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그림책과 논픽션이 함께 있는 독특한 구성!
지구를 지키기 위해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꿈터 지식시혜시리즈 64권 「북극곰을 북극으로 돌려보내는 방법」은 지구 온난화로 살 곳을잃은 동물들과 사람들이 소피아 집에 찾아오면서부터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소피아 집으로 찾아온 동물들과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소피아에게 어린아이의 말이라고 어른들은 귀 기울여 주지 않아요. 어른들의 모습과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현실, 소피아의 말을 한 번쯤 관심을 두었다면 소피아는 큰소리로 외치면서 세상을 바꾸려고 하지 않았을 거예요. 소피아는 기후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동물들을 대변합니다. 지구를 지키려는 어린이(소피아)의 노력과 당찬 행동을 어린아이들의 시선으로 쉽고 아름답게 표현한 환경 지식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직접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반은 그림책 반은 논픽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논픽션에는 위기에 처한 각 동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실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주인공 소피아처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행동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아이들이 실제 생활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팁을 제시해줍니다. 소피아가 왜 화를 내는지, 이 책을 읽다 보면 지구를 살리기 위해 외치는 어린아이(소피아)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고, 치유하고, 지키기 위해 어려서부터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고 친구들과 토론해보면 좋을 책입니다.
‘딩동’ 어느 날 소피아 집의 벨이 울렸어요. 문을 열어보니 북극곰이 서 있는 거예요. 북극곰이 살던 얼음이 없어져서 살 곳이 없어졌대요. 북극곰은 막무가내로 소피아의 집으로 들어와서 소파를 차지해 버렸어요. 지구 온난화 때문에 살 곳과 할 일을 잃어버린 동물들과 사람들은 오늘따라 줄지어서 소피아의 집으로 들어와 버렸어요. 소피아는 참으로 난감했어요. 농부 가족은 농사를 지을 수가 없어서 왔고, 어부 아저씨는 잡을 물고기가 없어서 왔다고 해요. 벵골 호랑이와 바다거북이, 안데스 홍학과 벌 떼들도 변화된 환경 때문에 점점 굶주려가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었던 거에요.
처음에 소피아는 너무도 당황스러워 방으로 들어가 쾅, 하고 문을 닫아버리고 말았어요. 하지만 곧 마음을 고쳐먹고, 이들을 도와주기 시작해요. 공공기관에 방문해서 도와달라고 하지만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라고 하고, 자신들의 소관이 아니라고 외면해요. 화내고 떼쓰는 것이 나쁘다고 배웠지만, 소피아는 이럴 때 소리 내 화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곧 행동으로 옮겼어요. 많은 사람이 소피아의 운동에 동참해 주었어요. 마침내 벵골호랑이, 바다거북이, 안데스 홍학 등 동물이 새로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소피아는 아직도 할 일이 많아요. 북극곰도 집으로 보내줘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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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의 운동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뒷장부터는 소피아의 집에 방문한 동물들에 대해 한 페이지씩 소개가 나옵니다. 그 동물들이 현재 어떠한 상황에 부닥쳐있는지 잘 알려주며 마지막에는 지구 환경 변화에 대하여 알 수 있는 용어 해설까지 싫어 알찬 내용으로 초반의 이야기 속에서 소피아처럼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과학적인 지식까지 배울 수 있는 독특하고 유익한 책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이클 E. 만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대기 환경과학을 가르치는 유명한 교수입니다. 지구과학부와 지구환경시스템연구소(EESI)에 적을 두고 있습니다. 펜 스테이트 지구 시스템 과학 센터(ESSC)의 이사이기도 합니다. 마이클 E. 만 박사는 수많은 상을 받았으며, IPCC 작가들과 함께 2007년 노벨 평화상 수상에 이바지했습니다. 또한, 큰 상을 받은 과학 웹사이트인 RealClimate.org의 공동 창립자입니다. 저서로는 <끔찍한 예측:기후 온난화의 이해> <하키스틱과 기후 전쟁:전선의 전보> <누가 왜 기후 변화를 부정하는가?>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메건 허버트
작가이자 삽화가입니다. 호주에서 태어나, 암스테르담에서 글을 쓰고 삽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방송 및 영화 작가, 언론인, 제품 디자이너, 만화 편집자, 아동 책 제작자로서 20여 년 넘게 많은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옮긴이 : 이지영
해외 호텔에서 일하며 여러 나라의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였는데 그중에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언어는 달랐지만, 국적을 떠나 모두 하나가 되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어린이 책에 흠뻑 빠졌답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을 번역하면서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한밤의 도서관> <아주 특별한 배달> <슈퍼 영웅이 될 거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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