지 않아요” 등 보건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해야 하는지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5부. 아이들 덕분에 교사도 성장한다] 에서는 아이들에게 내가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마음 다짐입니다. 그 시작은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것이지만, 결국 교사가 성장하고 행복한 교사가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6부. 교사라면 꼭 알아야 할 학부모 갈등 해결 매뉴얼] 에서는 학교생활의 응급상황 발생, 등교 중지, 건강검진, 정서행동검사, 아동학대 및 성폭력 신고 등 교사들이 꼭 알아야 할 학부모 갈등 해결 매뉴얼을 공개합니다.
작가 소개
경기도 안산에 있는 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보건교사 입니다.
교직 경력 25년 차의 보건교사로 학교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힐링 하는 ‘청소년 상담가’이기도 합니다.
성교육의 실제에 대한 수업 사례에 전문가로 출연하였으며, YTN, 한겨레신문 등 여러 곳의 언론사에서 보건사업 증진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전국교육자료연구대회에서 한국교총 회장상을, 성폭력 예방 교육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성 인권’ 전문과정 강의를 비롯하여 교사와 학생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양성 평등교육진흥원, 구성애 아우성, 금연운동협회, 응급처치(BLS) 등을 통해 교육 전문가로 성장하였습니다.
엄주하 선생님은 교육부와 여성부의 성폭력 예방 매뉴얼을 연구 개발하였고, 보건 교과서를 집필하기도 하였습니다. 2013년 경기도 교사 연구년으로 선정되어 북유럽, 미국, 일본 연수를 통해 ‘성 인권’에 대한 연구 활동도 하였습니다. 현재, 전국보건교사회에서 부회장을 맡아 보건교사로서의 가치와 직업의 가치, 삶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목 차
│프롤로그│ 교사와 아이들의 힐링캠프, 보건실을 아시나요?
1부. 학교에서 상처를 받다
1. 보건교사도 임용고시 봐요?
2. 간호학과 10% 학생, 보건교사로의 눈물겨운 스토리
3. 학교에서 주변 교사로 산다는 것
4. 교사 vs 보건교사, 나는 누구인가?
5. 어느 날 아이들의 상처들이 보였다
6. 아이들의 상처에서 나의 가치를 발견하다
2부. 교사, 배우면서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성장한다
1. 보건교육, 교육해야 하는 이유를 알다
2. 강의식 교육에서 수업의 문제점을 찾다
3. 일상에서 수업재료를 발견하다
4. 20년 차 보건교사가 알려주는 보건수업의 기술
5. 성교육, 흡연 예방교육도 바라보는 관점이 중요하다
6. 교사, 마음을 흔드는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다
3부. 보건실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
1. 학교 보건실이 동네 보건소?
2. 아이들, 보건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다
3. 영웅이 되고 싶은 아이들, 보건실을 습격하다
4. 학교 건물도 아이들을 다치게 한다
5. 나에게도 엑스레이 투시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6. 부모의 잘못된 신념에 대처하는 자세
7. 습관 속에서 발견하는 나비효과 법칙
8. 학교의 사계, 그리고 아이들의 사계
9. 면역력 공식: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놀고
10. 응급상황 119, 생명을 살리는 찰나의 순간
11. 학교는 안전한가??
4부. 마음이 아픈 아이들, 치유가 필요한 아이들
01. “선생님, 머리가 아파요!”를 통해 본 진실
02. [교사 처방전]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발견하다
03. “학원 안 가서 좋겠어요”에 숨겨진 아이의 진심
04. [교사 처방전] 번아웃 증후군을 보다
05.?“친구들이 저를 좋아하지 않아요”에 담긴 상처
06. [교사 처방전] 인정의 욕구를 표현하다
07. “병원에 갔는데 아무 이상이 없대요”에 나타난 질병
08. [교사 처방전] 신체화 증상을 의심하다
09. “너 손톱 맛있게 먹는구나!”에 들어 있는 아이들의 불안
10. [교사 처방전] 감정의 억압을 표출하게 하라
11. “재는 왜 저러니?”라는 말을 듣는 아이들의 환경
12. [교사 처방전] 아이들의 주변을 이해하라
13. “재는 왜 욱하는 걸까?” 아이의 분노
14. [교사 처방전] 분노장애와 ADHD를 의심하라
5부. 아이들 덕분에 교사도 성장한다
1. 아이들이 나를 성장시킨다
2. 교사에게도 성장통은 있다
3.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나는 학교 엄마다!?
4.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의 발견
5. 아이들에 대한 관심에서 전문가로 성장한다
6. 따뜻한 사람이 따뜻한 교사가 된다
7. 성장하는 아이와 함께 있는 교사는 행복하다
6부. 교사라면 꼭 알아야 할 학부모 갈등 해결 매뉴얼
1. 응급상황 발생, 단계별 대체 방법을 숙지하라
2. 사고일지, 법적증거물을 기록하라
3. 등교중지, 법정 감염병에 대처하라
4. 건강관리, 검강검진 필수 항목을 준비하라
5. 정서행동검사, 학부모에게 멱살 잡힐 각오를 하라
6. 아동학대, 성폭력 SOS, 신고정신으로 똘똘 뭉친 교사가 돼라
│에필로그│ 교사와 아이들은 상처를 통해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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